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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랑은 계모 딸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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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고은은 업계에서 소문난 매혹적인 아가씨였다. 그녀의 살짝 올라간 붉은 입술과 눈꼬리는 사람을 홀릴 듯 아름다웠다. 이시현은 재벌가 가문에서 가장 뛰어난 상속자로 차갑고 고고했으며 금욕적이고 절제적인 성격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극과 극인 두 사람이 깊은 밤 마이바흐 뒷좌석에서 서로를 놓지 못한 채 얽히고, 자선 파티의 화장실에서 미친 듯이 탐하며, 개인 와인 창고의 통유리 앞에서 그가 그녀의 허리를 움켜쥐고 박아댄 끝에 다리가 풀려버리는 순간들을 아무도 몰랐다. 또 한 번의 이성을 놓아버린 채 빠져든 밤이 지나간 뒤, 욕실에서는 빗물이 흐르는 듯한 샤워 소리가 들렸다. 서고은은 침대 머리맡에 기대어 아버지 서동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제주도에 있다는 죽을 날 앞둔 재벌가 도련님이 액운을 막아주는 신부를 급하게 찾는다면서요. 내가 시집갈게요. 하지만 조건이 하나 있어요...” 전화기 너머로 서동수는 억누르지 못한 기쁨이 가득했다. “말만 해! 네가 시집만 가준다면 아버지가 뭐든지 다 들어줄게!” “집에 가서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그녀의 목소리는 부드럽고 낮았지만, 눈빛은 차갑게 가라앉아 있었다. 전화를 끊고 일어나 옷을 입으려던 순간, 시야 한쪽에 이시현이 옆에 두고 간 노트북 화면이 들어왔다. 카톡 대화창이 환히 켜져 있었고, 마지막 메시지는 ‘단비’라는 여자에게서 온 것이었다. [시현 오빠, 번개 쳐서 너무 무서워요...] 서고은의 손끝이 살짝 떨렸다. 그때 욕실 문이 갑자기 열리고, 이시현이 걸어 나왔다. 물방울이 그의 쇄골을 따라 흘러내렸고, 셔츠는 자연스럽게 단추 두 개가 풀려 있어 금욕적인 남자에게 어울리지 않게 나른한 분위기를 풍겼다. “회사에 일이 생겨서 먼저 가볼게.” 외투를 집어 들며 여전히 냉정한 목소리로 이시현이 말했다. 서고은은 붉은 입술을 가볍게 올리며 대답했다. “회사 일 맞아? 아니면 네 첫사랑을 만나러 가는 거야?”
꿈을 훔친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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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혜는 남편의 소꿉친구와 함께 납치당했다. 그날 밤 창고에서 밤새도록 끊이지 않는 신음이 울려 퍼졌다. 한 달 후 그녀들은 동시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다. 소꿉친구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유하준은 망설임 없이 나서서 그 아이의 아버지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정다혜의 아이에게는 납치범들에게 윤간당한 뒤 생긴 잡것이라는 낙인이 찍혔다. 이성을 잃은 그녀는 집안 물건을 마구 부수며 절규했다. “왜 그래? 너 분명 알고 있잖아! 이 아이는 납치되기 전에 생긴 아이라고! 납치범들은 나를 털끝 하나 건드리지 않았다고!”
하룻밤 NO! 한평생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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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밤, 운명의 장난에 빠져 절대 건드려서는 안 되는 사람을 맞닥뜨린 임다인.그리고 제인 그룹의 주식을 얻기 위해 결혼을 요구하게 되는데...남자는 오만방자한 태도로 말했다.“결혼해줄 수는 있지만 어디까지나 계약 결혼에 불과해.”그렇게 합의를 보고 나서 곧바로 혼인신고까지 했다.계약 기간이 만료되자 임다인은 이혼 합의서를 꺼내들었다.“태윤 씨, 우리의 관계는 오늘부로 끝이에요.”하지만 패닉에 빠진 남자는 어떻게든 눈에 띄지 않으려고 피해 다녔다.이혼을 질질 끌수록 임다인의 인내심도 점차 바닥이 났다.“태윤 씨! 이게 뭐 하는 짓이죠?”서태윤은 그녀를 껴안고 간곡히 애원했다.“다인아, 우리 이혼하지 말자.”
결혼 10분 전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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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혼인 신고를 하러 갔는데 여동생이 결혼 신고서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다며 따라나섰다. 하지만 누가 예상이나 했으랴, 가는 길에 그녀와 동생이 함께 납치될 줄이야. 다시 눈을 떴을 때,` 두 사람의 몸에 폭탄이 묶여 있었고 폭발까지 남은 시간은 겨우 10분이었다! 공포에 질려 있을 때 누군가 창고 문을 거칠게 걷어찼다.
진심같은 건 없어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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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활을 송여은은 2년간 경험한 적이 있었다. 비록 인터넷에서 전해지는 것처럼 엉망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이혼한 뒤 염지훈은 그녀를 향해 만약 다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이번에는 절대로 그렇게 고생하지 않게, 서러운 일 없게 제대로 사랑해주겠다고 말했었다.그 말을 송여은은 웃으며 거절했다. 그 뒤늦은 행복과 사랑을 그녀는 누릴 운명이 아닌 듯 싶었다.한때 그녀가 그를 향해 걸었던 모든 걸음들은 남은 여생으로 이별을 고하고 있었다.만남의 대가가 너무 커, 그녀는 평생의 운을 전부 소진해 버리고 만 것이다.
집착하거나, 사랑하거나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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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윤정의 사모님 신분이 고작 보여주기식에 불과하다는 것은 강성시에서 누구나 아는 사실.설령 최성훈의 아들을 낳아줘도 결국은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는 신세가 되는데.어느 날 드디어 이혼합의서를 손에 넣은 여자는 인스타에 사진 한 장과 함께 [행복한 싱글]이라는 짧은 문구를 업로드했다.모두가 이제 최성훈이 진짜 사랑인 강수아와 재혼할 거로 예상했을 때, 한 파파라치의 카메라에 야밤에 클럽으로 픽업 가는 남자의 모습이 포착되었다.다만 품에 안긴 여자는 소윤정과 꽤 닮았다.어느 늦은 밤, 파파라치는 또다시 한 주택가 아파트 입구에 무릎 꿇고 있는 최성훈을 발견했는데 앞에 글자가 적힌 커다란 플래카드도 놓여 있었다.[너라면 다시 희생양이 될지언정 기꺼이 받아들일 거야.]
첫사랑을 찾아 떠난 아내가 후회를 시작했다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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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계약서로, 만인의 사랑을 받던 강서윤은 급전이 필요한 허남준과 결혼했다.사람들은 허남준이 최고의 신랑감이라고 했다. 하반신 불구인 아내를 위해 하던 연구를 버리고 의학을 전공하기 시작했으니 말이다.그는 최선을 다해 강서윤을 다시 일어서게 했다.하지만 누가 알았겠는가? 강서윤이 일어선 다음 첫사랑이 돌아왔다. 첫사랑을 본 순간으로 그녀는 이혼을 요구했다. 지난 8년간 계속 첫사랑을 잊지 못했던 것이다.모두가 허남준이 아쉬운 쪽이라고 했다. 그가 처절하게 매달리며 이혼만은 막을 줄 알았다. 그러나 허남준은 무덤덤하기만 했다.그에게 새 여자친구가 생긴 날, 그녀는 후회를 시작한다.
절정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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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가문의 장남이자 국내 최고 부자, 각국 공주들이 앞다투어 결혼하려는 남자. 그러나 집에 돌아오면 눈치를 보며 장모님께 가정부처럼 부려먹히는 인생...
재벌 남편의 반격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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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위해 진태웅은 재벌 상속자 신분을 포기하고, 단지 아내 뒤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지만 결국 얻은 것은 아내의 이혼 합의서 한 장이었다...
사랑하거나 떠나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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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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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린과 허진우는 초고속으로 결혼한 탓에 결혼식도 신혼여행도 없었다.결혼 후 3년간 평온하고 화목한 시간이 이어지던 어느 날, 허진우는 술에 취한 다른 여자의 이름을 불렀고 그제야 주아린은 그의 마음속에 다른 여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그 뒤로 허진우가 먼저 이혼 이야기를 꺼내며 이 결혼생활을 끝내려 했다.그는 주아린이 울고불며 소란을 떨 거로 생각했는데 주아린은 되레 그보다 더 이혼 절차를 서둘렀다.“더 귀찮게 안 굴 거야. 진짜 사랑을 찾은 걸 진심으로 축하해.”……그녀는 더 이상 미련 없이 이내 새로운 감정에 빠져들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결혼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모든 게 순조로웠다. 그러나 약혼식 전날, 술에 취한 그녀는 휘청이다 거대한 남자의 품에 안겼다. 허리가 그 남자에게 단단히 안겼다.“이제 화는 다 냈어?”주아린은 담담하게 그의 품에서 벗어나며 낯선 사람을 보듯 그를 쳐다봤다.“자중해. 나 곧 결혼해, 약혼자가 알게 되면….”“알게 해, 넌 내 여자잖아.”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에:: 금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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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희와 임구택은 결혼한 지 3년이 지났지만 서로에 대해 전혀 애정이 느껴지지 않았다. 저녁이 되면 소희는 총재의 부인으로써 임구택의 별장에 있는 그가 직접 디자인한 소파에 누워 임구택의 애완견과 시간을 보냈다. 낮이 되면 그녀는 그가 고용한 가정교사가 되었고, 그에게 월급을 받으며 그의 눈치를 보며 일을 했다. 그러나 그는 그녀에게 눈치를 주는 게 가능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불가능했다. 누군가가 그녀를 모욕하면 그는 그녀를 위해 지지해 주고, 누군가가 그녀를 괴롭히면 직접 찾아가 제대로 복수를 해주었다. 점점 모든 사람들이 임구택이 소희를 다르게 대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치 마치 어른이 후배를 사랑스럽게 대하는 것 같으면서도 약간 다른 느낌이다. 스윗하면서도 매우 아끼는 느낌이다. 그는 원래부터 악질이지만 그녀를 위해 다시 한번 단호하게 결단하고 용맹하게 행동했다. 누군가는 소희 또한 보통 사람과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평범한 집안의 그녀가 수십억 원 상당의 사치스러운 보석을 착용하고 있는 것을 보고는 말했다. “그녀의 스폰서는 정말 돈이 많나 봐!” 소희는 하찮다는 듯이 뒤돌아보며 말했다. “미안하지만 이건 할머니가 직접 만드신 브랜드에요!”
재벌집 딸의 수상한 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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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영애와 가짜 영애의 사주풀이 이야기.한씨 가문에서 쫓겨난 뒤, 한가을은 순식간에 몸값이 1조가 넘는 진짜 영애가 되었다.한씨 일가는 너무나 후회가 되어 여태껏 키워온 은혜를 핑계로 강씨 가문에게 지분을 내놓으라고 했다.그러나 한가을은 피식 웃더니 진실 부적을 한씨 일가의 못생긴 얼굴에 붙였다.똥차 남친이 자신에게 매달리니 한가을은 손짓 하나로 매일 밤 악몽을 꾸게 했다.사촌 형제들은 그녀가 창피하다며 무시했다.그러던 어느 날, 송씨 일가가 직접 그녀를 찾아왔다.“강 도사님이 제 딸을 살려준다면 그 어떤 조건이든 다 들어줄 수 있습니다!”게다가 강씨 가문과 원한 사이인 서씨 일가도 뻔뻔함을 무릅쓰고 찾아왔다.“이 동생이 여태껏 철이 없었어요. 강 도사님만 도와준다면 강 대표님을 제 친형처럼 모실게요!”결국 그녀에게 버릇없이 굴던 사촌 동생마저 강아지처럼 그녀의 뒤를 졸졸 따라다녔다.“가을 누나는 내 유일한 누나예요! 누가 감히 내 누나를 건드린다면 지옥 끝까지 쫓아갈 거예요!”정신을 차린 강씨 가문은 그제야 그들이 여태껏 불쌍하게 여겼던 귀염둥이가 진정한 불자라는 것을 알아차렸다.험악한 것들을 쫓고 부적을 그리고 사람까지 살리며 게다가 금수저, 이수현에게 대시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하여 이수현이 스스로 그녀의 부담을 덜어주려 했다. “대시할 필요 없어. 난 이미 네 것이야.”
달이 뜨지 않는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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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개의 대명사 연수호! 난폭한 성격과 괴팍한 성미, 칼 같은 결단력, 그리고 무자비한 수단으로 경성시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19살에 귀국해 재계를 누비며 20살에 억대의 가산을 물려받아 그룹사의 대표직을 맡으면서 국내 최고 갑부인 유안 그룹 CEO가 되었다. 그런 사람한테도 유일한 약점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바로 아내이자 이정 그룹의 큰딸 김유정이다. 어느 날, 김유정은 여러 장의 사진을 받았다. 연수호는 혼수상태에 빠진 첫사랑을 살리려고 불상을 찾아가 계단을 하나씩 오를 때마다 절을 했고, 무려 81개의 계단을 지나 이마에서 피가 나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불상 앞에 다다라 밤새 무릎 꿇고 기도했다. 그제야 아내라는 타이틀은 단지 연수호가 첫사랑을 지키기 위한 허울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다.
내 무덤 더럽히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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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졸업 후, 내가 가난뱅이 남자 친구를 차버리고 재벌 2세랑 출국했었다. 2년 뒤, 차이고 다시 귀국했지만, 그사이 전 남자 친구는 성공한 사람이 되어 있었다. 그는 온갖 수단을 동원해 나랑 결혼했고, 사람들은 그가 과거를 잊고 나를 깊이 사랑하는 거라고 했었다. 하지만 결혼 후 그가 끊임없이 여자를 바꾸면서 나한테 복수했다는 걸 아무도 몰랐다. 그가 나한테 왜 신경 안 쓰냐고, 왜 질투 안 하냐고 물었고 난 그저 웃으며 그를 바라보았다. '나 곧 죽을 텐데, 신경 쓸 게 뭐가 있겠어?'
꼭두각시 사모님의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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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정은 3년간 '명의상'으로만 여민석의 아내로 살아왔다.3년의 결혼 생활. 유소정은 신혼 첫날 밤을 혼자 보냈고, 인공수정도 혼자 묵묵히 견뎌냈으며 둘 사이에 아이가 있었다는 사실도 혼자만 알고 있다.간신히 목숨을 건진 유소정은 더이상 참지 않기로 했다. 유소정은 이기적인 친정과 연을 끊고 이혼서류를 '서울 금융계의 큰손? 다 거기서 거기지! [이모티콘: 바람둥이 쓰레기]'라는 글과 함께 인터넷에 게시했다.서울 금융계가 발칵 뒤집혔다. 무시무시한 금융계의 큰손을 공공연히 도발한다고?그러나 금융계 큰손의 공식 계정은 곧바로 게시글에 댓글을 달았다. "여보, 한 번만 더 기회를 줘!"
거품처럼 다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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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추락 사고를 당하고 15년 뒤로 타입슬립한 임유나.세상 다정하던 남편은 어느새 젠틀한 매력이 넘치는 아저씨가 되어 수컷의 향기를 마구 뿜어냈다.세 아이는 학업에서 두각을 나타냈지만 다른 분야에서는 문제가 많았는데...장남은 매사에 부정적이며 유난히 쌀쌀맞았고, 쌍둥이 딸은 연애에 눈이 멀어 돈이나 흥청망청 쓰고, 쌍둥이 아들은 싸움을 밥 먹듯이 했다.그러나 임유나를 제외하고 정작 아버지와 자식들은 서로 외면하고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역시 내가 없으면 집안 꼴이 말이 아니군.”결국 자녀 교육과 남편의 정신 무장을 다시 시작했고, 나중에는 사업까지 뛰어들었다.어느새 네 명의 강씨 식구들은 임씨 성을 가진 여자에게 꽉 잡혀 살게 되었다.엄마는 일찌감치 죽었다고 바락바락 우기던 반항아들은 시간이 지나 사람들이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엄친아’로 거듭났다.임유나는 말썽을 피워 구석에 벽 보고 서 있는 네 장정을 바라보며 만족스러운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이제야 훨씬 보기 좋네!”
아가씨 또 들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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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정한 혼약, 재벌가 온씨 가문에서 상대에게 다섯 도련님 중 한 명을 약혼자로 삼게 하다!>모두들 깜짝 놀랐다. 이내 언론에서는 그 여자의 사진을 보도했다.사진 속의 여자는 검고 뚱뚱한 것이 촌스럽기 그지없었다. 네티즌들은 그녀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의견이 분분했다. 그러나 한 번, 두 번 얼굴을 드러내자 네티즌들은 반전을 맞이하고 만다. 파이란 회사의 배후 대표이사도 그녀!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여가수도 그녀! 신비 주의 레이싱 선수 역시 그녀!...... 정체가 하나둘씩 드러나자 감히 여지안이 온씨 가문 다섯 아들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는 사람은 없었다. 급은 그들이 떨어졌다!
독이 든 술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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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세희는 10년 동안 강도윤을 개 부리듯 대했다. 그런데 그가 스무 살이 되던 날, 대담하게도 그녀의 침대 위로 올라온 것이다. 약을 탄 술 한 잔은 하룻밤의 몽롱한 사랑으로 이어졌고 그들의 몸은 예상 밖으로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 다음 날, 강성시는 발칵 뒤집혔다. 커튼이 제대로 닫히지 않은 틈 사이로 찍힌 한 장의 사진이 연예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사진 속 민세희는 몽롱한 표정으로 목을 젖힌 채 있었고 남자는 크고 건장한 등으로 그녀를 완전히 감싸 안고 있었다. 숨 막힐 듯 친밀하고 야릇한 두 사람의 모습은 사람들의 입에 끊임없이 오르내렸다. 분노한 민세희의 아버지 민제훈은 경호원을 보내 기자들의 포위망에 갇힌 두 사람을 간신히 집으로 데려왔다.
사랑이 오면,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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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시 대마왕 박태성이 여자를 극혐하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그러다 어느 날, 할아버지의 강요에 못 이겨 갑자기 결혼하게 되는데?!대마왕이 불같이 화를 내고, 우스갯거리로 전락하는 온채원의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들의 바람과 달리 박씨 가문에서는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진다.“여보, 나 요리 못 해.”“여보, 미안해. 옷장을 엉망으로 만들었어.”“여보, 난 아무것도 할 줄 모르니까 자기 없인 못 살아.”결국 마지못해 무능력한 남편의 뒷바라지를 계속하는 온채원이다.
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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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6년 차, 윤슬은 가정부와 다름없으며 자신을 잃어가고 있다. 부시혁의 말 한마디가 윤슬이 정신 차리게 했다. “내일 유나 오니까 이 집에서 나가줘.”“알겠어요. 우리 이혼합시다.” 윤슬은 그대로 부시혁의 집에서 나왔다. 두 사람이 다시 만났을 때 윤슬은 다른 남자의 품에 안겨 있었다. 부시혁의 얼굴이 어두워졌다.“이혼하자마자 다른 남자를 만나?”“제 사생활이에요. 부시혁 씨랑은 상관없는 것 같은데요.” 윤슬의 보조개가 마치 꽃처럼 아름다웠다.
재벌가 막내딸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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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디거 주제에 거울이나 비춰보지 그래? 아우라힐이 네가 들어올 수 있는 곳인 줄 알아?” 나는 몇만 원짜리 운동복을 입고 내 별장에 맞선을 보러 갔을 뿐인데, 대문에는 다른 사람의 결혼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쓰레기 같은 남자가 내 호화 저택을 점거하고, 내 골동품을 박살 내고, 심지어 내 그림 진품을 쓰레기처럼 내다 버렸다. 그러더니 오히려 나더러 12억을 배상하라고 했다. 그렇지 않으면 감옥에 보내겠다고 말이다. 나는 웃었다. 그리고 곧바로 집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헬리콥터 열 대를 불러요. 변호사단도 같이 데리고 오고요.” 20분 후, 도시 전체가 발칵 뒤집혔고, 하늘을 가득 메운 헬리콥터를 본 그 쓰레기 남자는 겁에 질려 바지에 오줌을 쌌다. “육 대표님, 이것은 대표님이 훼손한 물품 목록입니다. 총액 280억 원인데 카드로 결제하시겠습니까, 아니면 현금으로 하시겠습니까?”
너라는 감옥에 갇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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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 언니의 생일파티에서 임서우는 누군가의 계략으로 강하성의 침대에 기어올랐고 재벌가에서 가장 뻔뻔스러운 존재로 거듭났다.또한 최고 권력가 강하성의 아내가 되었다.다만 결혼 후 서로 사랑하기는커녕 끝없는 능멸과 증오만 당했다.그러던 중 이 남자의 마음속 여신 사촌 언니가 돌아왔고 남자는 곧바로 이혼합의서를 내던졌다.“강씨 가문 사모님 자리는 인제 그만 원주인에게 돌려줘.”그는 심지어 둘만의 아이를 뺏어와 ‘불임’인 임서우 사촌 언니에게 주려고 했다.임서우는 결국 낙담하여 아이를 데리고 멀리 떠나가 버렸다. 그의 세상에서 철저히 사라졌다.결혼식 당일 강하성은 드디어 진실을 알아챘다. 그의 마음속 여신은 줄곧 임서우였다는 것을.“서우야, 사랑이 외딴 섬이라면 난 널 위해 영원히 이곳에 정착할 거야!”
산후조리원으로 온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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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원시아에게는 ‘아내 바라기’로 불리는 완벽한 남편이 있다는 사실을. 그런 그녀가 산후조리 중이던 어느 날, 낯선 사람에게서 친구 추가 요청을 받았다. 메시지는 단 한 줄이었다. [신도운이 바람피웠어요. 증거도 있습니다.] 짧은 문장이었지만 독이 발린 갈고리처럼 눈에 박혀 숨이 턱 막혔다. 원시아는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들었다. 그러자 세면대 앞에 서서 그녀가 방금 갈아입은 피 묻은 바지를 손수 빨고 있는 신도운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밖에서는 위엄 있고 고귀한 신해 그룹의 대표, 하지만 그녀의 앞에서는 누구보다 익숙하게 허드렛일을 해내는 남자였다. 그는 원시아의 일만큼은 단 한 번도 남의 손에 맡긴 적이 없었다. 원시아는 고개를 저으며 웃었다. 그리고 그 친구 요청을 바로 삭제했다. 신도운은 원시아가 목숨처럼 아끼는 사람이었다. 때문에 세상 모든 남자가 바람을 피운다 해도 신도운만큼은 절대 아닐 거라 믿은 것이었다. 그러나 사흘 뒤, 또다시 같은 계정에서 요청이 왔다. [못 믿겠다면 신도운의 코트 안주머니를 확인해 보세요.] 상대는 이미 결과를 알고 있다는 듯 확신에 차 있었고 원시아의 심장은 점점 공포심에 쥐어짜이듯 조여 왔다.
복수 플랜B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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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사랑했던 사람에게 떠밀려 지옥으로 떨어졌다. 그런데... 지옥에서 다시 기어 나왔다. 배청아는 천재 화가였다. 우울증이 가장 심했던 그해, 배청아가 유일하게 살아남을 희망은 심리치료를 해 주는 연인이자 의사였던 서기백이었다. 하지만 옷장 속에 숨어 있던 배청아는 서기백과 여동생 도하윤의 속삭임을 똑똑히 듣고 말았다. “배청아를 완전히 나 없이는 못 살게 만든 뒤에... 자살로 몰아가자. 그럼 청아의 모든 게 다 네 것이 될 거야.” 그 순간, 배청아는 더는 누구의 말대로 움직이는 사람이 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배청아는 겉으로 순종하는 척했지만 사실은 증거를 녹음하고 그림 속에 이름을 숨기고, 함정을 파고, 판을 짰다. 그리고... 배청아는 바다로 몸을 던졌다. 전 국민이 지켜보는 생중계 앞에서 마지막으로 한마디를 남겼다. “도하윤, 내가 죽으면... 이제 너 혼자서 그림을 한 점이라도 그릴 수 있겠어?” 모두가 배청아가 죽었다고 믿었다. 하지만 법정의 문이 열리던 날, 역광 속에서 배청아가 걸어 들어왔다. “유감이네요. 저 안 죽었어요. 지옥이 저를 안 받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당신들 데리러 돌아왔어요.”
여우 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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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그는 여자 친구를 위해 사람을 다치게 하고, 고의상해죄로 감옥에 갔다.3년 후, 돌아왔을 때 집에 변고가 생겼다. 형님과 형수가 교통사고로 죽었고, 아버지는 한쪽 다리를 절었으며, 겨우 일곱 살 난 조카는 백혈병에 걸렸는데 조상 대대로 전해 내려오던 병원마저 사라졌다.생활비를 유지하기 위해 아버지는 사채를 빌렸고 집안 형편은 궁지에 몰렸다.때마침 그는 목숨 걸고 구해준 여자 친구의 배신까지 맞이하게 된다.더는 숨길 수 없는 그의 신분은 죄수가 아닌 교도소의 의사였다.옥황상제(狱皇大帝:감옥의 황제)로 불리는 그의 이름은 진태평이다.
지옥에서 돌아온 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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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첫사랑인 심시은은 강인아가 일부러 자신을 차로 치려 했다고 누명을 씌웠다. 그다음 날, 남편과 두 아들은 그녀의 남동생을 끓는 기름 솥 위에 매달아 놓고 산 채로 튀겨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강인아는 미친 듯이 달려들었지만 결국 경호원들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정장 차림의 진도윤은 냉정한 표정으로 옆에 서서 얼음장처럼 차가운 목소리로 물었다. “네 잘못을 알겠어? 앞으로 시은에게 손끝 하나 댈 생각하지 마.” 강인아는 울부짖으며 애원했다. “내가 한 게 아니야. 진도윤, 제발 내 동생만은 살려줘. 아직 열여덟 살이고 이제 막 명문대에 합격했다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널 사랑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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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강씨 집안이 나한테 진 빚은 네가 다 갚아야 해!"아버지를 죽인 원수는 절대 용서할 수 없다. 이변섭은 강수지를 정신병원에 처넣고 온갖 수모를 겪게 하면서 괴롭혔다.그런데 2년 후, 그는 그녀와 결혼했다. "착각하지 마, 넌 그냥 또 다른 방식으로 나한테 속죄하는 것 뿐이야."그는 그녀를 증오했고, 오직 혼자서만 그녀를 괴롭히려고 했다.강수지는 한편으로 온갖 괴롭힘을 참아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진실을 밝혀 강씨 집안의 결백을 증명하려 했다.그후, 강수지는 수집한 증거자료들을 이변섭의 얼굴에 던지면서 "난 너에게 아무것도 빚 진거 없어."라고 말했다.그후 이변섭은 하루 사이에 초췌해졌다.그는 매일 그녀의 귓가에 속삭이듯 말했다. "수지야, 제발 날 떠나지 마. 네가 날 떠나면 넌 곧 내 시체를 보게 될거야...""이변섭, 지금 나한테 협박하는 거야?!""내가 너에게 그럴 리가 없잖아? 너도 우리 아이가 아빠 없이 자라는 걸 바라지는 않잖아?"
알고보니 슈퍼재벌인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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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도시 사람의 웃음거리로 전락한 시골 출신 이다빈. 소문에 그녀는 공부도 못하고 재주도 없는데 허구한 날 싸움만 해대는 것도 모자라 사생활까지 지저분하다고 하는데. 그러다 결국 약혼자한테 파혼까지 당하고 명문가 박씨 가문에까지 거절당해 이씨 가문 치욕이 되어버린다. 그러나--나라 최고등급 연구원이라는 신분이 폭로되자 세상은 패닉에 빠져버리고 만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바둑계의 신의 손, 의학 대가, 무술 대가, 천재 수학가... 수조 원의 자산을 가진 갑부도 그녀 앞에서는 공손해질 정도라니... 각계 거물들과 명문가 도련님들은 줄을 서서 그녀에게 애정 공세를 펼치고. "나 좀 선택해 줘. 난 건강하고 로맨틱하고 성격도 부드러워. 손에 물도 안 묻히게 내가 잘할게!" "아니, 나 선택해 줘! 우리 집에 돈 많아. 평생 돈 모자라는 일은 없을 거야!" "..."전에 그녀를 거절했던 박선 그룹 대표는 그제야 후회한다. "이 여자 내 와이프야! 그러니 다들 꺼져!"
빌어 봐, 아님 울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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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3년, 결혼 4년, 7년의 감정인데도 서지훈은 내연녀의 말만 믿고 직접 그녀를 재판장으로 떠밀었다. ‘죄를 시인하십니까?’라는 말에 고아람은 마음을 완전히 접었다. 재판장에서 그녀는 최선을 다해 스스로의 결백을 증명하며 불륜남에게 내연녀의 진면모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무죄 판정을 받은 그 순간 그녀는 서지훈에게 말했다.“서지훈, 우리 이혼해.”“고아람, 후회하지 마!”사랑을 믿고 제멋대로 굴던 서지훈은 고아람이 순간의 오기를 부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그러다 어느 날.“재결합 하자고 온 거야?”“근자감도 병이야. 정신과 가서 제대로 검사라도 받아 봐.”매번 화가 날 때면 혼자 화를 삭인 뒤 다시 돌아오던 그녀라 이번에는 아주 오랫동안 기다렸다.그러다 그녀가 자신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거물급 변호사가 되어 재판장에서 마주하게 되었을 때에야 서지훈은 그녀가 변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고아람이 자신의 것이 아니게 되자 그는 당황했다.“람아, 나 아직 너 사랑해. 제발 다시 돌아와.”고아람은 당당하고 단호하게 말했다.“난 더 나아질 거야. 너 때문인 거지, 너를 위해서가 아니야.”“서지훈 씨, 비키시죠. 당신 고모 앞길 막지 마시고.”
비서가 된 재벌 상속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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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씨 가문의 가훈에 따르면 차기 권력자는 어떤 방식으로든 3년간 수련을 거쳐야 한다. 그래서 진초연은 수많은 사람 중 사업 천재 성준수를 골라 신분을 숨기고 그의 비서가 되었다. 단지 그의 눈부시게 잘생긴 외모만 보고. 188 큰 키에 긴 다리, 청초하면서도 날카로운 외모, 가장 마음에 든 것은 그 예쁜 눈망울이었다. 그윽한 눈매가 냉담하고 금욕적인 분위기와 극명한 대조를 이루었다. 진초연은 그 외모가 마음에 들었다. 남자의 사생활이 깨끗하고 재혼 가정에서 자라 성격이 차갑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진초연은 더욱 만족스러웠다. 연애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가문에서 건넨 임무를 완수하는 데에 집중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진초연이 대단한 능력과 지식으로 면접을 통과해 성준수와 만나게 되었을 때 남자는 그녀를 슬쩍 훑어보더니 차갑게 한 마디를 내뱉었다. “난 여자 필요 없어.”
전처의 놀이감이 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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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남편 한서준에게 세상 끝까지 증오하는 전처가 있다는 걸 알고 있다. 한서준은 예전에 이렇게 말했다. “정씨 가문이 내 부모를 죽음으로 몰아넣었어. 나는 정초아를 차라리 죽는 것만도 못하게 만들 거야.” 첫째 날, 한서준은 정초아가 타 온 커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온갖 트집을 다 잡았다. 다시 타 오라고 열 번 넘게 시켰고, 정초아는 뜨거운 커피를 들고 들락거리다가 결국 손등이 데여 물집이 잔뜩 올라왔다. 그제야 한서준은 겨우 그만하라고 했다. 둘째 날, 부서 회의 자리에서 한서준은 정초아가 밤새 준비한 기획안을 사람들 앞에서 한심할 정도로 깎아내렸다. 회의실 가득 퍼진 웅성거림 속에서 정초아의 얼굴은 점점 새하얗게 질려 갔다. 셋째 날, 한서준은 가장 까다롭고 고객도 제일 악명 높은 남성 프로젝트를 정초아에게 떠넘겼다. 안진성 대표가 어떤 인간인지 뻔히 알면서도 정초아에게 사흘 내내 술자리에 나가 접대를 하라고 밀어붙였다. 정초아가 일곱 번째로 커피를 들고 그의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나는 결국 더는 보고만 있을 수가 없었다. 무심한 척 책상 옆을 지나가다가 슬쩍 한서준의 소매를 붙들었다. “당신은 정초아한테... 정말 복수만 하려는 거야?”
어머나, 신분 또 들켜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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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전, 누군가 이씨 가문 친딸 유지아를 잘못 안아갔는데 17년 뒤에 찾아오게 되었다.친딸이 돌아왔지만 아버지는 무시하고 할머니도 싫어하고 명목상의 약혼자도 그녀를 싫어했다.유지아 아버지:"고씨 가문이랑 정략결혼 해야 해, 고씨 가문에서 촌년이 며느리인 게 싫다니까 두 가문의 이익을 위해 네가 우리 양딸이라고 보도낼 거야."유지아 할머니:"너 성적이 너무 못하니까 주인 방에서 잘 수 없어, 객실에서 자."유지아 약혼자:"이씨 가문 딸 자연이만 나한테 어울려, 촌년은 꺼져!"하지만 유지아는 그들의 말에 신경 쓰지 않았다.나중에...유지아라는 이름이 빈번하게 뉴스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렸다.폭로 1:수능 만점 공부의 신, 유지아!폭로 2:해커 천재 까마기, 유지아!폭로 3:천의 사이트 NO. 1, 유지아!폭로 4:진연훈 도련님의 사랑, 유지아!폭로5:...유지아를 무시하던 사람들은 모두 깜짝 놀랐고 모두 그녀한테 도와달라고 사정했다. 하지만 모두 남자 주인공한테 혼나고 거절당했다.진연훈:"내 와이프는 내 거야."터프하게 말하고는 뒤돌아 불쌍한 표정을 하고 유지아를 보며 말했다. "네가 이렇게 신분이 많으니까 나 잘 보살펴 줘."유지아는 차가운 표정을 하고 말했다. "진연훈 씨, 당신도 여러 신분이 있다는 걸 진작에 알았으니까 연기하지 마."
심장에 새긴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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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날이 되어서야 진소희는 비로소 자기 남편이 명문가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날 밤 강명자는 진소희를 납치해 카드를 건네며 스스로 떠나지 않으면 부모의 무덤을 파헤치겠다고 위협했다. 결국 그녀는 거액의 위자료를 받고 떠났다. 이 일을 계기로 고준서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버렸다. 그는 가문에서 정해준 정략결혼을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자신을 일밖에 모르는 기계로 만들어버렸다. 3년 후 그는 마침내 정략결혼 상대의 가업을 무너뜨리는 데 성공하며 고씨 가문의 실세가 되었다. 그제야 그는 더 이상 거리낌 없이 수억 원의 현상금을 걸고 진소희를 찾아 나섰다. 소중한 사람을 되찾은 고준서는 자기 심장을 꺼내 진소희에게 바치고 싶어 할 정도로 완전히 미친 사람이 되어버렸다. 기네스 기록을 깰 만큼 성대한 결혼식, 나라 하나를 살 정도로 비싼 고가의 다이아몬드 반지, 무릎이 닳도록 빌어서 얻은 사랑의 서약... 물질주의든 신앙이든 그는 오직 그녀가 떠나지 않기를 바라며 목숨을 걸고 하나씩 해냈다. 결혼한 지 3년째 되던 해에 진소희가 임신했지만 아이는 두 달 만에 유산되고 말았다.
다시 쓰기 시작한 나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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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매달리며 끈질기게 구애한 끝에 결국 킹카 용제하와 결혼에 골인한 허이설. 하지만 결혼 후의 삶은 상상했던 행복과는 거리가 멀었다. 임신을 준비하는 동안 남편은 첫사랑과 함께 출장을 다니며 문자를 해도 답하지 않았고 전화도 받지 않았다. 이혼하자고 말한 그날, 허이설은 6년 전 용제하에게 고백하기 직전의 순간으로 돌아왔다. 이번엔 고백하지 않았고 대신 그와 거리를 두었다. 모든 연락처를 차단하고 삭제하고 용제하와 함께 대회에 참가하는 것도 거부했으며 전과까지 했다. 예전엔 허이설이 용제하를 쫓아다녔지만 어느 순간부터 용제하가 그녀를 쫓아다니기 시작했다. “내가 개를 좋아하는 한이 있더라도 넌 절대 다시 좋아하지 않아.” “그래. 멍멍.” “...”
사랑받지 못한 모든 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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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우미는 경인대에서 소문난 청순 여신이었고 수많은 남학생이 마음속에 품고 있는 첫사랑 같은 존재였다.하지만 그 모든 것이 단 하루 만에 산산조각 났다.그날, 학교 커뮤니티 게시판에 그녀의 은밀한 사진들이 대거 유출됐고 밤이 지나기도 전에 그녀는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명예는 바닥에 처박혔고 대학원 추천 자격도 박탈당했으며 길을 걷다 보면 모르는 남자들에게‘하룻밤에 얼마야’는 조롱까지 들을 지경이였다.그 사진들, 세상에 딱 한 사람만 갖고 있었다.그녀의 남자친구, 정이현.절망에 빠진 그녀는 무너지는 심장을 부여잡은 채 그를 찾아가 사실을 따져 묻고 싶었다.대체 왜 그런 짓을 했는지, 왜 그녀를 이렇게까지 망가뜨려야 했는지. 그는 분명, 자신이 가장 믿고 의지했던 사람이었는데...현관 앞까지 뛰어가 막 문을 열려던 순간, 안에서 들려오는 남자의 목소리가 그녀의 발을 얼어붙게 만들었다.“이현아, 이번 수 진짜 독하네. 그런 사진들 터졌으니 예우미는 완전 끝났지. 대학원도 물 건너갔고 이제 감히 박경하랑 경쟁할 생각도 못 하겠네?”
네가 떠난 그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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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우의 여자친구로 산 지 8년... 하지만 이제야 그저 쉽게 버려지는 심심풀이 놀이 상대였음을 알게 되었다. 심지어 고건우는 이익을 위해 망설임도 없이 여자친구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결혼하려고 했다.“한나야, 네가 그랬었잖아. 내 몸을 좋아한다고. 그럼 우리가 헤어지게 되어도 내 탓은 아닌 거지?”그 말을 들은 진한나는 어처구니가 없어 헛웃음이 나왔다.“그래요. 네가 원한다면 그렇게 해요. 앞으로 서로 아는 척도 하지 마요.”그렇게 고건우를 차버린 진한나는 고건우의 친구 중에서 정체가 가장 궁금했던 친구를 유혹하여 복수하기로 하는데...역시나 고건우는 그녀가 다른 남자의 품에 안기는 모습을 보자 흔들리고 말았고 그녀에 대한 집착에 점점 미쳐가고 있었다. 사실 진한나가 바로 그가 이익을 위해 결혼하려던 집안의 딸이었다.“진한나, 넌 내 거라고 했어. 넌 평생 내 거여야만 해!”...하연우는 고건우 친구 중 가장 신비로운 사람이었다. 예전에 고건우가 진한나에게 이런 경고를 한 적 있었다. 절대 하연우를 건드리지 말라고... 하지만 고건우와 헤어졌으니 더는 고건우의 경고를 들을 필요가 없지 않겠는가. 그런데 하연우를 유혹하기는커녕 그녀가 도리어 유혹당하게 되었다. 하연우는 진한나를 벽으로 가두며 말했다.“복수로 날 이용하려고요? 차라리 연기 말고 진짜로 해보는 건 어때요.”
배신 뒤, 인생2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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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나는 죽기 직전에야 알게 되었다. 자기에게 남편이 두 명이었다는 사실을. 한 명은 심서원. 그리고 또 한 명은 그의 쌍둥이 형, 심서진이었다. 두 사람은 모두 가짜 재벌가 딸인 하시안을 사랑했지만 정작 결혼해야 하는 건 진짜 재벌가 딸인 그녀, 강유나였다. 그래서 그들은 결혼 후 번갈아 가며 강유나와 잠자리 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누구도 손해 보지 않도록 각자 일주일씩 하시안의 곁에서 지내기로.
쌍둥이 아빠와 사랑에 빠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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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나서 술집으로 향한 원하람은 술에 취해 술집 모델하고 하룻밤을 보냈다.2년 후 귀국한 그녀는 당시 술집 모델이 제성의 으뜸, 권세의 왕으로 변신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또한 고모의 의붓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그녀는 외국에서 삼둥이를 낳았다. 제성의 왕자들이었다.제성의 권세 왕은 그 누구보다 냉정한 사람이었고 누구도 사랑하지 않았다.그러던 어느 날, 사무실에 들어와 보니 인형 같은 꼬마 한 명이 앉아 있는 것을 보았다, 그러고는 “내가 아는 누구랑 똑같이 닮았네.”라고 말했다.“우리 오빠랑도 똑같이 닮았어요.”라고 꼬마는 대답했다.모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문 선생, 당신의 외모, 부귀, 권력 중 가장 자랑스러운 것이 뭡니까?”냐고 물었다.문성우는 매력적인 목소리로 "번식력 입니다"라고 말했다.
비밀의 유리창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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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하고 고집스러운 언어장애인 X 천천히 공략하는 가면 쓴 신사][삼각관계+강제물+첫사랑+후회물]여수민과 하준혁의 첫 만남은 식상한 스토리에서 시작되었다. 여수민은 본의 아니게 하준혁의 어두운 모습을 목격하였고, 이로써 응징당할 줄 알았다.하지만 겉보기에는 차갑고 냉정한 하준혁이 먼저 그녀를 데려다주겠다고 했다.참 신사다운 좋은 사람이었다.그 외에도 한 번, 또 한 번 위험에 처한 그녀를 구해주면서 물었다.“수민 씨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내 곁으로 오면 안 돼요?”여수민의 남자친구는 소꿉친구로 쉽게 헤어질 수 없었다. 그녀는 거듭 거절하였지만 도움을 받으면서 진 빚은 산과 같이 그녀를 억눌러 숨을 쉴 수가 없었다.인내심이 바닥난 하준혁은 결국 여수민을 창문 앞으로 몰아넣었다. 창밖으로 비가 내리며 여수민의 모든 결심을 무너뜨렸다.하준혁은 여수민의 보조개를 깨물며 말했다.“수민아, 네 남자친구 옆 방에서 바람났어. 너는? 복수하고 싶지 않아?”하준혁은 자신을 마음껏 이용해도 좋다고 했다.물론 이용은 이번 한 번 뿐이다.
리스타트, 호구로 살지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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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아와 우리 집은 가문끼리 서로 알고 지내는 사이로 어렸을 때에 약혼을 한 사이였다.그러나 나의 약혼녀인 그녀는 대학의 유명한 쓰레기남을 사랑하게 되었다.그녀가 사기를 당하지 않게 지켜주기 위해 나는 인맥을 동원해 전학을 보냈으나 졸업 전야에 트럭이 나를 덮쳤다.그녀는 나를 깔보듯 내려다 쳐다봤다.“뭔데 내가 어렸을 때 누구랑 결혼할지를 정하는 거야? 너만 아니었으면 난 진작에 내 사랑을 찾았어!”다시 눈을 떴을 때, 나는 대학 시절로 돌아가 있었다.날티 가득한 쓰레기남이 나에게 물었다.“네가 선아 약혼자냐?”나는 고개를 저었다.“아니, 나 아니야.”
새빨간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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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은은 마침내 마음속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했다.그리고 결혼한 첫날, 그가 파산했다.결혼한 지 5년, 그녀는 빚을 갚기 위해 하루 20시간씩 일을 하며 아들까지 데리고 폐지를 주워 모았다.아들의 생일, 38도의 더위 속에서 두 사람은 무거운 인형 옷을 입고 호텔 앞에서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었다.땀이 비처럼 흐를 때 직원이 다가왔다.“전단지 나누는 두 분, 오늘 운이 좋으세요. 유 대표님의 사랑하는 사람 아들이 여기서 생일 파티를 하고 있어요. 아이가 마침 이 캐릭터를 좋아하니 들어가서 춤 한 번 춰보세요. 그러면 200만 원을 드리겠습니다."그 ‘거액’을 위해 그들은 금빛 화려한 연회장으로 들어갔다.그러나 고개를 들었을 때, 그들은 천둥에 맞은 듯 충격을 받았다.말쑥한 양복을 입고 주인 석에 앉아 있는 남자는 다름 아닌 유한주였다.
역겨웠던 날들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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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날, 매서운 찬바람에 송서아는 몸을 덜덜 떨었다. 앙상한 손을 들어 바람이 숭숭 들어오는 낡은 솜옷을 움켜쥐고, 시리고 아픈 무릎을 끌며 한 걸음 한 걸음 대문을 나섰다. 교도소 밖, 고급 스포츠카에 탄 운전기사는 그녀를 보자마자 내려와 짐을 받아 들었다.“은우 씨랑 연준 씨는 지금 이나 씨 생일 파티를 열어주고 계세요. 저더러 친히 서아 씨를 파티에 모셔오라고 분부했습니다.”잠시 멍하니 있던 송서아는 그제야 ‘네’라고 대답했다.
순정은 순정을 낳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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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딸이자 천재 소녀인 서규영은 가난한 고태빈을 7년 동안 쫓아다녔다. 그러다 그와 결혼한 지 3년 만에야 비로소 고태빈에게 사랑하는 여자가 따로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태빈이 서규영과 결혼한 이유는 그녀의 돈으로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해외로 유학 보내기 위해서였다.그리고 그 여자는 귀국하여 출산한 뒤 한 달에 8천만 원이 드는 산후조리원에서 지냈다.고태빈이 말했다.“해은이 출산한 지 얼마 안 돼서 몸이 많이 약하니까 네가 음식 좀 신경 써서 만들어 줘.”시어머니가 말했다.“내 아들처럼 훌륭한 남자 곁에는 여자가 많기 마련이야. 그러니까 마음을 너그럽게 가져.”고태빈의 동생이 말했다.“그동안 아이 하나 낳지 못했잖아요. 우리 오빠랑 결혼했으면 고마운 줄 알고 우리 가족한테 잘해야죠.”온 가족이 그녀에게 불륜녀의 산후조리를 도우라고 하자 서규영은 그제야 정신을 차렸다.그런데 서규영이 전남편의 가족들을 상대할 때마다 누군가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녀를 도와줬다.그 사람은 모두에게 존경받는, 한때 그녀와 앙숙이었던 박시형이었다.“왜 날 돕는 거야? 목적이 뭐야?”박시형은 두 눈이 빨개진 채 서규영을 붙잡고 말했다.“서규영, 난 널 10년 동안 짝사랑했어. 지난 10년 동안 내가 어떻게 지냈는지 알아?”
계약은 침실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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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하에게는 강도현을 침대로 끌어들일 기회가 19번 주어져 있었다. 단 한 번만 성공하면 그 판은 윤서하의 승리였다. 하지만 19번을 모두 실패하면, 강도현의 아내 자리에서 깨끗하게 물러나야 했다. 그것이 바로 윤서하가 강도현의 새어머니 배서연과 한 내기였다. 윤서하는 누구보다 자신 있었기에 망설임 없이 계약서에 서명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앞선 18번은 전부 실패로 끝났다. 마침내 맞이한 19번째 시도에서야...
이번 생엔 만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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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여진과 주지한은 어릴 적부터 함께 자란 사이지만 평생 서로를 원망했다.송여진은 주지한이 평생 사랑하겠노라 맹세해 놓고 기억을 잃은 뒤 다른 여자와 사랑에 빠진 걸 원망했고 주지한은 송여진이 함부로 기억을 잃은 그를 집으로 데려오는 바람에 사랑하는 여자가 뱃속에 아이를 가진 채로 바다에 투신한 걸 원망했다.결혼한 첫해, 주지한은 공개적으로 송여진의 은밀한 사진을 경매했고 송여진은 그런 주지한의 뚝배기를 깼다.결혼한 이듬해, 주지한이 밖에서 모델들과 파티를 열면 송여진은 주지한이 소장한 몇십억짜리 예술품에 불을 질렀다.결혼한 지 3년째 되던 해, 주지한이 경매에서 끝물에 올려붙이면 송여진은 주지한과의 몇백억짜리 프로젝트를 중단하는 것으로 저항했다.원망이 극에 달했을 때 그들은 머릿속에 떠오르는 제일 잔인한 말로 상대에게 곱게 죽지는 못할 거라고 저주를 퍼부었다.그러다 결혼한 지 5년째 되던 해 주지한의 소원이 이루어졌다. 송여진이 만성 백혈병 말기에 걸린 것이다.숨을 거두기 전 주지한은 송여진의 눈가에 맺힌 눈물을 살며시 닦아주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지니야, 이번 생에 네게 해야 할 책임은 다한 것 같다. 불쌍한 건 유진밖에 없어.”“다음 생이 있다면...”
달콤한 함정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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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가희는 사생아지만 별다른 야망을 갖고 있지 않았다.그녀는 단지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백년해로하고 싶었을 뿐이었다.그녀에게는 언니처럼 빛나는 이력도 없고, 자신을 목숨처럼 아껴주는 가족과 하도훈 같은 남자도 없었다.하지만 언니가 갑자기 큰 병에 걸려, 언니의 빛나던 인생이 한순간 나락으로 떨어졌다.항상 도도하기만 하던 언니가 그에게 애걸하듯이 부탁했다. "가희야, 제발 부탁이야. 네가 도훈 씨 아이를 낳아줘, 날 좀 살려줘."가희는 터무니없는 부탁이라고 생각했으나, 엄마의 협박과 아버지의 애절한 부탁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이에 굴복하게 되었다.그러던 어느날 밤, 그녀는 불안한 심정으로 침대에 누웠고, 무표정을 한 하도훈이 그녀의 귓가에 첫 키스를 하였다.그건 이 모든 죄악의 시작이었다...모두 그녀를 온순한 어린 양이라고 생각했으나,그녀 자신만이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환생 후 모두의 총애를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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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에는 악한 가짜 규수로 살다가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 소청옥은 환생한 후에 모든 것을 멀리하고 자유롭게 지내려고 했다.하지만 소청옥이 제멋대로 굴려 하니 지아비가 집적거리기 시작할 줄이야.또한 총애를 안 받으려고 하니, 부모들이 더 따뜻하게 대해주며 관심해 주었다.심지어 두 오라버니도 소청옥에게서 떨어지라고 백련화에게 경고한 것은 물론 그녀만이 총애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으름장을 놓을 줄이야.“???”‘모든 것을 포기하니 오히려 총애를 받는구나. 욕심을 버려야 해!’
맑아지지 않는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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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우는 줄곧 성시연이 자신의 엄마를 죽인 간접적인 범인이라고 믿고 있다. 그녀는 강찬우를 짝사랑해오다가 18살 되던 그해, 일기장이 들통나버리면서 이 짝사랑이 모두에게 알려지고 말았다.강찬우는 그녀의 일기책을 바닥에 내던지고 쓰레기 보듯 무참히 짓밟았다. 그녀는 그제야 깨달았다. 이 남자는 영원히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는다는 것을...그러던 어느 날 한 여자가 다가와 그녀에게 말했다.“나 강찬우 씨 휴대폰에서 시연 씨 사진 봤어요...”
하룻밤, 그리고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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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을 사랑했지만 마음속에 다른 여자를 품고 있을 줄이야.결혼을 앞둔 날, 심가희는 웨딩숍 피팅룸에서 귀에 익은 목소리를 우연히 듣게 된다.“그럼 전 뭐죠? 몰래 숨겨둔 애인이라도 되는 거예요?”“내가 말했잖아, 중요한 건 신분이 아니라 마음이라고. 정녕 누구를 좋아하는지 아직도 모르겠어?”울먹이는 여자를 달래주기 급급한 남자.다름 아닌 그녀의 약혼자, 곽도현이었다.벼락을 맞은 듯한 배신.8년의 연애는 결국 우스갯거리에 불과했던 걸까?그날 밤, 심가희는 홧김에 낯선 남자에게 하룻밤을 제안하고 지폐까지 건네주며 오기를 부린다.“당신,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닐 텐데.”...그리고 며칠 후.비에 흠뻑 젖은 곽도현이 그녀를 찾아와 간절히 말했다.“가희야, 제발 한 번만... 한 번만 더 기회를 줘.”하지만 문을 연 건 평소에도 감히 함부로 대하지 못했던 사촌 형이었다.훤칠한 키에 다부진 체격의 남자가 앞을 막아섰다.“네가 뭔데 감히 형수를 넘봐?”
하산하고 보니 약혼녀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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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하산한 무림 고수. 하지만 그의 약혼녀는 그를 예비 남편으로 인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시골 촌뜨기라며 대놓고 무시했다.그런데 그때, 그 광경을 전부 지켜보고 있던 약혼녀의 사촌 동생이 한 걸음 앞으로 나서며 말했다.“그 결혼, 제가 할게요.”
하룻밤의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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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고 도도한 재계 거물과 순진하고 똑똑한 의대생의 선 결혼 후 연애의 달콤한 로맨스.안시연은 몇천원짜리 밀크티도 아까워 못 마시던 자신이 어느 날 덜컥 임신해서 재벌가에 시집가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결혼 첫날, 각자 원하는 걸 얻으면 그만이고 다른 건 꿈도 꾸지 말라던 남자가 이젠 아내 바보, 자식 바보가 되어 애도 돌보고 기저귀도 갈겠다며 들러붙는데...결혼 전에는 음료 한 잔도 살 여유가 없었지만 결혼 후에는 재벌가 식구들의 애정을 한 몸에 받게 된다. 생명이 위태로운 엄마의 목숨을 구해준 것은 물론, 출산 전까지 최고의 한의사가 그녀의 맥을 짚어준다.멍청하고 비천한 출신 주제에 부당한 수작을 부려 아내 자리를 꿰찼다며 사람들이 비웃어도 박성준은 거침없이 반박했다.“내가 선택한 아내고 결혼도 내가 하자고 했어. 누구에게 더 이득인지 몰라?”“사랑하는 우리 딸은 뭐로 보나 아주 훌륭하게 태어났어!”자신은 행운아라며 안시연이 감탄할 때 그토록 고고한 박 대표님이 허리를 감싸며 칭얼거린다.“왜 네가 행운아야. 널 만나느라 내 모든 운을 다 썼는데.”
스무 살 차이 로맨스: 그녀의 비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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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하는 커다란 종이를 양손에 들고 사람들로 붐비는 번화가 한복판에 붙이고 있었다. 그 위에는 큼지막한 글씨로 이렇게 적혀 있었다.[손태하, 남, 22세. 건강하고 체력 좋음. 곧 대학 졸업 예정.][18세 이상 여성과의 결혼을 희망함. 연상도 환영.][강성 지역 거주자 우대. 능력 있는 여성이라면 처가살이도 가능.][임시 남자친구 대행 가능. 일일 요금 50만 원부터, 숙박 포함 시 별도 협의.][과외 및 과제 대행 가능. 중고등 수학, 과학, 물리, 화학 모든 과목 가능.][가격 협의 가능! 관심 있으신 분, 지금 바로 연락하세요!]...전단지를 다 붙이기도 전에 그 옆을 지나던 한 어르신이 발걸음을 멈췄다.“이보게, 젊은이. 혹시... 계약 결혼도 가능한가? 내가 아는 사람이 한 명 있는데 말이야.”“물론이죠, 어르신.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내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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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계 제왕 강진우는 절대 결혼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는데, 어느 날 강제로 어린 와이프와 결혼하게 되었다. 그 후로 강진우한테 새로운 인생이 열렸다!"대표님, 사모님이 위씨 가문 박살 냈어요."강진우: "화 풀렸대?""아니요..."강진우: "사람 더 불러서 도와줘.""대표님, 사모님이 싸워서 상대방을 병원에 보냈어요.""만족한대?""아니요."강진우는 계속 일하며 답했다."계속하라 그래."어느 날, 강진우는 그녀가 또 싸운 걸 알고 화가 나 말했다."고인아, 너 혼나고 싶어?!"고인아: "여보, 전에는 이러지 않았잖아~"강진우는 그녀의 배를 가리키며 말했다."전엔 배 안에 애가 없었잖아!"임신 7개월에 싸움을? 상대방이 무서워서 도망갔고 그는 놀라서 넋이 나갔는데 그녀는 자신이 이겼다는 것에 기뻐했다!
어둠 속에서 피어난 한 떨기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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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후, 나는 여동생과 남편의 함정에 빠져 끔찍하게 살해당했다. 죽어서도 내 영혼은 그들 곁을 맴돌았다. 살아 있을 때도 나를 사랑해 준 사람은 없었고 죽어서조차 나는 외로운 귀신이었다. 하지만 단 한 사람, 그는 모든 것을 감수하고 나를 위해 복수했다. 나는 그가 나를 위해 흘리는 눈물을 보았다. 다시 태어난 나는 먼저 그에게 다가갔다. 그러자 나를 외면했던 사람들이 후회하며 사랑한다고 애원했다. 깊은 밤, 박진섭은 내 목덜미에 얼굴을 묻고 뜨거운 숨결을 내쉬었다. “지연아, 나를 사랑한다고 말해줘. 다시는 사라지지 않겠다고 약속해.” 나는 그의 말을 되뇌었다. “나는 그들 다 필요 없어. 당신만 있으면 돼.” ‘세상 모두가 나를 등져도 난 그저 변함없이 뜨겁게 사랑해주는 당신만 있으면 돼.’
인어가 나에게 사랑을 속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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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웠던 세계가 급변하면서 90퍼센트의 육지가 전부 바다로 되어버렸다.깊은 바닷속에서 나타난 기이한 생물은 아름다웠지만 다가가기에는 위험한 존재였다.인간은 생물의 능력을 탐냈고 가장 완벽한 인간을 만들기 위해 수없이 많은 생물을 가두고 실험하기 시작했다.실험 기지 사육사 강이서는 아무것도 모른 채 반인반수의 계략에 넘어갔다.군소 인간이 가녀린 팔을 붙잡고 울먹이면서 애원했다.“이서, 나를 두고 가지 마... 이곳은 너무 춥고 무섭단 말이야. 조금만 더 같이 있어 주면 안 돼?”조각낸 것처럼 오관이 뚜렷한 문어 인간은 아무도 강이서한테 손대지 못하게 막아섰다.“끝까지 살아남을 테니까 지켜봐 줘. 꼭 다시 너를 만나러 갈게.”매혹적이고도 잔인한 인어가 먼저 말을 걸어왔다. 운명적인 만남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전부 인어의 치밀한 계획일 뿐이었다.연약한 인간을 사랑하게 된 인어는 인간으로 위장해서 접근하려고 했다. 상처를 보여주면서 동정받고 방심한 틈을 타서 마음을 얻을 것이다.“처음 만난 그날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너를 잊은 적이 없어.”
그녀의 심판 일기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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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식 당일, 약혼자와 언니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강서윤. 사실을 들키자 그들은 임신한 그녀를 계단에서 밀어버린다.5년 후, 강서윤은 확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와 언니와 쓰레기만도 못한 남자에게 복수한다. 그리고 재산을 되찾고 톱모델이 되어 전 세계를 놀라게 한다.그녀는 오로지 돈을 벌고 쓰레기들을 복수하는 데만 집중하지만 제국 그룹 대표 전도현은 기꺼이 그녀를 도와주면서 아낌없는 사랑을 준다.“내 와이프를 화나게 한 놈 누구야? 전투기 대기 시켜.”전도현에게 귀여운 아들이 하나 있었다.“AK999 출격 준비 완료. 쓰레기 같은 남자와 여자는 나한테 맡기고 아빠 엄마는 빨리 여동생이나 낳아주세요.”
환생한 아내의 역공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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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은 굴욕, 그 후는 짜릿함 + 두 번째 남주의 등장 + 이별 후 뒤늦은 후회 + 나이 차] 삼 년 전, 나는 죽은 아이를 출산했다. 고수혁은 ‘아이의 명복을 빈다'는 구실로 집에 불당을 차린 뒤 마음을 비우고 모든 욕망을 끊었다. 부부 생활은 한 달에 많아야 한 번, 내가 아무리 유혹해도 고수혁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문밖에 서서 그가 자신의 첫사랑 사진을 들여다보는 걸 보았다. 알고 보니 고수혁은 원래부터 무정한 사람이 아니라 나에게만 무정했던 것이다. 나는 고수혁을 속여 이혼 합의서에 서명하게 한 뒤 그의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그런데 그가 나를 미친 듯이 찾고 있다는 소문이 들려왔다. 우리는 그의 외삼촌 결혼식에서 다시 만났다.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나를 본 고수혁은 눈시울 붉히며 끝내 ‘숙모'라고 부르지 못했다...
사라진 신부의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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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지 3년째 되던 해, 강지영은 하나의 기쁜 소식을 듣게 되었다.드디어 박태형에게서 벗어날 수 있게 된 것이다.“한 달 뒤면 네 언니가 돌아와. 이 한 달 동안 계속해서 언니 역할을 제대로 해.”전화기 너머로 들려온 어머니 임우희의 목소리는 늘 그랬듯 냉랭했다.“모든 게 끝나면 60억 줄게. 그 돈으로 네 인생 살면 돼.”“알겠습니다.”강지영의 목소리는 잔잔했다.파도 한 번 일지 않는 고요한 수면처럼 말이다.전화를 끊은 강지영은 고개를 들어 벽에 걸린 커다란 웨딩사진을 바라보았다.
배신은 연구실에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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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나연은 무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가 결국 유재민 옆에 서게 되었고 이름 없는 짝사랑 상대에서 유재민의 약혼녀가 되었다. 그런데 결혼을 보름 앞둔 시점에서 그녀는 모든 것을 내려놓기로 했다. “저 서부 지역 연구소로 옮기겠습니다. 명단에 제 이름 하나만 추가해 주세요.” 서나연은 서명 완료된 신청서를 책상 위에 내려놓으며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자 컴퓨터로 업무를 보던 담당자가 놀라 고개를 들며 물었다. “나연아, 너 다음 달에 유재민 씨랑 결혼하는 거 아니었어?”
피로 물든 혼인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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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혜린은 국내 최대 방송사의 간판 여배우였다. 눈부시게 화려한 미모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눈짓 하나, 미소 하나에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주태준은 서울 최고 재벌가의 후계자였다. 잘생기고 여유로운 데다가 한없이 자유분방해 수많은 재벌가 딸들과 여자 연예인들이 그를 좇았다. 5년 전, 두 사람의 결혼식은 대한민국 전체를 들썩이게 했다. 한강 위로 터져 오르던 불꽃놀이는 한 시간에 20억이 들었고 주태준은 그녀를 위해 사흘 밤낮을 쉬지 않고 아름다운 불꽃을 터뜨렸다. 불꽃의 찬란한 빛은 서울의 밤하늘 전체를 밝힐 듯했고 그 순간 그는 마치 세상 모두에게 말하는 듯했다. 줄곧 자유분방하던 그가 오직 한 여자만을 위해 살아가겠다고. 대한민국의 여자들은 모두 양혜린을 부러워했지만 아무도 그녀에게 말해 주지 않았다. 한 번 바람둥이는 영원히 바람둥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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