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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해방일지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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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아야, 곧 스물두 살 생일이 되는구나.” 수화기 너머로 문성아의 어머니 지유란이 기대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5명 중에 누굴 선택할지 결정했어?” 문성아는 통유리 앞에 서서 창틀을 만지작거렸다. 햇살이 창문을 통해 따듯하게 비춰 들어왔지만 차가운 눈동자를 녹여주지 못했다. “결정했어요.” 문성아가 가벼운 목소리로 말했다. “그럴 줄 알았어.” 지유란이 활짝 웃으며 말했다. “어릴 적부터 도혁의 뒤꽁무니만 졸졸 따라다니더니 도혁을 선택한 거지?” “아니요.” 문성아가 덤덤한 목소리로 말했다. “안도혁 아니에요.”
눈꽃으로 물든 키스
8.0
10.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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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씨 가문의 귀한 막내딸 서은수는 상류 사회에서 ‘얼음 공주’로 통했다.숱한 재벌가 아들들이 그녀에게 앞다투어 구애했지만,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그녀가 선택한 결혼 상대는 파산하여 모든 것을 잃은 몰락한 도련님 강지훈이었다.저렴하고 허술하기 짝이 없는 결혼식, 그리고 그 결혼 생활의 내막은 더욱 스산했다.신혼 첫날 밤, 서은수는 정성껏 준비한 란제리 속옷으로 갈아입고 그의 옆에 누웠다. 남자는 흥분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무심하게 밀쳐내며 서재로 가서 업무를 처리하겠다는 핑계를 둘러댔다.서은수가 열병에 시달려 몽롱해졌을 때, 남편이 물 한 잔 가져다주길 바랐지만, 그에게 손가락이 닿는 순간, 질색하며 손을 거두고 덤덤하게 물었다.“내일 차영 그룹과의 미팅에 정상적으로 참석할 수 있겠어?”다만 그도 언제나 이렇게 절제하고, 무미건조한 사람은 아니다.한번은 술에 취해 돌아오더니 그녀가 있는 안방으로 불쑥 쳐들어와 밤새 굉장한 체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정신을 차리자마자 침실로 달려가 열 번도 넘게 샤워를 했다.
웨딩 대신 리벤지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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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준과 만난 지도 3년이 되었건만 그는 여전히 나에게 청혼할 생각이 없다.그러던 어느 날, 그는 내 의붓 여동생에게 첫눈에 반해 적극적으로 애정 공세를 펼치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울지도 않았고 또 예전처럼 그가 실컷 놀다 돌아오기를 기다리지도 않았다.대신 그가 준 선물을 모두 버리고 몰래 사두었던 웨딩드레스를 갈기갈기 찢어버렸다. 그의 생일날, 나는 홀로 하성을 떠났다. 비행기에 오르기 전, 주하준이 메시지를 보내왔다. [왜 아직도 안 와? 다들 너만 기다리고 있는데.] 나는 그저 미소를 지을 뿐 답장을 보내지 않았다. 그러고는 그의 연락처를 차단해 버렸다. 그는 보름 전, 내가 대학 선배인 고유안의 청혼을 받아들였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비행기가 새로운 도시에 착륙하면 우리는 곧바로 혼인신고를 하러 갈 예정이다.
청각을 되찾은 그녀의 복수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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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은 앞길이 창창하던 거문고 연주자였다. 23살에 이미 콘서홀에서 독주회를 열 정도의 재능과 명성을 갖췄지만 한 번의 사고로 그녀는 양쪽 귀의 청력을 모두 잃었다. 그때부터 모든 것이 무너졌다. 커리어는 한순간에 추락했고 주변의 친구들은 하나둘씩 멀어졌다. 심지어 가족들마저 한 달 치 치료비를 내준 뒤, 더는 아무 연락이 없었다. 그런 신지은의 곁에 끝까지 남아 있던 사람은 단 한 명, 연인 강재민뿐이었다. 강재민은 그녀와 결혼하기 위해 가족과의 연을 끊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고 상속받을 수 있었던 수백억의 재산도 스스로 포기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고작 서른 평 남짓한 임대 아파트로 들어가 함께 살기 시작했다. 첫 번째 달, 신지은은 건물에서 뛰어내려 모든 걸 끝내려 했다. 하지만 강재민이 그녀를 붙잡아 끌어내렸고 두 사람은 바닥에 주저앉은 채, 말없이 서로를 꽉 끌어안았다. 두 번째 달, 신지은은 한밤중에 수면제 한 통을 전부 삼켰다. 그러나 강재민이 곧바로 이를 알아차리고 병원으로 데려가 위세척을 했고 떨리는 손으로 그녀의 손바닥에 글자를 써 내려갔다. [나 혼자 두고 가지 마.] 얼마 후, 강재민은 수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신지은에게 하나하나 가르쳐 주었다. 그는 손짓 하나, 표정 하나로 그녀에게 다시 말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그러고는 몇 번이나 반복적으로 인생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할 수 있는 것이 더 많다고 전했다. 그렇게 조금씩 신지은은 다시 살아갈 이유를 찾은 사람처럼 재활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하기 시작했다. 어느 날, 강재민은 한 디자인 회사에 취직해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가장 기초적인 도면을 그리는 신입 사원으로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도망간 아내에게 미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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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에는 이런 소문이 떠돌았다. 세상 모든 남자가 바람을 피워도 배수혁만큼은 아니라고 말이다. 우아하고 도도한 아우라는 누가 봐도 너무 매력적이었지만 자기관리에 엄격한 그는 교복부터 턱시도까지 오직 한 사람만을 마음에 품었다.다만 결혼한 지 5년째가 되던 해에 성아린은 배수혁이 따로 만나는 여자가 있다는 소식을 접해 듣게 되었다. 사진을 받은 순간 성아린은 그대로 얼어붙었다.
버림 받은 아내 정체는 억만장자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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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서는 이름과 신분을 숨긴채 심경준과 삼년동안 결혼생활을 하였고 온갖 진심과 정성을 다하면 남자의 차가운 마음의 벽을 깨뜨릴수 있을줄 알았다. 하지만 결혼 삼년째 되는해에 남자는 여자에게 이혼합의서를 건넸다.그러자 여자는 실망스러워 이혼을 결심하였고 그후로 갑자기 누구도 감히 쳐다볼수없는 재벌집 딸이 되었다! 그후로 그녀는 때로는 재벌이기도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 사람이기도 탑클라쓰 해커이기도 검도챔피언이기도 했다! 경매장에서 그녀는 내연녀에게 창피를 주었고 사업적으로는 전남편의 모든 업무를 빼앗아갔다.“유민서! 꼭 이렇게까지 해야겠어?”심경준이 말했다. 유민서는 차갑게 웃어댔다.“이래봤자 네가 나한테 한 짓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이번 생은 호구로 살지 않을래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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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가 뛰어난 늑대, 그리고 잘 속는 토끼. 뺏고 빼앗기는 사랑. 다시 태어난 뒤 사랑하게 되는 그들의 이야기.]전생의 송민지는 이시아에 대한 배민훈의 사랑을 질투해 이시아를 모함에 빠트려 그들의 아이를 유산하게 했다.하여 배민훈은 그녀를 벌하고 다른 남자에게 보냈다.결국 끝없는 고문 끝에 송민지는 산 채로 흙 속에 묻혀 참혹한 죽음을 맞이했다.그렇게 다시 태어난 뒤, 그녀는 더 이상 배민훈의 곁에 남지 않고 떠나기로 결정하는데...한편 배민훈은 다시 정신을 차린 뒤, 그녀가 사라진 걸 발견하고 밤새도록 D시 전체를 뒤지고 다니며 그녀를 찾았다.송민지가 공항에서 캐리어를 끌고 가던 그때 한 경호원이 그녀의 앞을 막았다.배민훈이 사나운 표정으로 협박했다. "다시 도망치면 다리를 부러뜨릴 거야."
예상치 못한 부부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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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은 술집에서 만난 남자가 모델인 줄 알았다!그런데 뜻밖에도 모델처럼 준수한 외모를 가진 그가 세계 최고의 부자일 줄이야!임지연은 자신의 인생이 초라하게만 흘러갈 줄 알았는데 돈이 많은 것도 모자라 아내바라기인 남자와 결혼하게 되리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었다!결혼한 후로 그녀는 꿀이 뚝뚝 떨어지는 부부생활을 지내고 있었다.그러다 어느 하루 그 남자가 말을 건넸다.“자기야, 뽀뽀! 자기야, 안아줘! 자기야, 사랑해!”육씨 가문의 대표님 옆에 아릿따운 아내분이 계신다는 걸 도성시 사람들이라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이 아내분이 자신의 남편이 가족을 부양하느라 엄청나게 힘든 줄로 여겼었다고...
천재 의사의 복수극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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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로 지낸 3년 동안 아내는 날 개처럼 부려 먹으며 모욕했다.그러다가 제정신으로 돌아온 뒤 나는 천재 의사가 되었다.날 쫓아낼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자기 친구랑 결혼했다고 우는 건 뭐야?
차갑게 식은 달콤한 허니문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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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내가 수십억 원짜리 프로젝트를 그가 제일 아끼는 여비서한테 ‘자발적으로’ 넘겼다는 소식을 듣고 드디어 자신이 석 달 동안 차가운 태도를 견딘 보람이 있었다고 생각했다.그래서 느닷없이 나에게 한설도로 신혼여행을 가자는 말을 꺼냈는데 그 말을 들은 여비서는 질투가 폭발했는지 사직서를 내겠다고 회사에서 대놓고 소란을 피웠다.늘 그녀를 예뻐하던 남편은 식은땀을 흘리며 사흘 밤낮을 달래더니 출장을 핑계 삼아 신혼여행을 미뤘다. 그러곤 그 허니문 비행기 티켓 한 장을 그녀에게 슬쩍 건넸다.그 후, 그는 나를 붙잡고 무심하게 말했다.“사랑은 일에 비하면 사소한 거지. 나는 회사 대표니까 당연히 일을 우선으로 해야 해.”“넌 내 아내잖아. 내가 어떤 선택을 해도 응원해 줄 거라 믿어.”나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조금 전 나는 여비서가 SNS에 올린 게시물을 봐버렸는데 둘이 머리를 맞대고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든 채 찍은 커플 셀카였다.남편은 내가 이제 이해심 깊고 어른스러워졌다고 생각하며 흡족해했다. 그리고 이번에 신혼여행을 못 간 건 아쉽지만 돌아오면 나한테 더 로맨틱한 여행을 선물하겠다고 했다.하지만 그는 내가 이미 회사에 사직서를 냈고 그의 이름이 서명된 이혼 서류도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모른다.이제 우리 사이에 ‘다음’은 없다.
계약 결혼 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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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사실을 숨긴 채 살아온 지 6년, 남편의 첫사랑이 돌아오자 심예원은 말없이 짐을 챙겼다. 상처투성이 마음을 애써 다잡은 채 딸아이를 품에 안고 조용히 별장을 나섰다. 그녀의 발걸음엔 더는 미련조차 없었다.
달이 지고 별이 사라진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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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동안 명의상의 오빠를 15년이나 짝사랑해온 심자영. 어릴 적부터 주경민은 그녀를 아낌없이 사랑하며 한 번도 힘든 일을 겪게 하지 않았다. 그 노골적인 편애에 용기를 내어 고백한 심자영, 돌아온 건 그의 차가운 한마디 었다. "너 정말 역겨워." 주경민은 서둘러 약혼식을 올렸고 약혼녀가 심자영을 괴롭히는 것도 묵인했다. 그 순간, 심자영의 마음은 산산이 부서졌고, 미련 없이 떠났다. 하지만 다른 남자의 품에서 행복해 보이는 그녀를 본 주경민은 미친 듯 후회하며 돌아와 달라고 사정한다. 그러나 그녀의 사랑은 모두 타버렸고, 그 자리에서 더는 그를 기다리지 않았다.
식물인간 남편이 깨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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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시 최고 갑부 강기준은 3년째 식물인간 삶을 살고 있다. 그의 아내 정라엘은 병시중을 3년이나 들었다. 강기준이 깨어난 뒤 정라엘은 그의 휴대폰에서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발견했다. 그의 첫사랑이 귀국한 것이다. 정라엘을 깔보는 강기준의 친구들은 웃으면서 말했다. “백조가 돌아왔으니 미운 오리새끼는 버려도 되겠지.” 정라엘은 이제야 강기준이 한 번도 그녀를 사랑한 적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의 존재는 웃음거리일 뿐이다. 어느 날 밤, 강기준은 그녀가 보낸 이혼협의서를 받았다. 이혼 이유는 그의 신체적 문제였다. 강기준은 어두운 안색으로 찾아갔다. 옛적의 미운 오리 새끼는 긴 드레스를 입고 별빛처럼 빛나는 조명 아래에서 의학 대가가 되어 있었다. 그가 온 것을 보고 정라엘은 싱긋 웃었다. “강 대표, 비뇨기과 보러 왔어?”
복수의 칼날, 정의의 심판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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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음모에 휘말려 정점에서 나락으로 떨어진 스타 윤라희. 하루아침에 모든 걸 잃고 처참히 무너졌다. 6년의 사랑은 끝내 빈손으로 돌아서는 걸로 막을 내렸고 그녀를 기다린 건 세상의 손가락질과 전 국민의 비난뿐이었다. 하지만 지옥 끝에서 돌아온 윤라희는 더 강해진 모습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무개념 배우들이건 위선적인 여자들이건 그녀 앞에선 단 한 명도 예외 없이 무너졌다. 배신자들은 하나둘씩 그녀 손에 쓸려나갔고 그 복수엔 단 한 치의 망설임도 없었다. 무섭다. 독하다. 악마다. 사람들은 그녀를 그렇게 불렀지만 집요하게 매달리는 전남편만은 비웃듯 말했다. “내 아내야. 당신들이 무슨 상관인데?” 그러자 윤라희는 이를 악물며 되받았다. “전 아내라고 해줄래?”
백 번째 스캔들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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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미정은 서울에서 가장 아내로 삼기 좋은 여자로 손꼽히는 인물이었다. 요염할 만큼 매혹적인 얼굴을 가졌지만 성격은 말도 안 되게 순하고 얌전했다. 구시헌이 터뜨린 99번의 스캔들, 그 모든 뒷수습은 약혼녀인 염미정의 몫이었다. 첫 번째 스캔들, 구시헌이 어린 모델과 드라이브하는 장면이 찍혀 퍼지자 고열로 사십 도까지 올랐던 염미정은 한밤중에 몸을 일으켜 곧장 사람을 시켜 뉴스를 내리게 했다. 세 번째 스캔들, 구시헌이 신인 배우와 호텔에서 파파라치에게 붙잡혔던 그날, 막 맹장 수술을 끝낸 염미정은 이를 악물고 통증을 견디며 직접 파파라치들을 수습했다. 아홉 번째 스캔들, 염미정 어머니의 장례가 있던 날, 구시헌은 어린 애인의 생일을 챙기고 있었고 염미정은 눈물을 흘리며 그를 위해 해명 보도문을 작성했다... 그런데 100번째 스캔들이 터진 날, 구시헌의 침대에서 내려온 사람은 그녀가 20년 동안 아끼고 사랑해 온 친여동생이었다.
스쳐지나간 인연 바로 잡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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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전, 성지태는 자신을 구한 임유민을 사랑하게 돼 나와 파혼을 하겠다고 고집을 부리다, 부모님의 강력한 반발을 받게 됐다.대학 졸업 후, 우리는 예정대로 결혼식을 올렸으나 임유민은 교통사고를 당해 뱃속의 태아와 함께 사망했다. 그 이후부터 나를 기다리고 있는 건 끝이 없는 모욕이었다.성지태는 임유민은 어장관리를 좋아하는 나쁜 여자라는 것과 뱃속의 아이가 자신의 아이라는 것을 죽을 때까지도 모르고 있었다.과거로 돌아가 다시 눈을 뜬 나는 이제 깨달았다.나에게 은혜를 베푼 성영준에게 과감히 구애를 하며 성지태의 외숙모가 되었다.헤헤, 이번에 나는 어른의 위치가 되어 두 사람을 전적으로 응원하여, 성지태에게 아내가 바람을 피우고 다른 사람의 아이를 키우는 기분이 어떤지 똑똑히 가르쳐줄 생각이었다.
다시 쓰기 시작한 나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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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매달리며 끈질기게 구애한 끝에 결국 킹카 용제하와 결혼에 골인한 허이설. 하지만 결혼 후의 삶은 상상했던 행복과는 거리가 멀었다. 임신을 준비하는 동안 남편은 첫사랑과 함께 출장을 다니며 문자를 해도 답하지 않았고 전화도 받지 않았다. 이혼하자고 말한 그날, 허이설은 6년 전 용제하에게 고백하기 직전의 순간으로 돌아왔다. 이번엔 고백하지 않았고 대신 그와 거리를 두었다. 모든 연락처를 차단하고 삭제하고 용제하와 함께 대회에 참가하는 것도 거부했으며 전과까지 했다. 예전엔 허이설이 용제하를 쫓아다녔지만 어느 순간부터 용제하가 그녀를 쫓아다니기 시작했다. “내가 개를 좋아하는 한이 있더라도 넌 절대 다시 좋아하지 않아.” “그래. 멍멍.” “...”
그림자 속 화이트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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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학교에서 올해 가장 화제를 일으킨 사건은 미술학과 조현희의 첫 경험 영상이 캠퍼스 단톡방에 유출된 일이었다. 영상은 5성급 호텔의 프레지덴셜 스위트에서 촬영된 것이었다. 발가벗은 채 키가 한 뼘 더 큰 남자에게 통유리창 앞에 눌린 조현희는 규칙적인 신음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오빠 말고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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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칠흑 같은 어둠이 드리워진 밤, 박씨 저택 거실에만 미세한 불빛이 비치고 있었다.“엄마, 아빠랑 함께 해외 나가서 살래요.”딸아이의 말을 들은 정태영, 한수진 부부는 머나먼 이국 타향에서 감격에 겨운 채 눈물을 글썽거렸다.
달빛 그림자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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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고 무심한 남자, 서이건. 자유분방하고 거침없는 여자, 이루나. 그녀는 오직 복수를 위해 치밀하게 접근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를 유혹하고 음모를 꾸며 계략에 빠뜨렸다. 약혼식을 엉망으로 만들었을뿐더러 첫사랑까지 쫓아내며 그의 마지노선을 아슬아슬하게 건드린다. 어느 깊은 밤. 서이건은 이루나를 벽으로 몰아세우며 물었다. “또 무슨 꿍꿍이를 꾸미는 거야!” 하지만 돌아온 건 의미심장한 웃음뿐이었다. 그렇게 이루나는 서이건의 세계에 침투해 마음대로 휘젓고, 끝내는 ‘왕좌’에서 끌어내려 철저히 자신의 손아귀에 넣게 된다.
바람이 다시 불어올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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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헌과 결혼한 지 4년째 되던 해, 한서율은 아이를 가졌다.산모 등록을 위해 한빛병원을 찾은 그녀는 접수대에서 뜻밖의 말을 들었다.“이상하네요. 시스템상 미혼으로 표시되는데요.”불길한 예감에 곧장 구청으로 달려간 한서율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윤재헌 씨는 이미 혼인신고가 되어 있습니다. 배우자는 한세린 씨네요.”한세린... 그녀의 이복언니이자, 윤재헌의 첫사랑이었다.그녀는 몇 년 전, 결혼식 당일에 윤재헌을 버리고 흔적 없이 사라졌다.뒤늦게 알려진 건, 그녀가 자신의 꿈을 좇아 홀로 해외로 떠났다는 사실이었다.‘그런데... 지금 재헌 씨 아내가 세린 언니라고?’
닿지 않은 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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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만찬이 한창인 밤, 모든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오직 임유라와 육시훈만이 자리를 비웠다.방 안에서 두 사람이 서로를 껴안으며 뜨거운 입맞춤을 나누고 있다는 것을 아무도 몰랐다.육시훈이 벨트를 풀고 그녀의 몸속으로 깊이 들어가는 순간, 그는 나지막한 신음을 내며 숨을 내쉬었다.임유라는 백옥처럼 하얀 목을 뒤로 젖히며 입술을 앙다문 채 터져 나오려는 신음을 삼키려 애썼다.
파혼하자며? 누구랑 뽀뽀하든 내 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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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천하를 휩쓰는 지존 군단의 최고 지존이다. 그는 지존 그룹의 창시자로 몸값이 무려 수백조에 달한다. 그러다 약혼녀를 찾기 위해 강주시로 간 남자. 그런데 약혼녀가 다른 남자와 약혼하고 있다? 심지어 약혼녀는 그의 앞에서 혼서를 찢어 파혼을 선언하고 남자에게 온갖 수모를 다 주는데...
고급 유전자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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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는 물려받아야 할 재산이 많았다. 하지만 나는 아이만 원하지 남자는 필요 없었다. 오래 물색해 봤지만 이 바닥 남자들은 대부분 썩은 오이들이었다. 그중에서도 서울 재벌가의 아들 고준혁만은 첫사랑을 위해 지조를 지키고 있었다. 씨앗 품질은 확실히 좋을 터였다. 그러다 그가 첫사랑을 자극하려고 막 나가기 시작했다. 나는 바로 그 틈을 파고들어, 가난한 순진녀로 위장해 그에게 접근했다. 그가 난잡하게 놀다 신장이 허약해질까 봐 돈도 안 받고 공짜로 같이 잤다. 사람들은 다들 나를 최상급 아첨꾼이라 욕하며 도련님은 나를 실리콘 인형처럼 갖고 논다고 했다. 하지만 나 역시 그를 종마로만 보고 있었을 뿐이다. 이 일이 크게 퍼지자 마침내 첫사랑이 귀국해 현장을 잡으러 온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번엔 내가 사랑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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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진을 15년 동안 사랑해온 그녀 온유나, 4년 전 ‘짝퉁 온유나’의 음해로 큰 화재를 당하게 되는데...4년 뒤, 그녀가 돌아왔다.미디어 회사 부대표이자 국제적으로 유명한 신인 감독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섭렵하는 분야마다 승승장구하고 각계각층 빅 보스들의 배려를 받으며 위선적인 사람들은 제거하고 인간쓰레기들에겐 모조리 복수하는 그야말로 안하무인 격이었다.누군가가 그해 그 일을 언급할 때 온유나는 단도직입적으로 대답했다.“누구나 한 번쯤은 이성의 끈을 놓을 때가 있죠.”그때 온유나가 딱 그러했다.한편 이성의 끈을 놓고 미치도록 사랑했던 그 남자 성우진이야말로 이젠 철저하게 미쳐버렸다. 아내의 마음을 되돌리려고 안간힘을 쓰면서 수없이 많은 무모한 짓을 벌였으니...그러던 어느 날, 이브닝 파티가 끝나가던 깊은 밤 성우진이 그녀를 벽에 밀어붙이고 충혈된 두 눈으로 째려보는 장면이 어느 한 기자에게 찍히고 말았다.“남들은 다 되면서 왜 나만 안 돼?”이에 온유나가 답했다.“왜냐면 이젠 내가 눈멀 일은 없거든!”
상처 위에서 피어난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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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 대회 전날, 지연우는 10여 명의 건달에게 끌려 골목으로 사라졌다. 구조되었을 때는 온몸이 피범벅이 되어버렸다. 검사 결과, 두 다리는 심하게 뒤틀려 기형이 되었고 왼쪽 귀는 듣지 못하게 되었으며 평생 소변 주머니도 달고 살아야 해서 다시는 춤을 출 수 없게 되었다. 그녀를 가장 아껴오던 오빠는 노발대발하며 반드시 건달들을 응징하겠다고 맹세했다. 그녀를 애지중지하던 약혼자는 가슴 아파하며 세계 최고의 의료팀을 불러 치료에 나섰다.
그녀의 심판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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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식 당일, 약혼자와 언니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강서윤. 사실을 들키자 그들은 임신한 그녀를 계단에서 밀어버린다.5년 후, 강서윤은 확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와 언니와 쓰레기만도 못한 남자에게 복수한다. 그리고 재산을 되찾고 톱모델이 되어 전 세계를 놀라게 한다.그녀는 오로지 돈을 벌고 쓰레기들을 복수하는 데만 집중하지만 제국 그룹 대표 전도현은 기꺼이 그녀를 도와주면서 아낌없는 사랑을 준다.“내 와이프를 화나게 한 놈 누구야? 전투기 대기 시켜.”전도현에게 귀여운 아들이 하나 있었다.“AK999 출격 준비 완료. 쓰레기 같은 남자와 여자는 나한테 맡기고 아빠 엄마는 빨리 여동생이나 낳아주세요.”
맑아지지 않는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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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우는 줄곧 성시연이 자신의 엄마를 죽인 간접적인 범인이라고 믿고 있다. 그녀는 강찬우를 짝사랑해오다가 18살 되던 그해, 일기장이 들통나버리면서 이 짝사랑이 모두에게 알려지고 말았다.강찬우는 그녀의 일기책을 바닥에 내던지고 쓰레기 보듯 무참히 짓밟았다. 그녀는 그제야 깨달았다. 이 남자는 영원히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는다는 것을...그러던 어느 날 한 여자가 다가와 그녀에게 말했다.“나 강찬우 씨 휴대폰에서 시연 씨 사진 봤어요...”
재회는 파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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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4학년 때 성지태는 금융과 퀸카인 심민지에게 첫 경험을 안겨주었다. 심민지는 가슴 벅찬 얼굴로 연애 소식을 아버지에게 자랑했다. 그런데 충격적인 말을 듣고 말았다. “고작 하룻밤 잤을 뿐인데 얘 아빠가 날 만나겠다고 했대.” 그녀는 일방적인 짝사랑이 쌍방의 열렬한 사랑으로 승화했다고 믿었다. 그런데 부잣집 도련님의 노리개에 불과했던 심민지. 3년 동안 그녀는 평범한 삶을 되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지만 그가 등장한 순간 모든 것을 다시 지옥으로 밀어 넣었다. 살기 위해 발버둥 쳤으나 성지태는 계속 심민지를 궁지로 몰아세웠다. 더 이상 저항하지 않기로 한 심민지는 평소 그녀를 묵묵히 좋아해 주던 남자에게 말했다. “나 당신한테 시집갈 테니까 평생 지켜주세요.” 심민지의 약혼식 날, 성지태는 완전히 미쳐버렸다.
베테랑 이혼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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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서연은 서울시에서 가장 유명한 천재 소아과 의사였다. 그녀는 수많은 어린아이의 생명을 수술로 살려냈고, 언론은 그녀를 ‘서울 어린이 생명의 수호신’이라 불렀다. 그러나 지금, 그녀는 사무실 책상 위에 억눌린 채 검은 총구가 그녀의 손목을 겨누고 있었다. 총을 들고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그녀의 남편이자 서울시의 범죄 조직과 정계를 모두 장악한 윤씨 가문의 수장 윤지훈이었다. 윤지훈은 검은색 정장을 입고 살벌한 기운을 뿜어내고 있었다. 그의 부하가 들고 있는 태블릿 화면에는 병원으로 옮겨지는 아들 윤지율의 모습이 재생되고 있었다. 다섯 살의 윤지율은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 채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엄마...” 하고 웅얼거렸다. “지율아!” 조서연은 그 모습을 보고 심장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에 휩싸였다. “서연아, 넌 오늘 이 두 수술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해.” 윤지훈은 총구를 조서연의 손목에 더욱 세게 눌렀다. “민재를 먼저 구하든지, 아니면... 네 손 망가지고 민재와 지율이, 둘 다 죽게 내버려둘 건지.”
바람난 남편은 버리는 게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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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다섯째 해, 진수혁은 모두가 보는 앞에서 당당히 서지수에게 자신이 바람피우는 것을 정당화하며 받아들이게 했다. 서지수는 울지도 화내지도 않았다. 그녀는 차분한 태도로 미리 준비된 이혼협의서를 건넸다. 그녀의 사인은 이미 되어 있었다. 진수혁은 그녀가 얼마 지나지 않아 후회할 줄 알았다. 서씨 가문이 망한 뒤로 그녀는 5년 내내 가정주부로 살았기 때문이다. 수입 하나 없으면서 부귀영화에 익숙해진 서지수가 그를 떠나 살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삼일, 이게 그가 생각한 최선이었다. 그러나 삼일에 또 다음 삼일이 흐르고... 진수혁은 도무지 견딜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 그는 그녀를 벽으로 밀치며 붉어진 눈시울로 달랬다. “지수야, 이제 그만 화 풀어. 응?” 서지수는 웃으면서 말했다. “진수혁, 널 떠나고 나서야 난 깨달았어. 내 앞길이 얼마나 창창했던지.”
카운트다운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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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영은 서울에서 시간관념이 유난히 엄격하기로 유명했다. 가정부가 실수로 레드와인을 30초 더 늦게 열었다는 이유만으로 그는 수십만 달러짜리 와인을 전부 하수구에 쏟아버렸다. 과거의 협력 상대가 단 1분 늦었을 때도 그는 수백억 규모의 비즈니스 협업을 단호하게 취소했다. 아내 강이설의 외할머니가 임종을 맞았을 때조차 그는 일정표에 적힌 대로 7시 30분에 뉴스가 끝나야만 병문안을 떠나겠다고 했다. “신재영 씨, 외할머니는 나한테 아주 소중한 사람이에요. 마지막 소원이 당신을 한 번만 보는 거였다고요!” 강이설은 무너질 듯한 모습을 한 채 눈물을 머금고 그에게 따져 물었다. “이번 한 번만 예외로 우리 외할머니 뵈러 가면 안 돼요?!” 그녀의 말에 신재영은 미간을 살짝 찌푸린 채 아무렇지 않다는 듯 손목시계를 힐끗 보았다. “아직 3분 남았어. 나한테 일정을 지키는 것보다 중요한 건 없어. 내 일정을 바꾸고 싶었으면 더 일찍 나한테 말했어야지.”
다시 나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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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이 되던 해 여다현은 아버지의 좋은 동생인 신지환과 결혼했다. 신지환은 여다현보다 여덟 살 많았고 저승사자라는 소문처럼 차갑기 그지없었다. 게다가 사업 수완이 매섭고 과감할뿐더러 여자를 가까이 한 적이 없지만 여다현에게만은 더없이 부드러웠다. 여다현이 예쁘다는 목걸이는 이튿날 바로 대령했고 생리 기간에 배가 아프면 수백억이 오가는 프로젝트를 제쳐두고 직접 따듯한 유자차를 끓여 한 숟가락씩 떠먹여 주는가 하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할 때는 여다현의 허리를 꼬집으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자기야”라고 부르고는 그녀만이 그를 미치게 한다고 말했다. 심지어 그의 소셜미디어 계정 이름까지 전부 “엘리제를 위하여”였는데 여다현은 그 이유를 두 사람이 처음 만난 날 그녀가 연주한 피아노 연주곡이 그 곡이라 그렇다고 생각했다.그러다 어느 날 여다현은 서재에서 낡은 앨범 하나를 발견했다. 앨범에 들어있는 사진은 전부 한 여자였는데 여다현과 꽤 닮았고 피아노 앞에 서서 웃고 있었다. 그리고 그 사진에는 이런 구절이 함께였다.[엘리제를 위하여, 나의 최애 제인에게.]
지옥에서 돌아온 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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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첫사랑인 심시은은 강인아가 일부러 자신을 차로 치려 했다고 누명을 씌웠다. 그다음 날, 남편과 두 아들은 그녀의 남동생을 끓는 기름 솥 위에 매달아 놓고 산 채로 튀겨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강인아는 미친 듯이 달려들었지만 결국 경호원들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정장 차림의 진도윤은 냉정한 표정으로 옆에 서서 얼음장처럼 차가운 목소리로 물었다. “네 잘못을 알겠어? 앞으로 시은에게 손끝 하나 댈 생각하지 마.” 강인아는 울부짖으며 애원했다. “내가 한 게 아니야. 진도윤, 제발 내 동생만은 살려줘. 아직 열여덟 살이고 이제 막 명문대에 합격했다고.”
환생 후 모두의 총애를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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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에는 악한 가짜 규수로 살다가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 소청옥은 환생한 후에 모든 것을 멀리하고 자유롭게 지내려고 했다.하지만 소청옥이 제멋대로 굴려 하니 지아비가 집적거리기 시작할 줄이야.또한 총애를 안 받으려고 하니, 부모들이 더 따뜻하게 대해주며 관심해 주었다.심지어 두 오라버니도 소청옥에게서 떨어지라고 백련화에게 경고한 것은 물론 그녀만이 총애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으름장을 놓을 줄이야.“???”‘모든 것을 포기하니 오히려 총애를 받는구나. 욕심을 버려야 해!’
저주받은 혈통, 천사(天師)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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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가 나를 가졌을 때, 점쟁이는 내가 그들에게 복수하러 온 원귀라면서 무사히 태어나도 18살을 넘기지 못할 것이고 부모님뿐만 아니라 다른 가족들까지 나 때문에 불행해질 거라고 했다.우리 부모님은 그 말을 믿지 않았다.그러나 내가 태어난 날, 점쟁이가 했던 말이 현실이 되었다.
그녀의 화려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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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씨 가문 아가씨라는 존엄을 버려가며 박시언의 사랑을 받으려고 항상 꼬리만 흔들며 살았던 신다정. 하지만 박시언이 사랑하는 여자는 서찬미라는 걸 해성시 사람은 다 알고 있는데. 신다정을 혐오하는 박시언은 그녀의 마지막 가치까지 깡그리 이용한 후 차가운 수술대에 죽게 내버려둔다. 다시 태어난 신다정의 목적은 단 하나. 바로 박시언을 떠나는 것. 합의 이혼 후, 뼛속까지 그녀를 혐오하던 전남편의 태도는 완전히 뒤바뀌고, 재혼을 애원하는 박시언 앞에서 그녀는 바로 그의 라이벌의 품에 쏙 안긴다. “봤지? 내 새 남친” “반갑다. 선배.”
데릴사위가 물주로 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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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생각을 많이 했어...” 어둠 속에서 남자는 거리낌 없이 나에게 키스했다. 그는 나의 데릴사위다. 술김에 나는 그와 잠을 잤고 일은 아주 커졌다. 그래서 고귀한 부잣집 아가씨인 나는 어쩔 수 없이 이 초라한 녀석을 우리 집에 들여서 내 남편으로 만들었다. 달갑지 않은 나는 여러 번 그를 욕되게 하고 능욕했다. 하지만 그는 화를 내지 않았고 늘 순하고 착하고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내가 그를 좋아하게 되었을 때 그는 나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예전의 착하고 순하던 남자가 갑자기 다른 모습으로 돌변했다. 하루아침에 우리 집은 가난해졌고 그는 대박 났다. 예전에 내 발밑에 있던 착한 남편이 내 주인으로 변해버렸다.
슬기로운 황자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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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 주석호는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었다. 그런데 잠에서 깨어나 보니 태자비로 내정된 여인인 방 정승의 딸 방청옥이 그의 옆에 누워 있었고 그 일로 주석호는 황위 쟁탈전에 휘말리게 되었다.황제에게 방청옥과의 혼인을 허락하여 달라고 하였으나 도리어 황실에서 쫓겨나 변방으로 가게 된 주석호는 분노했다.그는 변방에서 활약하며 군사력을 발전시켜서 끝내 대군을 거느리고 황성으로 돌아왔다.쓰레기라 불리던 육황자가 사실은 문무를 겸비한 천재라니.“짐은 훗날 천고에 길이 빛날 황제가 될 것이다.”
내 남친의 쌍둥이 남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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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사실을 확인한 그 날, 서은수는 쏟아지는 폭우를 뚫고 구도운의 단골 술집으로 향했다.룸 문 앞에서 그녀는 흠뻑 젖은 머리카락을 툭툭 털며 구도운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그에게 서프라이즈를 해 줄 생각이었다.살짝 열린 문틈 사이로 웃음기가 섞인 남자 목소리가 흘러나왔다.“도운아, 일주일 뒤면 너랑 은수 결혼식이잖아. 결혼식 깜짝 이벤트는 다 준비된 거지?”“당연하지,”구도운은 술기운에 나른해진 목소리로 차분하게 답했다.“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거야.”서은수는 머리를 닦던 손을 멈추고 저도 몰래 입가에 행복한 미소가 번졌다.구도운과 함께한 3년 동안 그는 진심으로 서은수를 아껴주고 뼛속 깊이 사랑했다.“하하, 형! 서은수가 만약 내가 형인 척하고 이렇게 오래 가지고 논 걸 알면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난리 나겠지?”“아쉽지만 걔는 죽어도 상상 못 해. 도운이한테 똑같이 생긴 쌍둥이 동생이 있다는 걸 말이야!”“자기 남친 동생한테 3년이나 놀아난 걸 알면...”
늑대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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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를 맘껏 누비며 승리를 거두고 돌아온 늑대왕이, 사부님의 강요로 총재인 그녀와 선을 보게 된다?!
백 번째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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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민주는 최재율을 구원하기 위해 시스템의 고통 속에서 99번이나 자살을 반복한 끝에 그의 곁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얻은 것이라곤 최재율 정장 주머니 속 내연녀의 임신 검사 결과였다. 눈 속에 무릎 꿇고 그녀를 위해 기도하던 그 남자가 이제는 다른 여자의 아이를 부드럽게 달래며 그의 새로운 가족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민주는 절대 알 수가 없어.” 절망에 빠진 연민주는 100번째로 죽음을 선택했다... 이번만큼은 환생이 아니라 완전한 이별을 위해. “최재율, 오로라는 시스템 전송하는 빛 같다고 했지... 이제는 내가 먼저 갈 차례야.” 광기에 사로잡힌 최재율은 연민주가 화장하는 날이 되어서야 알게 되었다. 자신이 직접 죽인 것이 그녀의 아이뿐만 아니라 그녀의 마지막 남은 사랑이었다는 것을. 연민주를 따라 99번 자살하고 그녀가 있는 세계로 갔을 때 연민주는 다른 남자의 팔짱을 끼고 유채꽃밭에서 미소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기꺼이, 하겠습니다.” 가장 고통스러운 징벌은 살아서 그녀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을 보는 것이었다. [잔혹한 연애, ‘아내를 따라간’ 지옥, 더블 시간 이동, 시작부터 감성 폭발!]
달콤한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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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째 공략자로 전락한 유채하가 제일 먼저 한일은 시나리오를 찢어버리는 것이었다.‘착하고 부드러운 캐릭터는 개뿔, 악녀가 답이지.’‘구원보다는 조련이 더 재밌지 않겠어.’시스템이 극구 말렸지만 현실은 예상과 달랐다.[호감도 +10, 호감도 +15, 호감도 +20]가난한 킹카는 유채하를 위해 신앙을 내려놓고 허리를 숙였다.“주인님만 좋다면 저도 다 좋습니다.”구릿빛 피부의 운동부는 유채하를 위해 꿈을 버리고 졸졸 따라다녔다.“역시 매력적이야. 너무 좋아.”막강한 권력을 가진 도련님도 유채하만 보면 심장이 요동쳤다.“욕도 찰지고 매질도 끝내주는 난폭한 미인이라니, 마음에 들어.”시스템은 붕괴한 세상과 푹 빠져든 남자 주인공들을 보며 패닉에 빠졌다.[유채하 님, 학대받던 주인공들이 오히려 중독된 거 같습니다]유채하가 담배 연기를 후 하고 뿜어내며 말했다.“그러니까, 진작 내 말을 듣지 그랬어.”
고립된 섬의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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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당일, 해난 사고로 진태현과 여러 명의 미녀들이 무인도에 표류하게 되었다. 담수와 식량에 접근할 수 없게 된 것은 물론이고, 알 수 없는 맹수의 공격과 같은 위기가 끊임없이 닥쳐왔지만, 진태현은 오히려 섬에서 점점 더 풍요롭게 지내게 되었다...
붉은 밤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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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쓴 냉철 대표님vs 명랑발랄 재벌가 아가씨]고현준은 잘생긴 데다 막강한 재력과 권력을 가진 남자로 자기 절제와 예의범절의 화신, 그야말로 재벌 상속자의 정석이었다.하지만 결혼한 지 3년, 안희연은 그의 차가움에 지쳐가고 있었다.사람들은 그녀가 오랜 노력 끝에 손에 넣은 권력을 뒤로하고 이혼을 요구한다는 사실을 쉽게 믿지 못했다.안희연은 단호하게 말했다.“난 내 목숨이 아까워!”그러나 그녀의 빈자리를 두고 수많은 재벌가 아가씨들이 고씨 가문 사모님 자리를 차지하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고현준은 안희연을 품에 안고 거칠게 키스하며 낮게 속삭였다.“이혼? 꿈 깨.”[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
피보다 진한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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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시에서 가장 존귀하고 위험한 남자가 산에서 내려온 계집에게 결혼을 강요당했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다.결혼 후 권예진을 대하는 공호열의 태도는 냉랭하기만 했다.“결혼을 강요할 용기가 있으면 평생 독수공방할 각오도 해야지.”그녀에게는 아무런 관심도 주지 않으면서 그녀의 여동생은 끔찍이 아끼는 공호열.몸과 마음이 지친 권예진은 결국 절망에 빠져 떠나기로 결심했지만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 뱃속에 아들딸 쌍둥이를 임신한 것이었다.다시 돌아왔을 때 모두 공호열이 그녀를 내버려 두지 않을 거라고 했다.그런데 뜻밖에도 냉혹하고 제멋대로인 공호열이 갑자기 돌변하더니 권예진을 끔찍이 아끼기 시작했다.“예진아, 내 곁에만 있어 준다면 목숨까지 줄 수 있어.”
대표님, 사모님께서 이혼하시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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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운과 결혼한지 3년, 지수현은 자신이 그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끝내 그녀에게 돌아온 것이라곤 그와 자신의 쌍둥이 동생인 지연정과의 은밀한 사진이었다!끝내 지수현은 마음이 식어 그를 놓아주고, 자신에게도 자유를 주기로 마음먹었다.하지만 그녀가 이혼 협의서를 남자에게 전해주자, 그는 그녀의 앞에서 이혼 협의서를 찢어버리더니 그녀를 벽 쪽으로 밀어 넣었다.“지수현, 내가 죽지 않는 한 이혼은 절대 안 돼!”분노하는 허정운을 보는 지수현의 눈빛은 담담하기 그지없었다.“허정운, 나와 지연정 중 넌 하나만 선택할 수 있어.”끝내 허정운은 지연정을 선택했다. 하지만 진정으로 지수현을 잃고 난 뒤에야 그는 자신이 이미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마는데….
호구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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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려 10년 동안 강윤서를 좋아했다. 그녀를 위해 내 회사를 내주었고 또한 국립 연구소에 들어갈 기회까지 포기했다.다만 그녀는 첫사랑과 짜고 쳐서 내 인생을 풍비박산 내버렸다.배속의 딸아이마저 내 아이가 아니었다.강윤서가 첫사랑과 세기의 결혼식을 올릴 때 나는 옥상에서 뛰어내렸다.다시 눈을 떠보니 나는 어느덧 환생했고 강윤서와 결혼식을 열흘 앞둔 시점이었다.
돌아오지 않는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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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유는 남편 차현우 몰래, 집에서 돌보던 소녀 지아를 해외 명문 음대로 보냈다. 소식을 들은 차현우는 순식간에 무너졌다. 차현우는 임지유가 고의로 지아를 자기 곁에서 떼어내 몰래 해외로 보냈다고 믿었다.그날 밤 차현우는 다섯 살 된 두 사람의 아들 차세준을 북극행 크루즈에 태워 바다 한가운데로 끌고 나갔다. 배가 영해를 벗어나 공해로 접어들자 차현우의 비서는 아이를 번쩍 들어 난간 밖으로 내걸었다. 깃발처럼 펄럭이는 얇은 팔, 얼음장 같은 바람, 갑판을 가르는 울음 소리... 모든 것이 임지유의 가슴을 후벼 팠다.차현우가 난간 너머 바다를 가리키며 낮게 말했다.“지아를 5분 안에 데려와. 그렇지 않으면 세준이를 바다에 빠뜨릴 거야.”
사라진 신부의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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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지 3년째 되던 해, 강지영은 하나의 기쁜 소식을 듣게 되었다.드디어 박태형에게서 벗어날 수 있게 된 것이다.“한 달 뒤면 네 언니가 돌아와. 이 한 달 동안 계속해서 언니 역할을 제대로 해.”전화기 너머로 들려온 어머니 임우희의 목소리는 늘 그랬듯 냉랭했다.“모든 게 끝나면 60억 줄게. 그 돈으로 네 인생 살면 돼.”“알겠습니다.”강지영의 목소리는 잔잔했다.파도 한 번 일지 않는 고요한 수면처럼 말이다.전화를 끊은 강지영은 고개를 들어 벽에 걸린 커다란 웨딩사진을 바라보았다.
내 남친 그녀에게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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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에 걸린 약혼자의 소꿉친구, 그녀가 요구한 한 가지: 허지은이 오랫동안 준비했던 결혼식을 자기에게 양보하는 것, 약혼자는 흔쾌히 동의했다. 소꿉친구는 허지은이 그녀의 "신부 들러리"가 되어, 자신의 로망을 채워주길 바랐다. 그녀는 허씨 가문의 가보와 매칭한, 허지은이 직접 만든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약혼자가 다른 여자의 손을 잡고 자신의 결혼식장을 들어가는 걸 보았지만, 그녀가 곧 죽을 사람이라 허지은은 모두 참아주었다. 하지만 약혼자가 별장까지 내놓고 나가라고 하자, 허지은은 드디어 폭발해 버렸다!
영웅 대신 가난남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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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 역사상 최연소 최고사령관이 죽음에서 돌아와 영광 속에 귀환했다. 도시는 축제 분위기로 들썩였고 밤하늘에는 불꽃이 밤새도록 꺼질 줄 몰랐다. 나는 TV를 끄고 바닥에 쪼그려 앉아 무언가를 고치고 있는 남자를 바라보았다. 여러 번 빨아 색이 바랜 러닝셔츠를 입은 그는 망가진 자전거 타이어에 접착제를 바르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다은아, 여기 좀 눌러 줘. 금방 끝나.” 그는 나를 올려다보며 바보 같은 웃음을 지었다. 나는 그를 바라보다가 손이 멈추지 않고 떨리는 걸 느꼈다. 남자는 알지 못했다. TV 속에서 신처럼 떠받들어지는 그 제국의 최고사령관이 지금 이 순간에도 미친 듯이 나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일단 붙잡히게 되는 순간, 나는 생지옥을 살게 될 운명이었다. 하지만 지금 내 앞에서 아무것도 모른 채 나를 향해 웃고 있는 이 남자는 그때가 되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 것이다.
은밀한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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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루는 송난시에서 가장 화려하게 피어난 붉은 장미 같은 존재였다. 엄청난 미모의 소유자인 정하루는 눈길 한 번 주는 것만으로도 수많은 남성들의 마음을 훔칠 수 있었다. 소문에 따르면 그녀에게 홀린 남자들이 줄을 서면 송난시를 한 바퀴 두르고도 남는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정하루 본인은 그들에게 일말의 관심도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정하루의 친구가 내기를 걸었다. “하루야, 만약 네가 우리 유환 삼촌을 꼬실 수 있다면 내 차들 중에 한 대 골라서 가져.” 정문 그룹 대표인 도유환은 냉정하고 금욕적이며 고고하고 오만한 성격으로 수많은 여자들이 원하는 백마 탄 왕자님이었다.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인간 여자뿐만 아니라 암컷 모기조차 그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없다고 한다. 정하루는 웃음을 터뜨렸다. 그녀는 자신이 원하는 것은 언제나 손에 넣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늘 계획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사랑한(愛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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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고귀한 남자, 최주원. 오직 단 한 여자, 손아윤에게만 지극히 다정했다. 달콤한 착각에 빠져 반드시 행복해질 거라 굳게 믿은 손아윤. 하지만 결혼식 전날 모든 것이 무너졌다. 새언니가 보내온 영상 속에는 다른 여자와 입을 맞추는 최주원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 여파로 온 가족이 목숨을 잃게 되었다. 결국 화려한 저택에 갇히게 된 그녀에게 사랑은 칼날 같은 증오로 변해 돌아왔다. “정말이지, 당신 죽여버리고 싶어요.” “언젠가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해줄 거예요!” 격정적인 밤이 지나고, 남자는 여자의 얼굴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말했다. “그래, 아윤아. 그날이 오기를 기다릴게.” ... 처음 본 순간부터 최주원에게 손아윤은 운명이었다. 말을 걸고 싶고, 품에 안고 싶고, 입을 맞추고 싶은 존재. 그녀를 완전히 소유하고, 그녀의 눈동자에 오직 자신만이 담기길 갈망했다.
황태자의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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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만리는 기모진을 12년 동안 사랑했지만 기모진은 소만리를 감옥에 보냈다.그녀는 고통 속에서 기모진과 다른 여자가 애틋하게 사랑하는 것을 보았다.5년 후, 소만리는 더 강해져서 돌아왔다. 그녀는 더 이상 그를 기모진만을 사랑하는 여자가 아니다.이전에 그녀에게 잔인하고 매몰차게 대하던 그가 한없이 다정해지다니! 심지어 많은 사람이 쳐다보는 앞에서 발등에 입을 맞추며 “만리야, 한때는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했어… 앞으로 남은 생을 속죄하며 살게”라며 약속했다. 하지만 소만리는 차갑게 웃으며 거절했다. “네가 죽지 않는 이상 너를 용서하지 않을 거야”
모니터 속 황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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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리는 이런 주제로 학교 포럼을 열었다. [애인이 조선시대 왕인데 천 년을 거슬러 나를 찾아왔다고 한다. 과연 나는 연인과 함께 돌아가야 할까?] 그녀가 올린 글 밑에는 어느새 댓글이 수천 개가 달렸다. “고고학자도 이런 로맨스 소설을 보네?” 옆자리에 있던 동료가 농담처럼 말하자 강나리는 책상 위에 놓인 술을 단숨에 비우고는 밖으로 나가 휴대폰으로 CCTV를 켰다. 뭐, 어쩔 수 없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강나리의 남편이자 남편과 바람 난 여자는 그녀가 후원하던 가난한 학생이었으니까.
나쁜 여자가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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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란 시간 동안 설인아는 육진수를 뒷바라지했다. 무명 시절부터 슈퍼스타가 되기까지 변함없이 곁을 지켰지만 결국 설연우에게 밀려나고 말았다. 실망한 설인아는 이제 잃어버린 커리어를 다시 주워 담으려 했다. 신급의 실력을 자랑하는 의사, 수준급 해커, 내놓으라 하는 변호사, 현란한 플레이를 자랑하는 프로게이머, 유명 디자이너, 대상을 휩쓴 영화배우까지... 이것이 설인아가 육진수를 떠나고 이뤄낸 성과들이었다. 그리고 가끔은 연놈들을 시원하게 혼내주기도 했다. 육진수는 오만한 표정으로 설인아를 내려다보며 이렇게 말했다. “설인아, 이제 내 여자로 자격이 충분하겠어.” 갑자기 나타난 하시훈이 육진수를 걷어찼다. “네까짓 게 감히 내 여자를 건드려?” 육진수는 혼비백산했다. “대... 대표님?” 하시훈이 설인아의 턱을 살포시 들어 올리더니 위험한 목소리로 말했다. “인아야, 요즘 벌이 꼬여도 너무 꼬인다.” 얼굴이 하얗게 질린 설인아가 도망가려는데 하시훈이 틈을 주지 않고 번쩍 안아 들었다.
법의학자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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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호와 결혼한 지 2년째 되던 해, 나의 전 남자 친구인 유승현은 여전히 나를 놓아주지 않았다. 그는 피 묻은 붉은 구두를 내 침대맡으로 보내며 지금의 이 평온한 나날을 박살 내버리겠다고 협박했다. 나는 사시나무 떨듯 떨며 경찰에 신고하려 했지만, 라텍스 장갑을 낀 손 하나가 내 어깨를 지그시 눌러왔다. “겁먹지 마요.” 막 부검을 마치고 돌아온 나의 법의학자 남편에게선 은은한 포르말린 냄새가 났다. 그는 안경을 벗고 늘 메스를 쥐던 그 손으로 택배 상자 속의 협박 편지를 조심스럽게 뜯었다. “필체가 거칠고 힘 조절이 안 돼 있어요. 전형적인 불안형 인격의 사람이네요.” 그는 마치 부검 보고서를 읽듯 담담하게 평가했다. “이런 인간들은 보통 뼈가 아주 약해요. 살짝만 꺾어도 바로 부러지곤 하죠.” * 성인의 몸에는 총 206개의 뼈가 있다. 권지호는 내게 ‘갈비뼈’ 모양의 반지를 건네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당신은 내가 잃어버린 뼈야. 당신을 찾고 나서야, 나는 비로소 완전해졌어.” ——그 한마디에서, 이 이야기의 제목이 태어났다.
비서가 된 재벌 상속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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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씨 가문의 가훈에 따르면 차기 권력자는 어떤 방식으로든 3년간 수련을 거쳐야 한다. 그래서 진초연은 수많은 사람 중 사업 천재 성준수를 골라 신분을 숨기고 그의 비서가 되었다. 단지 그의 눈부시게 잘생긴 외모만 보고. 188 큰 키에 긴 다리, 청초하면서도 날카로운 외모, 가장 마음에 든 것은 그 예쁜 눈망울이었다. 그윽한 눈매가 냉담하고 금욕적인 분위기와 극명한 대조를 이루었다. 진초연은 그 외모가 마음에 들었다. 남자의 사생활이 깨끗하고 재혼 가정에서 자라 성격이 차갑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진초연은 더욱 만족스러웠다. 연애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가문에서 건넨 임무를 완수하는 데에 집중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진초연이 대단한 능력과 지식으로 면접을 통과해 성준수와 만나게 되었을 때 남자는 그녀를 슬쩍 훑어보더니 차갑게 한 마디를 내뱉었다. “난 여자 필요 없어.”
이혼만큼은 거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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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동안 강이준을 사랑했던 이시연, 하지만 그를 포기하는 데 걸린 시간은 고작 한나절에 불과했다. 그날 오후, 강이준이 애착 팔찌를 아무렇지 않게 이웃집 여동생에게 선물하는 영상을 몇 번이고 돌려보았다. 결국 마음을 다잡고 이별을 고했지만 강이준은 어디까지나 그녀가 홧김에 오기를 부린다고 여겼다. 그러다 나중에 이시연이 직접 사원까지 가서 수천 개의 계단을 올라 힘겹게 얻은 팔찌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강이준은 당일에 비행기를 타고 사원을 찾아가 소원이 적힌 빨간 천이 걸려 있는 나무를 발견했다. [강이준이 평생 승승장구하고 모든 소망을 이뤘으면 좋겠어!] 위풍당당하기로 소문난 강 배우가 한 여자의 앞에서 무릎 꿇은 모습에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는 이시연의 손가락에 이마를 대고 간절한 목소리로 애원했다. “시연아, 우리 다시 시작하면 안 될까?” 이때, 등 뒤의 문이 벌컥 열리더니 귀공자 같은 아우라를 내뿜는 이엘 그룹 대표 육성재가 손을 뻗어 그녀를 품에 끌어안았다. “미안하지만 그쪽은 이미 한발 늦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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