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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널 사랑하지 않았어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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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차윤서 씨. 저희가 잘못 확인했어요. 윤서 씨 남자친구분 심장은 부영 그룹 대표님께 이식한 게 아니라 다른 분이셨어요. 그분은 현재 해성에 있어요.”전화기 너머로 의료진의 미안함 가득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차윤서는 한참 침묵한 후에야 겨우 마음을 진정시켰다.“알았어요.”전화를 끊은 순간 문이 벌컥 열리고 박도하가 착잡한 표정으로 들어오더니 그녀를 덥석 잡고 나갔다.“일어나! 어디 다녀올 데 있어!”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에게 끌려서 차에 올라탔고 곧이어 차가 미친 듯이 도로를 질주했다. 연달아 빨강 신호등을 뚫고 나가며 귓가에 바람 소리와 엔진 소리만 윙윙 울려댔다.박도하는 손가락으로 핸들을 두드리며 초조한 마음을 한껏 드러냈다.
상처 위에서 피어난 춤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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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 대회 전날, 지연우는 10여 명의 건달에게 끌려 골목으로 사라졌다. 구조되었을 때는 온몸이 피범벅이 되어버렸다. 검사 결과, 두 다리는 심하게 뒤틀려 기형이 되었고 왼쪽 귀는 듣지 못하게 되었으며 평생 소변 주머니도 달고 살아야 해서 다시는 춤을 출 수 없게 되었다. 그녀를 가장 아껴오던 오빠는 노발대발하며 반드시 건달들을 응징하겠다고 맹세했다. 그녀를 애지중지하던 약혼자는 가슴 아파하며 세계 최고의 의료팀을 불러 치료에 나섰다.
전처 길들이기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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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가은은 벼랑 끝에 몰린 순간, 최정희와 계약을 맺고 백이현과 결혼했다. 3년 동안 그녀는 온순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며 다리 불편하고 까칠했던 백이현이 다시 일어서도록 곁에서 헌신했다. 그래서 이제 조금은 편안한 부부로 살아갈 수 있으리라 믿었다. 하지만 백이현의 첫사랑 주서연이 돌아왔다. 폭우가 쏟아지던 날, 그는 주저 없이 젖은 채 서 있는 아내를 두고 주서연을 데리러 갔다. 출장이라는 핑계를 대며 주서연과 콘서트에 가고 심지어 집에까지 데려와 그녀 앞에서 대놓고 애정을 과시했다. 실망과 배신이 쌓여가던 어느 날, 심가은은 결국 이혼을 결심한다. ...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 한 연회장에서 두 사람은 다시 마주쳤다. 한때 촌스럽고 답답하던 전 아내 심가은은 고급 맞춤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기품을 뿜어내며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런데 그 눈빛은 이제 다른 사람만을 향해 있었고 다른 이에게 애교를 부리는 모습에 백이현은 질투로 미쳐갔다. 그는 결국 심가은을 벽에 몰아붙이며 윽박질렀다. “누가 허락했어? 네가 다른 남자한테 한눈파는 걸?” 심가은은 주저 없이 백이현의 뺨을 후려쳤다. “어디서 굴러온 개 같은 남자가 들이대는 거야? 또 들이대면 성추행으로 신고할 거야!” ... 새로운 집으로 이사한 뒤, 그녀는 이웃 서민준을 만났다. 온화하고 믿음직한 그는 언제나 심가은의 곁을 지켜주며 작고 사소한 일조차 세심히 챙겨주었다. 서민준과 함께하면서 비로소 깨달았다. 누군가의 손바닥 위에서 소중히 떠받들리며 사랑받는 것이 어떤 기분인지, 그것이 진짜 행복이라는 것을.
불륜이라니,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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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 대표의 아내에게 불륜녀로 모독을 당했다. 자칭 불륜녀 퇴치 어벤져스라고 부르는 정의의 사도들이 집 앞으로 들이닥쳤다. “왜? 반반한 얼굴로 남자를 꼬드길 땐 언제고, 인정할 용기는 없나 봐?”“간통죄가 폐지됐다고 네가 무사할 줄 알았어?”그들은 욕설을 퍼부으며 물건을 던졌다. 덤덤하게 그들을 지켜보던 나는 휴대폰을 꺼내 비서에게 문자를 보냈다. [계약 취소해요.]
재벌 후회남, 현실 침입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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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로 들어간 지 10년째 되던 해 서아진은 공략 임무에 실패했으니 이제 그만 현실 세계로 돌아가라는 시스템의 공지를 받았다. 그리고 임무에 실패한 벌로 화재를 당해 혼수 상태에 빠져있다가 고통이 극에 달했을 때 영혼은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고 몸은 원래의 주인이 받아 간다고 했다. 서아진은 덤덤한 표정으로 메시지를 확인하고는 고개를 들어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봤다. 여자는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었는데 치마 끝이 활짝 피어난 백합처럼 예뻤다.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결혼식에 선보일 메이크업을 해주자 눈매는 더 강조되고 입술은 빨간 것이 참으로 아름다웠다.
52번의 결혼식 리허설 끝에 선택한 이별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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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5년 차, 변호사 남자친구와의 결혼식은 또다시 리허설로 끝났다. 이번이 벌써 52번째 파투였다.되돌아보면 52번이나 반복된 결혼식 리허설, 그 악몽은 우리가 다니고 있던 법무법인에 새로 들어온 여자 인턴 변호사 하나로부터 시작됐다.첫 번째 결혼식 날, 그는 자신이 사수로 맡은 인턴 변호사가 서류를 잘못 처리했다며 갑자기 사무실로 돌아갔고 나는 결혼식이 예정된 해변에서 하루 종일 그가 돌아오기를 기다려야 했다.두 번째 결혼식이 한창이던 순간, 그는 그 인턴이 다른 파트너 변호사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는 또다시 신부인 나를 두고 떠나버렸다. 남겨진 나는 하객들의 비웃음 속에서 아무 말도 못 한 채 서 있어야 했다.그 뒤로도 우리의 결혼식만 잡히면 매번 그 인턴에게 사고가 터졌고 그는 언제나 나보다 그녀를 먼저 챙겼다.결국 나는 지칠 대로 지쳐서 이 관계를 끝내기로 했다.그러나 내가 서원시를 떠나던 날, 그는 마치 미친 사람처럼 나를 찾아 헤매고 다녔다.
이별은 새로운 시작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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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정 씨, 정말 개명하시겠어요? 이름을 바꾸고 나면 학력, 서류, 여권 등 모두 다시 변경해야 해요.”안유정은 고개를 끄덕였다.“할게요.”직원은 여전히 그녀를 설득했다.“사실 성인이 개명하는 것은 상당히 번거로운 일이고 원래 이름도 충분히 예쁜데 다시 생각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생각할 필요 없어요.”안유정은 개명 동의서에 서명했다.“부탁드릴게요.”“알겠습니다. 바꾸시려는 성함이... 지원인가요?”“네.”지원, 굳센 의지로 멀리 간다는 뜻이다.
절대 가만 안 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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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나이트클럽 홀에서, 배가 가득 부른 동생이 사람들에게 등 떠밀려 무대로 올라와 상을 받게 되었다. 무대 아래에 있는 남자들은 그녀를 보며 저마다 얼굴을 붉힌 채 언쟁을 벌이기 바빴다.“배 속의 아이는 분명 내 아이야! 그날 밤 내가 제일 만족하게 해줬다고!”“헛소리하지 말지? 그날 밤은 나와 더 많이 뒹굴었어! 그러니 내 아이지!”...안색이 창백한 동생은 두 눈에 눈물을 머금은 채 옆에 있는 남자에게 따져 물었다.“유시우, 넌 내 약혼자잖아. 그런데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가 있어?”유시우는 늘씬한 여자를 품에 안고 차갑게 비웃었다.“네 배 속에 있는 아이 아빠가 누군지도 모르는 주제에. 뻔뻔하게 나한테 그딴 말을 해?”동생의 약혼자 품에 안긴 여자는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그를 보다가 이내 기세등등하게 동생을 보았다.무대 아래에 있던 나는 나도 모르게 눈빛이 서늘해졌다.‘몇 년 동안 자리를 비웠더니, 감히 우리 강 씨 집안사람을 괴롭히는 사람이 생겼네? 겁이 없네.'
이혼 후, 연하 재벌과 사랑 중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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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후회+부녀+이혼 역습+사이다 여주]3년의 연애, 7년의 혼인. 온나연은 아주 당연하게 여경민과 영원히 함께 할 줄 알았다. 하지만 아무리 깊은 감정도 한순간의 호기심은 이기지 못했다.그녀와 평생 함께할 것을 맹세했던 여경민은 결국 바람을 피우고 말았다.그녀가 애지중지하던 딸은 내연녀를 엄마로 삼으려고 했다.마음이 싸늘하게 식은 온나연은 모든 것을 포기하기로 했다.‘바람피운 남편? 꺼지라 그래.’‘배신한 딸? 이제 나와 상관없어.’온나연의 남은 인생에는 세 가지 용건만 있었다. 이혼, 재산 분배, 그리고 일.아, 참고로 귀여운 연하남 하나 키우면서 호르몬 조절도 알차게 하는 중이었다.다시 만났을 때, 온나연은 법의학계의 전설이 되었지만 여경민의 머릿속에는 어린 시절 앳된 모습만 남아 있었다.여경민이 말했다.“여보, 집에 돌아와. 우리 애 엄마 없이 크게 하면 안 되지.”“미안한데 나 벌써 둘째까지 생겼어.”여경민은 온나연을 구석으로 밀어 넣었다.“괜찮아. 한 명도 키울 수 있고, 세 명도 키울 수 있어.”다른 한편, 베일에 싸여진 연하남이 참다못해 정체를 밝혔다.“전남편 씨, 내 와이프 빼앗아도 된다고 허락한 적 없는 것 같은데요.”
이혼이 답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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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의 기억을 잃고 다시 깨어났을 때 오랫동안 짝사랑했던 남자 박윤성이 어느덧 내 남편이 되어 있었다.하지만 그는 내게 마냥 쌀쌀맞을 따름이었다.모든 다정함은 소꿉친구에게 향해 있었고 심지어 내가 생명이 위독할 때도 소꿉친구 그녀 곁을 지켰다.다들 내가 박윤성을 너무 사랑한다고 한다. 이 남자가 나더러 그의 소꿉친구를 위해 노예가 돼주라고 해도 기꺼이 따랐다고 한다.웃기는 소리!나는 이 인간이 누군지도 기억이 안 났다....결국 난 박윤성을 기억하지 못했고 그가 내게 이토록 매정하니 당연히 이혼을 요구했다.하지만 나중에 박윤성은 밤늦도록 내 집 앞에서 서성이며 차마 발길을 떼지 못했다.“지연아, 제발... 한 번만 나를 돌아봐 주면 안 될까?”
나는 그의 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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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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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년 차, 신채이는 무려 108번이나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하였다. 다시 눈을 떴을 때, 그녀는 병원 침대 위에 누워 있었고 머릿속은 텅 비어 있었다. 침대 곁에는 중년 부부가 앉아 있었는데 그들은 신채이가 눈을 뜨자마자 얼굴을 찌푸리며 말했다. “도대체 언제까지 이런 짓을 할 생각이야?” “처음부터 한섭이가 좋아했던 건 소은이었어. 네가 없었더라면 술에 취해 방을 잘못 들어가는 일도 없었을 테고 결혼도 없었겠지.” 여자는 지친 기색으로 혀를 끌끌 찼다. “그 사람은 너를 사랑하지 않아. 그러니 집에 안 들어오는 것도 당연하지. 그런데 너는 어때? 매번 자살하겠다고 협박하고... 수없이 반복했는데도 그 사람이 단 한 번이라도 널 보러 왔니?”
나의 대표님은 욕망꾸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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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VS 대표, 두 순결한 사람의 이야기, 지옥까지 아내를 쫒아간다.]이서아는 한수호를 사랑하면서 거의 목숨 절반을 잃었지만 한수호는 단지 자신의 곁을 떠나지 못하는 기계라고 여겼다.하여 그녀는 더 이상 그를 사랑하지 않았다.한수호는 이서아가 너무 냉정하고 이성적이며 사람에게 의지하지 않아 싫었다. 결국 그는 자기 뜻대로 그녀에게서 부드럽고 애교가 가득한 ‘작은 별’을 발견했다.하지만 그 상대는 더 이상 한수호가 아니었다.이서아의 결혼식 당일, 이서아는 침대에 앉아 신랑이 친구들이 꼭꼭 숨겨놓은 일명 ‘신데렐라 신발’을 찾는 걸 보고 있었다. 순간, 한수호가 갑자기 나타났다.그는 그녀의 앞에 무릎을 꿇더니 그녀에게 신발을 신겨주며 불쌍한 강아지처럼 말했다.“저 사람이랑 결혼하지 않으면 안 돼? 나랑 가자. 넌 분명 날 먼저 사랑했잖아...”...‘난 분명 달을 보려고 했는데 네 모습을 보고 말았다.’[완벽하지 못한 남주, 그리고 화끈하지 못한 여주! 천하의 나쁜 놈이었던 한수호는 초라한 결말을 맞이한다. 아내를 쫓기 위해 지옥 끝까지 간다. 몇 장만 보면 되는 스토리가 아닌 쓰레기 같은 남자를 제대로 탈바꿈하는 스토리.]
환승 연애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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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불구덩이에 뛰어들지언정 쓰레기 더미에 내 몸을 맡기고 싶지 않아!”이가인은 고현우에게 이 말을 내뱉은 후 오랜 짝사랑을 정리하고 정승진과 새로운 연애를 시작했다. 하지만 천국일 줄 알았던 정승진과의 연애는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활활 타오르는 불구덩이였다.
환생은 전남편의 작은엄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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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에 나는 강재욱의 연인이었다.그러나 죽기 직전에서야 그와 함께한 지옥 같은 3년이 결국 그의 첫사랑에게 바칠 ‘선물’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그런데 다시 태어나 보니, 강재욱은 또다시 그 비극을 재연하려 했다.“지우만 행복하면 돼. 눈먼 서아린이 죽든 말든 무슨 상관이야.”하지만 이번 생에서, 그는 내 집 앞에서 사흘 밤낮을 무릎 꿇고 애원하게 되었다.“아린아, 네가 다시 세상을 볼 수만 있다면 내 눈이라도 줄 수 있어. 내 곁으로 돌아와 줄래?”그 순간, 따뜻하고 넓은 품이 내 등을 감쌌다.“내일이 산부인과 검진일이지? 같이 가자.”...그제야 강재욱은 내가 바로 평생 그가 감히 건드릴 수 없는 존재, 그의 삼촌이 세상에서 가장 아끼는 여자, 그의 작은엄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죽음은 우리의 유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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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날, 선우연은 하루아침에 고아가 되었다.그녀를 거둬들인 사람은 아버지의 오랜 친구이자 우남시에서 ‘황태자’로 불리는 남자.“열 살 차이니까 아저씨라고 불러.”이후, 그녀가 원하면 별이든 달이든 따다 줄 기세로 우남시의 공주님으로 애지중지 키웠다.18번째 생일, 그의 염주를 훔쳐 은밀한 곳에 하나씩 밀어 넣었다. 차가운 촉감은 마치 손가락으로 애무하는 느낌이 들었다.곧이어 열린 문 너머에서 남자는 상상조차 못 한 장면을 목격하게 되는데...
99%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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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인사들이 모인 연회장 안.모든 사람은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박진성이 유명 감독의 작품에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된 일을 축하하고 있었다.원래 남자 주인공이었을 박해성은 어둑한 발코니 한구석에 홀로 서서 마침내 결심을 내렸다.“시스템, 원래 세계로 돌아가야겠어.”시스템은 상당히 놀란 듯 반응했다.“네? 공략 대상 강지영의 호감도가 이미 99점인데요. 1점만 더 올리면 임무를 완수하고 그토록 바라던 소원을 이룰 수 있어요. 단 1점 차인데, 조금 더 노력해 보지 않을 건가요?”박해성은 쓴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더는 필요 없어. 그냥 돌아갈래.”강지영은 감독에게 남자 주인공을 박진성으로 바꿔 달라고 설득하기 위해 투자금을 열 배나 늘리는 조건을 내걸었다.그녀는 이제 박진성 곁에서 사랑 가득한 눈빛으로 그 사람만 보고 있었다. 그러니 노력만으로 이루어 낼 수 없음을 깨달았고, 결국 그 1점은 절대 채워지지 않을 거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시스템이 한숨을 내쉬었다.“정말 아쉽네요. 단 1점만 더 있으면 운명을 바꿀 수 있었는데. 신청은 이미 제출했으니 한 달 후에 이 세계를 떠날 수 있어요. 주인님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고 마음이 바뀌면 언제든 얘기해 주세요.”
우리의 마지막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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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미션 세계 탈출을 신청한다.” 소환된 시스템이 곧바로 나타났다. “숙주님, 신청이 승인되었습니다. 보름의 시간을 드릴 테니 이 세계의 가족들과 작별 인사를 하십시오.” 이 말을 끝으로 시스템은 그녀 앞에서 다시 사라졌다. ‘가족’이라는 단어를 들은 우예린은 한동안 멍하니 서 있다가 천천히 고개를 돌려 탁자 위에 놓인 가족사진을 바라보았다. 사진 속 그녀의 남편과 아들은 애정 가득한 표정으로 그녀의 두 볼에 입을 맞추고 있었는데 이런 행복한 장면은 그녀를 순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우예린이 공략자라는 사실은 그 누구도 모른다.10년 전, 그녀는 시스템에 의해 경진시의 태자라 불리는 박시언을 공략하라는 임무를 받고 이 세계로 오게 되었다. 10년 동안 두 사람은 캠퍼스에서 예식장으로 들어서며 그녀의 미션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를 짓게 되었으나 그녀는 공략 대상인 박시언을 사랑하게 되었다.
조용히 퇴장하려던 악녀, 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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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평범한 직장이었던 한유설은 어느 날, 네 명의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 한 명을 둘러싸고 갖은 애정 공세를 퍼붓는 소설 속 머리가 텅텅 비고 욕심만 그득한 악녀의 몸에 빙의하게 된다. 악녀도 여자 주인공도 똑같은 저택의 도우미였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남자 주인공들을 사로잡은 여자 주인공과 달리 악녀는 스토커 수준으로 남자 주인공들을 따라다니며 그들을 유혹하고 또 몇 차례나 여주를 해하려 들다가 결국 쫓겨나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책 속의 얘기를 전부 알고 있는 한유설은 당장 사직서부터 내고 저택에서 나오려 해보았지만 어마어마한 위약금에 발이 묶이고 만다. 이렇게 된 이상 주인공들과는 최대한 거리를 두고 지내다 계약이 끝난 순간 잽싸게 튀어버리는 수밖에 없다! 그런데 조용히 지내려 하면 할수록 왜 자꾸 뜨겁고 집요한 시선들이 느껴지는 거지? 나는 여자 주인공이 아닌데?
유혹의 끝, 재벌가의 진짜 상속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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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입을 모아 말했다. 하태원이 방세린밖에 모른다고.방세린 역시 그렇게 믿었다.하지만 1년 후 그는 약혼녀를 품에 안고 그녀에게 이별을 고했다.“연애는 연애고 결혼은 결혼이야. 세린이 너도 이걸 깨달았으면 좋겠어.”울지도, 난리도 피우지 않고 그냥 돌아선 방세린.그런데 이게 웬일? 나중에 우연히 친부모를 찾게 되고 전 남자친구가 그녀의 제부가 되었다?그날 밤 하태원은 그녀를 벽에 밀어붙이며 핏발이 선 눈으로 속삭였다.“이런 우연이 다 있네?”방세린이 싸늘하게 답했다.“하 대표, 날 처형이라 불러야지.”
법의학자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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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호와 결혼한 지 2년째 되던 해, 나의 전 남자 친구인 유승현은 여전히 나를 놓아주지 않았다. 그는 피 묻은 붉은 구두를 내 침대맡으로 보내며 지금의 이 평온한 나날을 박살 내버리겠다고 협박했다. 나는 사시나무 떨듯 떨며 경찰에 신고하려 했지만, 라텍스 장갑을 낀 손 하나가 내 어깨를 지그시 눌러왔다. “겁먹지 마요.” 막 부검을 마치고 돌아온 나의 법의학자 남편에게선 은은한 포르말린 냄새가 났다. 그는 안경을 벗고 늘 메스를 쥐던 그 손으로 택배 상자 속의 협박 편지를 조심스럽게 뜯었다. “필체가 거칠고 힘 조절이 안 돼 있어요. 전형적인 불안형 인격의 사람이네요.” 그는 마치 부검 보고서를 읽듯 담담하게 평가했다. “이런 인간들은 보통 뼈가 아주 약해요. 살짝만 꺾어도 바로 부러지곤 하죠.” * 성인의 몸에는 총 206개의 뼈가 있다. 권지호는 내게 ‘갈비뼈’ 모양의 반지를 건네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당신은 내가 잃어버린 뼈야. 당신을 찾고 나서야, 나는 비로소 완전해졌어.” ——그 한마디에서, 이 이야기의 제목이 태어났다.
너와의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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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게. 강씨 집안의 그 식물인간과 결혼해준다고, 내가.”벽에 비스듬히 기댄 신주은이 입꼬리를 올리며 말했다.신성철은 예상치도 못한 딸의 대답에 하마터면 피우고 있던 시가를 값비싼 러그 위에 떨어트릴 뻔했다.그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활짝 웃으며 잔뜩 흥분해서 말했다.“그래, 잘 생각했어. 결혼식 준비는 걱정하지 않아도 돼. 아빠가 뭐든 다 해줄 테니까 주은이 너는 그냥...”“그게 다야?”신주은이 피식 웃으며 말을 이었다.“당신이 사랑해 마지않는 사생아를 대신해서 가는 건데 뭐 더 없어?”
전능장군 용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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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의 일가는 음모에 빠져 한차례의 큰 화재를 당했고, 김초현은 목숨을 걸고 강서준을 불길에서 끌어냈다. 10년 후, 은혜를 갚고 복수를 하기 위해 강서준은 다시 돌아왔다. 목숨을 구해준 김초현에게 은혜를 갚아야 한다. 가족의 원수를 갚아야 한다. 강서준이 김초현의 앞에 나타났다. 내가 살아있는 한, 난 당신에게 이 세상 전부를 줄 거야.
리셋된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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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동안 인간쓰레기인 남자에게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준 이진아. 그런데 어느 날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게 된다. 약혼자 강서준은 이진아의 여동생을 껴안고 TV에 나오는 남자를 가리킨다. “저 사람이 네 남자 친구야. 찾아가 봐.” 그 말에 이진아는 정말로 그를 찾아간다. TV에 나왔던 남자 강현우는 재벌계에서 차갑기로 소문이 자자했다. 그런데 2년 전 이진아 때문에 사고를 당하고 두 다리를 못 쓰게 되었다. 모든 사람들이 이진아가 망신당하는 모습을, 강현우가 무자비한 수단으로 그녀를 괴롭히는 모습을 기다린다. 그런데 이진아가 다시 나타났을 때 강현우의 아내가 되어 있었는데... 눈부시게 아름다운 그녀의 모습에 강서준은 뼈저리게 후회한다. =
들리지 않는 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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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영은 진수빈을 떠나던 날, 처음으로 보청기를 자진해서 빼버렸다. 그래서 진수빈의 떨리는 목소리로 고백하는 말을 듣지 못했다. “사랑해.” 얼마나 좋나. 아무리 기만해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니까 독하게 떠날 수 있다. 그녀는... 귀가 들리지 않으니까.
내 무덤 더럽히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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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졸업 후, 내가 가난뱅이 남자 친구를 차버리고 재벌 2세랑 출국했었다. 2년 뒤, 차이고 다시 귀국했지만, 그사이 전 남자 친구는 성공한 사람이 되어 있었다. 그는 온갖 수단을 동원해 나랑 결혼했고, 사람들은 그가 과거를 잊고 나를 깊이 사랑하는 거라고 했었다. 하지만 결혼 후 그가 끊임없이 여자를 바꾸면서 나한테 복수했다는 걸 아무도 몰랐다. 그가 나한테 왜 신경 안 쓰냐고, 왜 질투 안 하냐고 물었고 난 그저 웃으며 그를 바라보았다. '나 곧 죽을 텐데, 신경 쓸 게 뭐가 있겠어?'
내 기억 속, 그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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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당일, 사랑하는 남편이 다른 여자와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하예원. 망설임도 없이 이혼 서류를 사진으로 찍어 전송했다. 3년이라는 결혼 생활은 하예원의 예상대로 행복하지 않았고 하루하루가 지옥이었다. 결국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를 당한 하예원은 기억을 잃고 말았고 더는 최도경만 바라보며 이혼 얘기에 덜덜 떨던 하예원이 아니었다. 그런 것도 모르고 최도경은 평소처럼 이혼 얘기를 꺼내며 협박하는데... “하예원, 기억 잃은 척 연기하면 내가 마음 약해질 거로 생각하지 마. 이번엔 반드시 이혼할 거니까!” “이혼? 그래. 그럼 내일 하자. 내일 안 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개가 되는 거야. 그러니까 약속 지켜.” 다음날, 하예원은 최도경의 방을 찾아갔다. “최도경 씨, 이혼하러 가셔야죠.” 최도경의 입에서는 뜻밖의 대답이 흘러나왔다. “멍멍!” 사람들은 하예원이 최도경을 일방적으로 사랑하고 있다고 알고 있었지만 사실은 아니었다. 최도경은 훨씬 오래전부터 하예원에게 사랑에 빠져 한시라도 눈에 안 보이면 불안했다.
결혼은 싫고, 너는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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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나는 예쁘고도 가식적이었다.문지후는 입만 열면 나오는 그녀의 다정한 가식이 너무 싫었다.그러던 어느 날 소유나는 더 이상 다정한 말을 하지 않기로 했다.문지후는 그녀를 품에 가둔 채 말했다.“유나 씨, 한 번만 더 다정해줘. 그러면 내 목숨까지 줄게.”삶에서 절제를 잃어본 적 없는 문지후였지만, 소유나를 만난 후로 완전히 빠져들기 시작했다.
천억의 약속, 불륜의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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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 대표님 VS 반항심 충만한 부잣집 아가씨] [순결함을 지켜오던 그들의 불타는 사랑] [남주의 애틋한 기다림이 현실로 다가왔고 전 남자친구는 그녀한테 매달리고 있다.] 술자리에서 이소현은 고진우가 한 말들을 엿듣게 되는데... “주하영과 비슷하게 생겨서 쫓아다녔던 거야. 그동안 소현이한테서 주하영이 그림자를 찾고 있었어” 그제서야 그녀는 자신이 다른 여자의 그림자였었다는 걸 깨달았고 오랫동안 연락하지 않았던 그에게 연락을 하게 된다. “여보세요. 아빠, 집안 혼사에 동의할게.” 강준 그룹 대표님과 이씨 가문 천금의 약혼식. 고진우는 밤낮으로 그리워하던 그 얼굴을 보며 완전히 미쳐버렸다. ... 이소현이 집안 혼사를 거부하고 가출하던 날. 창가에 서 있는 강지태는 와인을 흔들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소현아, 멀지 않아 내 옆으로 순순히 돌아오게 될 거야.” 소문에 의하면 강준 그룹 대표인 강지태는 도도하고 차가운 성격에 여자들을 멀리한다고 했었다. 이소현도 그 소문을 굳게 믿었었는데 나중에서야 강지태의 점잖은 모습 아래 짐승과도 같은 면이 숨겨져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환생녀는 참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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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에서 나는 고서준 밖에 모르는 사람이었다. 미치도록 쫓아다녔다. 그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도 말이다. 공든 탑이 무너지랴고, 나는 결국 고서준과 결혼을 했다. 나는 이제 행복할 일만 남은 줄 알았다. 결혼한 3년 동안 항상 그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고서준의 첫사랑이 돌아온 날, 나는 드디어 정신을 차렸다. 지난 인생을 되돌아보니 비참한 후회만 느껴졌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수능시험 전으로 환생했다. 이번에는 전생에 미친 듯이 사랑했던 소년에 대한 마음은 접고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려고 했다. 마음 없는 사람을 붙잡을 필요는 없지 않은가. 그러나 고서준은 나를 구석으로 밀어붙이며 이를 악물었다. “김수아, 너만 재미 보고 내빼겠다는 거야? 어림도 없지.”
식물인간 회장님에게 아이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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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치 못한 일로 인해 정조를 잃고 임신까지 하게 되었던 차수현은 몸 져 누운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액막이로 식물인간에게 억지로 시집보내졌다. 하지만 식물인간 남편이 신혼 첫날 밤에 불가사의하게 깨어날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녀가 쫓겨나고 얼굴도 쳐들지 못하길 모두가 기다렸으나 항상 잔인하고 무정하던 온은수는 그녀를 사랑해 주고 누구나 부러워할 정도로 잘 대해준다.나쁜 마음을 품은 자가 “은수 도련님, 남의 자식을 기르게 되었네요.”라고 도발해도 온은수는 차수현 품에 안긴 미니 사이즈 버전의 자신과 똑 닮은 아이를 보며 대답한다.“미안하지만 아내도 내 사람이고, 아이도 내 핏줄이야.”
내가 죽어가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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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은 목숨을 구해준 은혜를 갚기 위해 쓰레기를 줍는 고아 소녀를 데려온 후, 3년 동안 그녀를 따라다녔다.김도현은 그녀에게 마음을 준 적이 없었다.세상에 자신의 목숨보다 그를 더 사랑하는 사람이 나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결혼 5주년 기념일, 최유나는 빌라 2층 발코니에서 자살 소동을 벌였다.“김도현, 이게 마지막이야. 만약 지금도 그 여자를 선택한다면 난 여기서 뛰어내려 네 앞에서 죽을 거야.”그녀는 달려와 내 팔을 꽉 잡고 난간 밖으로 끌어당겼다.혼란스러운 가운데, 김도현이 유리문을 차고 달려오는 것을 보았다.나는 마음이 조금 놓여 그를 향해 손을 뻗었다.하지만 그는 나를 쳐다보지도 않고 내 옆에 있는 최유나의 허리를 잡고 방 안으로 물러났다.나는 슬픈 마음을 다잡으며 손을 거두고 몸 절반이 난간 밖에서 흔들리도록 내버려 두었다.나중에 그는 나에게 변명 아닌 변명을 했다.“서연아, 유나는 내 목숨을 구했는데 그냥 버려둘 수는 없잖아. 유나가 여기에 계속 머물게 하자. 알잖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오직 너뿐이라는 걸.”하지만 그는 몰랐다. 사실 나는 심장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되어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계략남주와의 재혼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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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때부터 강서우의 곁에는 항상 박민재가 있었다.사랑을 알기 시작하는 청춘부터 결혼까지, 강서우의 마음속에는 박민재만 있었다.그가 다른 여자에게 한눈팔려 그녀를 무시하고 상처 줘도, 머지않은 미래에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 줄 알았다.결혼 전날 밤, 박민재는 신혼집 침대에서 다른 여자를 안았다. 이제야 강서우도 스스로 속이기를 그만하고 보이지 않는 울타리 속에서 벗어났다.강서우는 박민재의 모든 연락처를 차단했다. 그리고 오래간만에 자신의 초라한 집으로 돌아갔다.그녀는 불임인 이씨 가문의 셋째 아들과 갑작스레 재혼했다. 그리고 자신에게 상처를 준 적 있는 사람들에게 복수하기 시작했다.어머니가 남겨준 것들, 즉 원래도 그녀의 것이어야 했던 것들을 모조리 앗아왔다. 미친 듯이 무릎 꿇고 후회하는 박민재는 당연히 안중 밖이었다.또다시 이씨 가문의 셋째 아들에 의해 침대에 밀쳐졌을 때, 그녀는 문뜩 깨달았다.감정 없이 이익만 존재할 줄 알았던 이 결혼은 그가 15년 동안 준비한 계략이었다는 사실을...
남편의 첫사랑이 나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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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고구마, 후 사이다] 결혼한 3년 동안, 박재현은 고성은과 한 달에 2번만 만나서 부부로서의 의무를 이행했다. 그는 그녀에게 무심하고도 무지했다. 그렇게 3년의 계약이 끝나고, 그는 부리나케 첫사랑을 만나러 가려고 했다. 고서은 또한 쿨하게 뒤돌아섰다. “박재현, 우리 이혼하자. 이제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 그에게는 더 이상 어떠한 기대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가정을 포기한 채 일에만 몰두하기 시작했다. 어느덧 직장에서 빛을 발하기 시작하면서, 고성은의 곁에는 더 이상 박재현의 자리가 없었다. 그러나 그는 그녀의 재능에 한 번, 또 한 번 굴복하기 시작했다. 박재현은 점점 더 그녀에게로 이끌리고 있었지만, 그녀는 이미 완전히 떠난 다음이었다. 그제야 과거의 진실도 수면 위로 드러났다. 그는 그녀를 두 번이나 잊었다. 그녀가 오직 그를 지켜주기 위해 익숙한 곳을 떠나 와줬는데도, 그녀가 원하는 건 오직 은혜를 갚는 것뿐인데도 몰라줬다. 후회가 치밀었지만, 고성은은 이미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올라가 있었다. 포기하지 않으려고 해도 돌아오는 말은 하나뿐이었다. “사모님 노릇에는 관심이 없으시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박재현이 그녀를 쫓아다닐 차례였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후의 수를 꺼낼 수밖에 없다.
나를 가둔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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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은은 한때 신해에서 가장 눈부신 존재였다.바람처럼 자유롭고, 불처럼 뜨거웠으며, 거침없이 자신의 삶을 살았다.하지만 그녀는 아이러니하게도 업계에서 가장 엄격하고 자기 규율이 철저한 재벌가인 김현석과 결혼했다.그 남자는 정밀하게 작동하는 기계와 같았고, 자신에게뿐만 아니라 배우자에게도 똑같이 엄격했다.그녀는 떠들썩한 것을 좋아했고, 디스코텍에 가거나 남자 모델들과 어울리는 것을 즐겼다.그러자 그는 도시 전체의 유흥업소에 그녀를 블랙리스트에 올렸다.그녀는 자유를 사랑했고, 아프리카의 뜨거운 태양과 아이슬란드의 오로라를 즐겼으며, 운전과 낙하산 점프에 능했다.그러자 그는 그녀의 여권을 빼앗고 여행을 제한했다.
이번 생엔 만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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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여진과 주지한은 어릴 적부터 함께 자란 사이지만 평생 서로를 원망했다.송여진은 주지한이 평생 사랑하겠노라 맹세해 놓고 기억을 잃은 뒤 다른 여자와 사랑에 빠진 걸 원망했고 주지한은 송여진이 함부로 기억을 잃은 그를 집으로 데려오는 바람에 사랑하는 여자가 뱃속에 아이를 가진 채로 바다에 투신한 걸 원망했다.결혼한 첫해, 주지한은 공개적으로 송여진의 은밀한 사진을 경매했고 송여진은 그런 주지한의 뚝배기를 깼다.결혼한 이듬해, 주지한이 밖에서 모델들과 파티를 열면 송여진은 주지한이 소장한 몇십억짜리 예술품에 불을 질렀다.결혼한 지 3년째 되던 해, 주지한이 경매에서 끝물에 올려붙이면 송여진은 주지한과의 몇백억짜리 프로젝트를 중단하는 것으로 저항했다.원망이 극에 달했을 때 그들은 머릿속에 떠오르는 제일 잔인한 말로 상대에게 곱게 죽지는 못할 거라고 저주를 퍼부었다.그러다 결혼한 지 5년째 되던 해 주지한의 소원이 이루어졌다. 송여진이 만성 백혈병 말기에 걸린 것이다.숨을 거두기 전 주지한은 송여진의 눈가에 맺힌 눈물을 살며시 닦아주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지니야, 이번 생에 네게 해야 할 책임은 다한 것 같다. 불쌍한 건 유진밖에 없어.”“다음 생이 있다면...”
솔로 모드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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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미는 눈을 떴을 때 1989년으로 돌아와 있음을 깨달았다.서른 살, 그녀의 남편 주경진은 서른다섯 살로 은하 연구원의 최연소 수석 연구원이 되어 국가의 핵심 인재로 촉망받고 있었다.슬하에는 열 살 된 쌍둥이 아이들도 있었다.주변 사람들은 모두 은성미의 행복을 부러워했다.결혼도 잘하고 아이도 잘 낳았으니 말이다.하지만 그녀가 환생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변호사를 찾아가 이혼 서류 두 장을 작성하는 것이었다.남편의 사무실에 전화를 걸자 비서가 그녀의 목소리를 듣고는 곧바로 답했다.“사모님, 교수님께서 바쁘셔서 시간 없으십니다.”연구원 입구에서 그를 기다렸지만 경비원이 그녀를 제지했다.“죄송합니다. 교수님께서 면회를 거절하셨습니다.”3일 후, 은성미는 이혼 서류를 들고 주경진의 첫사랑인 강아림 앞에 섰다.그녀는 서류를 강아림 앞에 밀어놓으며 차분하게 말했다.“주경진더러 이 서류에 도장 찍으라고 해요. 이제부터 주경진과 아이들 모두 강아림 씨거예요.”
재벌가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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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카운트다운 종소리가 울리던 순간 유한나는 올해의 첫 번째 선물을 받았다. 남편이 다른 여자와 밀착해 있는 사진 한 장이었다. 불과 십 분 전까지만 해도 그는 딸을 안고 불꽃놀이를 하고 있었지만 십 분 뒤, 그는 이미 다른 여자와 침대를 구르고 있었다. 거의 동시에 강호 그룹 황태자가 새해 전야 신인 여배우와 밀회하고 있다는 키워드가 폭발적으로 전 인터넷을 뒤덮었다. 강씨 가문 저택 대연회장, 파티에 참석한 모든 하객의 시선이 일제히 유한나에게 쏠리며 그녀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모두가 숨죽여 기다리고 있었다. “사모님...” 비서가 급히 다가와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기존 방식대로 실검을 더 키워서 완전히 터뜨릴까요?” 유한나가 담담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아니요. 홍보팀에 연락해서 기사 내리세요.” 비서는 그대로 굳어버렸다.
재벌가 며느리의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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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아와 박태윤의 결혼은 남성시 상류층에서 가장 많이 입에 오르내리는 화제였다. 한쪽은 제멋대로 당당하고, 틀에 얽매이지 않으며 공격적일 만큼 눈부신 미모를 가진 문씨 가문의 장녀 문서아였다. 다른 한쪽은 차갑고 금욕적이며, 스스로를 엄격히 다스리고, 박씨 가문의 실권을 쥔 재벌가의 수장 박태윤이었다. 극과 극인 두 사람은 그렇게 결혼으로 묶인 채, 3년을 버텼다. 결혼 첫해, 박씨 가문은 가법이 수천 조항이라며 문서아에게 전부 외워 지키라고 요구했다.
육체만 남은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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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이후, 모든 게 달라졌다. 나도윤이 침대 위에서 첫사랑의 이름을 부른 순간부터, 이소은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그가 밤늦게까지 야근을 해도 더 이상 집엔 그를 기다리는 불빛이 켜져 있지 않았다. 그가 단골 클럽에서 곯아떨어질 때까지 술을 마셔도 예전처럼 이소은이 다급하게 뛰어와 그를 데려가는 일은 없었다. 심지어는 어느 날, 동창회 자리에서 나도윤이 게임을 하다 벌칙에 걸려 이성 중 한 명과 함께 빼빼로 과자를 먹게 됐을 때, 그는 망설임 없이 한유라를 지목했다. 둘은 장난처럼 하나의 과자를 양쪽에서 조금씩 먹어 들어갔고, 끝내 입술이 살짝 닿고 말았다. 그 순간에도 이소은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환하게 웃으며 다른 사람들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었다. 게임이 끝나고, 박수와 웃음소리 속에서 나도윤은 사람들 틈에 섞여 웃고 있는 이소은을 발견했다. 그의 얼굴빛이 순식간에 굳어졌다. 곧장 사람들 사이를 뚫고 다가온 그는 그녀 앞에 멈춰 섰다. 그리고 단숨에 그녀의 손목을 움켜잡았다.
목숨값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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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군부대 병원, 이서하는 해외에서 돌아온 젊은 인재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존재였다. 부대 병원 외과 최연소 과장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수많은 대형 수술을 직접 집도해 온 그녀의 두 손은 의사로서의 생명과도 같았다. 하지만 그렇게 귀한 손이 지금은 누군가의 군화에 짓밟힌 채 가차 없이 짓이겨지고 있었다. 그 발의 주인은 다름 아닌 이서하의 남편이자 부대 사단장인 강태민. 그는 의자에 앉아 조용히 그녀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각 잡힌 군복은 흐트러짐 하나 없었고 얼굴에는 아무런 감정도 읽히지 않았다. 마치 지금 벌어지는 일이 자신과는 무관하다는 듯이. 그리고 닫힌 문 너머에서는 이서하의 여동생이 몇 명의 사내들에게 밀려 침대에 눕혀지고 있었다. 이내 이서하의 귀에는 공포에 질려 떨리는 목소리, 도움조차 제대로 청하지 못한 채 내뱉는 절규가 끊임없이 들렸다. 그 소리 하나하나가 지금 이서하의 마음을 너무 아프게 만들었다. “이서하, 지금 당장 가서 나연이 엄마 수술을 도와줘. 만약 거부한다면 바로 네 여동생 방문을 열 거야. 그러면 서울에 있는 사람들 모두가 지금 네 여동생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똑똑히 보게 되겠지.” 이서하는 이를 꽉 깨물고 핏발이 선 눈으로 강태민을 쏘아보며 물었다. “강태민, 왜 나한테 이렇게까지 하는 거야?”
모니터 속 황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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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리는 이런 주제로 학교 포럼을 열었다. [애인이 조선시대 왕인데 천 년을 거슬러 나를 찾아왔다고 한다. 과연 나는 연인과 함께 돌아가야 할까?] 그녀가 올린 글 밑에는 어느새 댓글이 수천 개가 달렸다. “고고학자도 이런 로맨스 소설을 보네?” 옆자리에 있던 동료가 농담처럼 말하자 강나리는 책상 위에 놓인 술을 단숨에 비우고는 밖으로 나가 휴대폰으로 CCTV를 켰다. 뭐, 어쩔 수 없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강나리의 남편이자 남편과 바람 난 여자는 그녀가 후원하던 가난한 학생이었으니까.
꿈을 훔친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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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혜는 남편의 소꿉친구와 함께 납치당했다. 그날 밤 창고에서 밤새도록 끊이지 않는 신음이 울려 퍼졌다. 한 달 후 그녀들은 동시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다. 소꿉친구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유하준은 망설임 없이 나서서 그 아이의 아버지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정다혜의 아이에게는 납치범들에게 윤간당한 뒤 생긴 잡것이라는 낙인이 찍혔다. 이성을 잃은 그녀는 집안 물건을 마구 부수며 절규했다. “왜 그래? 너 분명 알고 있잖아! 이 아이는 납치되기 전에 생긴 아이라고! 납치범들은 나를 털끝 하나 건드리지 않았다고!”
가을에 날아온 이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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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시아 재계가 가장 침체됐던 그해, 최소아는 거액을 내고 강진혁의 아내 자리를 사들여 한 번쯤 대표 부인 놀이를 해봤다.최소아는 10조 원을 쏟아부으며 스스로 악역을 자처했고, 강진혁과 그의 소꿉친구 유지아를 갈라놓았다.강진혁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최소아는 그의 재기를 끝까지 곁에서 도왔다.그녀는 5년이 지나면 언젠가는 그의 마음이 돌아올 거라고 믿었다.그리고 결혼 5주년 기념일, 선물 상자를 열었을 때 그 안에는 이혼 서류가 들어 있었다.최소아는 5년 동안 이어진 이 연극이 드디어 오늘 막을 내리게 됐다는 걸 깨달았다.
결혼 10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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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혼인 신고를 하러 갔는데 여동생이 결혼 신고서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다며 따라나섰다. 하지만 누가 예상이나 했으랴, 가는 길에 그녀와 동생이 함께 납치될 줄이야. 다시 눈을 떴을 때,` 두 사람의 몸에 폭탄이 묶여 있었고 폭발까지 남은 시간은 겨우 10분이었다! 공포에 질려 있을 때 누군가 창고 문을 거칠게 걷어찼다.
첫 사랑은 계모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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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고은은 업계에서 소문난 매혹적인 아가씨였다. 그녀의 살짝 올라간 붉은 입술과 눈꼬리는 사람을 홀릴 듯 아름다웠다. 이시현은 재벌가 가문에서 가장 뛰어난 상속자로 차갑고 고고했으며 금욕적이고 절제적인 성격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극과 극인 두 사람이 깊은 밤 마이바흐 뒷좌석에서 서로를 놓지 못한 채 얽히고, 자선 파티의 화장실에서 미친 듯이 탐하며, 개인 와인 창고의 통유리 앞에서 그가 그녀의 허리를 움켜쥐고 박아댄 끝에 다리가 풀려버리는 순간들을 아무도 몰랐다. 또 한 번의 이성을 놓아버린 채 빠져든 밤이 지나간 뒤, 욕실에서는 빗물이 흐르는 듯한 샤워 소리가 들렸다. 서고은은 침대 머리맡에 기대어 아버지 서동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제주도에 있다는 죽을 날 앞둔 재벌가 도련님이 액운을 막아주는 신부를 급하게 찾는다면서요. 내가 시집갈게요. 하지만 조건이 하나 있어요...” 전화기 너머로 서동수는 억누르지 못한 기쁨이 가득했다. “말만 해! 네가 시집만 가준다면 아버지가 뭐든지 다 들어줄게!” “집에 가서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그녀의 목소리는 부드럽고 낮았지만, 눈빛은 차갑게 가라앉아 있었다. 전화를 끊고 일어나 옷을 입으려던 순간, 시야 한쪽에 이시현이 옆에 두고 간 노트북 화면이 들어왔다. 카톡 대화창이 환히 켜져 있었고, 마지막 메시지는 ‘단비’라는 여자에게서 온 것이었다. [시현 오빠, 번개 쳐서 너무 무서워요...] 서고은의 손끝이 살짝 떨렸다. 그때 욕실 문이 갑자기 열리고, 이시현이 걸어 나왔다. 물방울이 그의 쇄골을 따라 흘러내렸고, 셔츠는 자연스럽게 단추 두 개가 풀려 있어 금욕적인 남자에게 어울리지 않게 나른한 분위기를 풍겼다. “회사에 일이 생겨서 먼저 가볼게.” 외투를 집어 들며 여전히 냉정한 목소리로 이시현이 말했다. 서고은은 붉은 입술을 가볍게 올리며 대답했다. “회사 일 맞아? 아니면 네 첫사랑을 만나러 가는 거야?”
못난이 연애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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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윤서는 어릴 때부터 예쁜 얼굴로 인해 수많은 이성의 관심을 받았다. 열여덟 살 대학에 입학하는 해에 평소 순종적이던 그녀는 뜻밖의 결정을 내렸다.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찾아가 일부러 추하게 보이는 화장을 하고 심씨 가문의 딸이라는 신분까지 숨긴 채 홀로 부산의 천경대학교에 입학한 것이었다. 대학 생활 2년 동안 심윤서는 더 이상 남자들의 시선을 끌지 않았고 조용히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 어느 날 룸메이트와 바에 갔다가 우연히 부산에서 이름난 부잣집 도련님으로 제멋대로이고 거침없기로 유명한 전우빈을 만나게 되었다. 전우빈은 2년 전 갑자기 천경대에 건물 한 채를 기부하고 대학원에 들어와 공부를 시작했고 평소 수업에는 잘 나타나지 않았고 가끔 슈퍼카를 타고 캠퍼스를 누비며 소란을 일으키곤 했다. 바에서 전우빈이 자신을 구해준 후 심윤서는 전우빈에게 완전히 빠져버렸음을 깨달았고 발렌타인데이 때 심윤서는 용기를 내어 전우빈에게 고백하기로 결심했다. 평범하고 재미없는 자신이 거절당할 거로 생각했지만 그녀는 최소한 마음을 전해보고 싶었다. 결국 전우빈은 심윤서의 고백을 받아들였다. 그러던 어느 날 심윤서는 전우빈이 사랑하는 사람은 강하연임을 알게 되었고 결국 자신은 방패막이로 삼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혼하려고 결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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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앞 대기 중 - 어쩌다 건진 넘사벽의 존잘, 이거 어떡하죠?]전남친과 언니에게 배신당한 강여름, 전 남자친구와 언니의 외숙모가 되기로 결심했다!목표를 위해 전 남자친구의 외삼촌을 공략하기로 한다.그런데 알고보니 외삼촌은 젊고 잘 생긴데다 부까지 거머쥔 남자였다!여름은 외삼촌의 와이프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남자는 여름에게 눈길도 주지 않지만 여름은 전 남자친구의 외숙모 자리만 차지할 수 있으면 만족한다.그러던 어느 날 여름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는데...이 남자가 전 남자친구의 외삼촌이 아니라고!?!?천신만고 끝에 겨우 꼬신 남자가 전 남자친구의 외삼촌이 아니라니!“우리 그만 이혼해요!”“뭐 이런 무책임한 여자가 다 있어? 이혼 같은 소리 하시네.”
전남편 파멸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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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년, 무언의 사랑을 갈구하며 완벽한 아내가 되기 위해 모든 걸 바쳐온 서아라. 그녀는 믿었다. 언젠간 차건우의 마음도 자신을 향할 거라고. 하지만 생일날, 피바다에 쓰러진 임신한 아내를 버리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나는데... 이유는 단 하나, 첫사랑이 전화를 걸어 정전돼서 무섭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서아라를 수식하는 한 마디. “돈 때문에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고 재벌가에 들어간 여자.” 그러나 아무도 몰랐다. 진짜 재벌은 바로 서아라 자신이라는 사실을. 이혼 후, 화려하게 부활해 당당히 재계 1위를 탈환하게 된다. 과거 그녀를 괴롭히던 이들을 철저히 짓밟으며 매력적인 구혼자들에게 둘러싸인다. 이때, 차갑기만 하던 전남편이 갑자기 나타나 온갖 훼방을 놓더니 충성을 다하겠다고 했다. “아라야, 우리 다시 시작하자. 내 전 재산을 네 명의로 옮겨줄게. 원하는 게 뭐야? 말만 해.” 그러나 들려오는 대답은 시큰둥했다. “미안한데, 너 가진 거? 나도 다 있어. 남자는 그냥 내 돈벌이에 방해만 될 뿐이야.”
이중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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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어떤 능력이 워낙 남달랐던 탓에 우리는 매번 사랑을 나눌 때마다 새로운 방식을 찾아 헤매곤 했다. 그럴 때마다 남자친구는 결혼 이야기를 꺼내며 나를 달래곤 했다. “우리 졸업하면 바로 결혼하자.” 이런 속삭임을 나는 진심으로 믿었다. 그래서 나는 필사적으로 학점을 채우며 조기 졸업을 하려 애썼고 밤이면 남몰래 온갖 자료들을 찾아보며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일에 몰두했다. 오직 그의 몸이 만족하기만을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그러다 어느 날, 너무 늦게까지 공부한 탓에 통금 시간을 놓치고 말았다. 허겁지겁 그를 찾아 클럽으로 갔을 때 나는 뜻하지 않게 그와 친구들의 한가로운 대화를 엿듣게 되었다. “시안이 형, 형 여자친구 정말 그렇게까지 화끈합니까?” “거짓말일 리가 있나. 이거 다 시안이 형이 손수 길들인 거라니까.” “그럼, 임설아는요?” 김시안은 담배 연기를 내뱉으며 눈빛이 한순간 부드러워졌다. “주세린은 달라. 주세린은 아주 순수해.” 바로 그 순간부터 나는 김시안을 미워하기 시작했다. 학교로 돌아온 나는 곧장 교수님께 전화를 걸었다.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던 그 비밀 프로젝트, 저 신청하고 싶습니다.” 이제부터 나의 일생은 오직 나라만을 위할 것이다.
세쌍둥이, 아빠가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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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사랑을 맹세했던 남자의 외도를 알게 된 원유희. 밀려오는 배신감에 정신없이 술을 마시다 다음날 낯선 남자와 호텔 스위트룸에서 눈을 뜨게 되는데…… 놀란 원유희는 남자의 얼굴도 확인하지 않고 그대로 줄행랑을 치게 된다. *2년 후, 원유희는 고모의 부탁으로 귀국행 비행기에 오르게 되고, 고모가 주최한 파티에서 고모의 양아들을 만나게 된다. 근데 그의 얼굴이 어딘가 모르게 낯설지가 않다.‘설마 그때 그 남자가 김신걸?’제성 바닥에서 재력이면 재력, 인물이면 인물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김신걸은 어딜 가나 화제의 인물이다. 어릴 적부터 만인의 사랑을 받은 그는 만사에 냉정하고 사랑을 줘본 적이 없는 남자다.*어느 날 김신걸이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소파에 곱게 머리를 땋은 여자 아이가 앉아있었다.그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그 아이를 한참 보더니 고개를 갸우뚱했다.“어디서 본 얼굴인데…… 내가 아는 여자랑 똑같이 생겼어.”여자 아이의 반짝거리는 눈동자와 가지런한 눈썹은 김신걸의 시선을 앗아갔다.“그래요? 나랑 우리 오빠들도 똑같이 생겼는데!”때마침 TV에서 김신걸이 방송국 기자와 인터뷰했던 장면이 나왔다.“김 선생님, 당신은 돈, 외모, 권력 모든 것을 가졌잖아요. 다음 생에 딱 하나만 가지고 태어나야 한다면 뭘 가지고 싶나요?”“다 필요 없고, 번식력.”
처음부터 악녀는 없었다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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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이 되는 해, 집에 다시 돌아온 신지수는 그제야 당시 실수로 다른 아이와 바뀌었던 신씨 가문 친딸이라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부모님의 편애와 약혼자의 증오, 가짜 딸의 계략과 모함으로 평생 가족과 사랑이라는 굴레에 갇혀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는데... 그러나 하루아침에 18살로 다시 태어나서 약혼자를 버리고, 가짜 딸에게 복수하는 계획을 꾸미기 시작했다. 그동안 당하기만 했던 신지수는 탄탄대로를 걸으며 거침없는 기세로 완벽한 정복을 향해 점점 가까워졌다. 편애하는 부모님의 후회, 쓰레기 약혼자의 통곡. 다들 사랑받는 느낌이 어떤 건지 모르는 신지수가 제일 갈망하는 게 바로 관심이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어느 날, 모두가 지켜보는 앞에서 권세가 하늘을 찌르고 막강한 재력을 자랑하는 거물을 두 팔로 가둔 채 차 문에 기대어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지 않겠는가?! 오로지 그녀만 바라보는 단 한 사람, 오직 그녀를 위해 모든 관심과 사랑을 바친 한 남자가 나타났다!
잘못 된 맞선, 잘 만난 사랑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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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 생각에 미쳐 있는 허유정은 부모님이 결혼하라는 재촉에 머리가 아파 났다.시름 놓고 사업을 하기 위해서 그녀는 공사장에서 일하는 맞선 상대와 초고속 결혼을 하기로 했다.남편은 아주 좋았지만 애가 둘이 딸려 있었다.하지만 그녀는 괜찮았고, 어차피 결혼에 의한 결혼이었기에 새엄마가 하는 게 상관없었다.그런데 결혼하고 나서, 과수원은 점점 더 커졌고 사업이 점점 더 잘 되었고 지갑이 점점 더 두꺼워졌다.그녀는 남편이 와이프를 흥하게 하는 사주인 줄 알았는데 남편의 소꿉친구가 찾아 와 그녀한테 수십억짜리 수표를 던졌다."떠나세요, 돈은 원하는 만큼 줄게요."허유정은 멍해졌다.그제야 그녀는 남편이 공사장을 다니는 사람이 아니라 광주 재계 1위 대연 그룹의 몸값이 수십조가 넘는 후계자라는 걸 알게 되었다!자기도 모르게 재벌가에 시집가게 된 허유정은 어안이 벙벙했다."그럼, 이혼할 수 있어?"김정호는 그녀는 가슴에 끌어안고 말했다."감히 도망가려고? 내가 널 위해 고급스러운 과수원 청부 맡았는데, 싫어?"
라방 중 남편의 스캔들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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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부산을 뒤흔든 고씨와 하씨 두 가문의 약혼식은 당일 친아들이 나타남으로써 완전히 망쳤다. 연예계에서 몸을 함부로 굴리기로 유명한 스타 민효영이 고씨 가문의 사생아를 안고 연회장에 쳐들어와 침대 위에서 찍은 사진이 인쇄되어 있는 종이를 신부 하가윤에게 뿌렸다. 순간 플래시 세례가 미친 듯이 터졌다. 하지만 하가윤은 생방송 카메라를 향해 오열하는 민효영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은 채 고의찬만 바라봤다. “내게 할 말 없어?” 담배 한 대를 꺼내 불을 붙인 고의찬은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하가윤의 마음을 순식간에 식게 하는 말을 내뱉었다. “그냥 사고야, 아이가 생길 줄은 몰랐어.” 잠시 침묵하더니 경호원들에게 그들을 내보내라고 손짓한 뒤 고개를 숙여 하가윤의 귓불에 입을 맞췄다. “걱정 마, 깔끔하게 처리할게.”
식물인간 남편이 깨어났다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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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시 최고 갑부 강기준은 3년째 식물인간 삶을 살고 있다. 그의 아내 정라엘은 병시중을 3년이나 들었다. 강기준이 깨어난 뒤 정라엘은 그의 휴대폰에서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발견했다. 그의 첫사랑이 귀국한 것이다. 정라엘을 깔보는 강기준의 친구들은 웃으면서 말했다. “백조가 돌아왔으니 미운 오리새끼는 버려도 되겠지.” 정라엘은 이제야 강기준이 한 번도 그녀를 사랑한 적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의 존재는 웃음거리일 뿐이다. 어느 날 밤, 강기준은 그녀가 보낸 이혼협의서를 받았다. 이혼 이유는 그의 신체적 문제였다. 강기준은 어두운 안색으로 찾아갔다. 옛적의 미운 오리 새끼는 긴 드레스를 입고 별빛처럼 빛나는 조명 아래에서 의학 대가가 되어 있었다. 그가 온 것을 보고 정라엘은 싱긋 웃었다. “강 대표, 비뇨기과 보러 왔어?”
계략의 정석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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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지 3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그동안 심유나의 남편은 은인의 딸 때문에 번번이 그녀와의 약속을 어겼고 심지어 그 여자와 함께 산전 검사를 받으러 갔다. 남편에게 완전히 실망한 심유나는 그에게 이혼합의서를 내밀었다. 고태준은 피식 웃었다. “심유나, 너 나랑 알고 지낸 지가 15년이야. 그런데 나를 떠날 수 있겠어?” 고태준은 심유나가 기댈 곳 하나 없는 사람인 줄 알고 그녀가 돌아와서 자신에게 용서를 구하기만을 기다렸다. 그런데 그 사이 그의 친한 친구 도현우가 겉으로는 화해하라고 설득하면서 은근히 이별을 부추기며 심유나에게 작업을 걸었다. 사람들은 가정부의 딸인 심유나가 재벌가에서 쫓겨나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는 걸 기대했으나 그들의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투자의 귀재인 도현우가 심유나를 밀어붙이며 그녀에게 입을 맞췄다. 시간이 흘러 고태준이 모든 걸 깨달았을 때, 그의 친구 도현우는 그의 전처 심유나를 품에 안고서 집요한 눈빛으로 말했다. “유나야, 나를 실컷 이용해 놓고 도망칠 생각은 아니지? 태준이한테 얘기해 줘. 지금 네가 누구의 여자인지를 말이야.”
재벌 남편의 반격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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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위해 진태웅은 재벌 상속자 신분을 포기하고, 단지 아내 뒤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지만 결국 얻은 것은 아내의 이혼 합의서 한 장이었다...
내 동생을 모욕한 대가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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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해 유람선 안에서 돌아다니다가 여동생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녀는 카드 게임 책상 옆에 서서 울먹이고 있었다.어릴 적에 그녀와 친하게 지냈던 두 남자가 한 여자를 달래더니 고개를 돌리고 차갑게 말했다.“강씨 가문 아가씨 실력이 이것밖에 안 돼? 그깟 스카프 때문에 하영한테서 6억을 뜯어내려고 했잖아. 잘난 척하더니 왜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거야?”“이 판은 네가 패배할 테니 이쯤에서 그만둬. 내일 강씨 그룹 15퍼센트 지분을 하영한테 넘길 수밖에 없을 거야. 네가 끝까지 버텨도 소용없어.”여동생은 화가 나서 주먹을 꽉 쥔 채 눈물을 흘렸다. 이때 구경하던 한 남자가 넥타이를 느슨하게 풀면서 말했다.“아가씨, 돈이 없으면 내가 빌려줄까? 옷 한 벌씩 벗을 때마다 10억씩 빌려줄게. 어때?”사람들이 휘파람을 불면서 부추겼다.“다 벗으면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을 너에게 줄게. 그래도 안 벗을 거야?”나는 위층에서 그 사람들을 내려다보며 반지를 돌렸다. 몇 년 동안 조용히 지냈더니 모두 잊어버린 것 같았다. 심씨 가문의 사람을 건드리는 놈은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너를 밉던 날들에 사랑이 숨어 있었다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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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안과 서강준은 손꼽히는 앙숙 커플이었다.결혼한 지 다섯 해, 싸운 것도 다섯 해였다.그가 신혼 첫날밤에 그녀의 사적인 사진을 퍼뜨리면 그녀는 그의 머리를 내리쳐 깨뜨렸고, 그가 밤마다 여자들을 데리고 집으로 들어오면 그녀는 그가 가장 아끼던 꽃병을 산산조각 내버렸다.그가 비즈니스 연회장에서 그녀를 곤란하게 만들면 그녀는 사람들 앞에서 그의 얼굴에 와인을 들이부었다.하지만 이 모든 것도 곧 끝이 날 예정이다.임지안은 고개를 숙인 채 손에 쥔 위암 말기 진단서를 바라보았다.의사의 말이 아직도 귓가에 맴돌았다.“길어야 반달입니다.”이상하게도 임지안은 별다른 슬픔이 느껴지지 않았다.오히려 묘한 해방감이 밀려왔다.
너를 탐내다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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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훈은 아내 강아영을 사랑하지 않는다.그녀가 절세미인이라 할지라도 수많은 남성의 여신일지라도...강아영은 내연녀와 다정하게 붙어있는 서지훈을 보고도 못 본 척 넘어갔다.하지만 그녀가 서지훈을 투명 인간이라고 여기고 다른 남자와 다정한 모습을 보이자...서지훈은 식음을 전폐하고 잠을 못 이루기 시작했다.
15년의 배신, 지옥에서 돌아왔다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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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의 헌신은 차갑고 무자비한 배신으로 돌아왔다.다시 태어난 백아린은 비열한 연놈을 손수 응징하며 잃어버린 모든 것을 되찾기로 결심한다.이후 계모와 맞서 싸우고, 이복 여동생에게도 통쾌한 복수를 선사한다.공부에 매진해 정의의 사도가 되어 못된 남친과 무책임한 아버지의 콧대를 납작하게 만든다.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만난 절대 권력 약혼자의 넘치는 사랑에 몸 둘 바를 모른다.돈도, 집도, 회사도, 심지어 자기 자신까지 내어주는 그 남자.사람들이 수군댔다.“듣자 하니 시골 출신인 백가네 큰딸이 어떻게든 대표님과 결혼하려 한다면서요?”강태준은 눈살을 찌푸렸다.“백아린이 아니면 안 되는 사람은 저입니다.”눈빛만 봐도 알 수 있다. 이 여자가 바로 강태준이 목숨 걸고 지키려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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