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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
재벌
환생
모두
군주의 본색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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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락궁에서 잃어버린 진짜 옹주였다.돌아온 후 나는 가족의 사랑을 받을 수 있으리라 믿었건만 아버지는 양녀로 삼은 민자희 때문에 연유를 묻지도 않고 나를 꾸짖고 때렸으며, 그녀가 나를 괴롭히도록 내버려 두었다.나와 어려서부터 혼인이 정해진 영의정 댁 도련님마저도 민자희의 편을 들었다. 그녀는 고귀하고 우아하며 글을 알고 예의 바르다 하였고 나는 제멋대로이고 고집스러우며 비열하다고 했다.후에 아버지는 내가 양녀에게 해를 끼칠까 염려하여 나를 달래 무공을 없애는 약을 먹게 했다.하지만 아버지는 그 약이 일찍이 이 세상에서 가장 독한 독약으로 바뀌었음을 몰랐다.독이 퍼질 때, 아버지는 당황하여 붉게 충혈된 눈으로 내게 달려오며 죽지 말라 애원했다.‘아버지, 엎질러지는진 물은 더는 담을 수 없지요.’
오빠 친구가 자꾸 신경 쓰여
9.6
6.7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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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는 오빠의 친구를 좋아하게 됐다. 그 남자는 이소희보다 여섯 살이나 많았고, 그래서 이소희는 늘 들키지 않게 짝사랑만 해왔다. 그러다 어느 날, 어둑한 조명 아래서 이소희는 술에 취해 잠든 그를 바라보다가 결국 참지 못하고 조심스럽게 입을 맞췄다. 그녀는 심장이 터질 것 같아 바로 도망치려 했는데 그 남자가 갑자기 눈을 떴다. 그는 별일 아니라는 듯 느긋하게 이소희를 바라보며 말했다. “오빠한테 키스하는 법을 배우고 싶어? 아쉽지만 오빠는 너처럼 어린애한테는 관심이 없거든.” 이소희는 순식간에 얼굴이 새빨개졌지만 피하지 않고 용기를 내서 말했다. “제가 너무 어려서 그래요? 괜찮아요. 저도 빨리 클 거예요.”
결혼은 싫고, 너는 좋고
7.2
59.5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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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나는 예쁘고도 가식적이었다.문지후는 입만 열면 나오는 그녀의 다정한 가식이 너무 싫었다.그러던 어느 날 소유나는 더 이상 다정한 말을 하지 않기로 했다.문지후는 그녀를 품에 가둔 채 말했다.“유나 씨, 한 번만 더 다정해줘. 그러면 내 목숨까지 줄게.”삶에서 절제를 잃어본 적 없는 문지후였지만, 소유나를 만난 후로 완전히 빠져들기 시작했다.
가짜 딸의 최후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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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난 뒤 도성시에는 백 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대지진이 닥쳤다. 진서인은 죽을힘을 다해 부모님과 오빠를 폐허 속에서 끌어냈지만, 정작 자신은 무너진 서까래에 척추를 강하게 부딪쳐 평생 휠체어에 의지해야 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부모님은 그 일로 극심한 죄책감을 느끼며 하루하루 눈물로 지새웠다. 그러던 어느 날 오빠 진기준이 손에 친자 확인서를 들고는 한 여자아이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아빠, 엄마, 두 분 친딸은 여기 진명화예요.” 진기준의 차분한 목소리는 진서인의 귀에 청천벽력 같았다. “서인아, 너랑 명화는 그때 병원에서 바뀌었었어.”
세 아이와 재벌가를 상속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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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알리는 종소리가 울려 퍼졌고 서현지는 올해의 첫 번째 선물을 받았다. 서현지의 남편과 다른 여자가 다정하게 찍힌 사진이었다. 불과 10분 전까지만 해도 그는 딸을 안고 불꽃놀이를 하고 있었지만 10분이 채 지나지 않아 다른 여자와 침대에 누워 있었다. 강진 그룹 후계자와 떠오르는 신인 여배우의 밀회 소식은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한편 강씨 가문 본가 거실에서는 연회에 참석한 하객들의 시선이 일제히 서현지에게 쏠리며 모두가 그녀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었다. “사모님...” 비서는 다급히 다가와 약간 긴장된 목소리로 말했다. “늘 하던 대로 여론을 부추겨서 더 크게 터뜨릴까요?” 서현지는 차분하게 대답했다. “됐어요. 홍보팀에 연락해서 기사를 내리세요.” 비서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너 없이도 잘 살아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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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가윤은 문태오를 목숨처럼 사랑했다.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의 곁을 지키며 별별 방법을 다 시도했다.자연임신, 민간요법, 시험관 시술, 심지어 수술까지...하지만 돌아온 건 매번 그가 몰래 먹였던 피임약이 섞인 한약뿐이었다.문태오는 어떻게든‘엄마’가 되는 걸 막고 있었다.그러던 어느 날, 다시 눈을 뜨자 7년 전 화재 현장으로 돌아갔다.첫사랑을 품에 안고 뒤도 돌아보지 않은 채 불길을 헤쳐 나간 남자.결국 홀로 남은 임가윤은 짙은 연기 속에서 서서히 의식을 잃어갔다.그 순간, 문득 깨달은 사실이 있었다.문태오 역시 환생했다.다만 이번 생에서 그는 망설임 없이 첫사랑을 선택했다.결국 더 이상 매달리지 않기로 결심했다.문태오가 첫사랑을 위해 찾아와 파혼을 통보하던 날, 일말의 미련도 없이 소꿉친구의 사촌 오빠와 초고속 결혼을 해버렸다.상대는 바로, 화재 속에서 그녀를 구해준 소방관 서지강이다.넓은 어깨와 근육질 몸매, 쭉 뻗은 다리.강렬한 수컷 향기를 내뿜는 남자는 혼인 신고한 첫날에 월급 통장까지 넘겨주었다.문태오는 괜한 자존심 싸움이라고 비웃었다.“나한테 복수하려고 아무 남자랑 결혼해봤자 소용없어. 내 마음은 변치 않아.”하지만 현실을 깨닫는 데 얼마 안 걸렸다.그에게 버림당한 임가윤은 어느덧 국제 AI 정상 회의에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존재가 되었다.게다가 그렇게 무시했던 남자도 결코 평범한 소방관이 아니었다.그리고 전생에 7년 동안 아이를 갖지 못했던 그녀가 이번 생에는 서지강과 사랑스러운 쌍둥이 남매를 낳았을뿐더러 또 하나의 생명을 품고 있다는 것도!결국 후회가 밀려와 무릎을 꿇고 울부짖었다.“가윤아, 우리도 아이가 있었어야 했는데...!”
이혼 후 미인보스와의 동거생활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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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부의 정체를 숨기고 지내던 이보현, 돈밖에 모르는 아내에게 버림받아 쫓겨나게 되었다. 화가 난 이보현은 정체를 밝히기로 결심하고, 수많은 재벌 미인들이 대시를 걸고 동거하겠다고 매달리게 되는데,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아내는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지!
붉은 장미 속 가시
7.8
13.5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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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례를 올리던 날, 나와 혼인해 부마가 될 자는 나와 호위무사가 정을 통한 사이라며 음해했고, 세자 오라버니는 그 일을 구실 삼아 나를 죄인으로 몰았다.결국 나는 명예가 실추된 채,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고 말았다.이 모든 비극의 시작은 민연아가 울먹이며 내뱉은 한마디에서 비롯되었다.“저는 그저... 경현 오라버니가 다른 여인과 혼인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을 뿐입니다... 흑흑...”다시 눈을 떴을 때, 나는 민연아가 막 궁에 발을 들이던 바로 그날로 돌아와 있었다.그녀는 스스로 뺨을 철썩 소리 나게 때리며, 독기 어린 웃음을 지었다.“공주마마, 두 오라버니께서 제 얼굴을 보시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마마께서 제게 그 귀한 목걸이를 넘기고, 제 앞에 무릎 꿇어 빈다면... 고변은 하지 않겠사옵니다.”그 말에 속에서 천불이 치밀어 올랐다.나는 주저 없이 그녀의 머리채를 움켜쥐고, 좌우로 열댓 번 넘게 뺨을 갈겨 주었다.민연아의 입술에서 피가 흘렀고 얼굴은 순식간에 퉁퉁 부어올랐다.“연극도 제대로 해야 재미가 있지. 이 정도는 맞아야 고변할 맛이 나지 않겠느냐?”
이혼 후, 연하 재벌과 사랑 중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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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후회+부녀+이혼 역습+사이다 여주]3년의 연애, 7년의 혼인. 온나연은 아주 당연하게 여경민과 영원히 함께 할 줄 알았다. 하지만 아무리 깊은 감정도 한순간의 호기심은 이기지 못했다.그녀와 평생 함께할 것을 맹세했던 여경민은 결국 바람을 피우고 말았다.그녀가 애지중지하던 딸은 내연녀를 엄마로 삼으려고 했다.마음이 싸늘하게 식은 온나연은 모든 것을 포기하기로 했다.‘바람피운 남편? 꺼지라 그래.’‘배신한 딸? 이제 나와 상관없어.’온나연의 남은 인생에는 세 가지 용건만 있었다. 이혼, 재산 분배, 그리고 일.아, 참고로 귀여운 연하남 하나 키우면서 호르몬 조절도 알차게 하는 중이었다.다시 만났을 때, 온나연은 법의학계의 전설이 되었지만 여경민의 머릿속에는 어린 시절 앳된 모습만 남아 있었다.여경민이 말했다.“여보, 집에 돌아와. 우리 애 엄마 없이 크게 하면 안 되지.”“미안한데 나 벌써 둘째까지 생겼어.”여경민은 온나연을 구석으로 밀어 넣었다.“괜찮아. 한 명도 키울 수 있고, 세 명도 키울 수 있어.”다른 한편, 베일에 싸여진 연하남이 참다못해 정체를 밝혔다.“전남편 씨, 내 와이프 빼앗아도 된다고 허락한 적 없는 것 같은데요.”
상처 위에서 피어난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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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 대회 전날, 지연우는 10여 명의 건달에게 끌려 골목으로 사라졌다. 구조되었을 때는 온몸이 피범벅이 되어버렸다. 검사 결과, 두 다리는 심하게 뒤틀려 기형이 되었고 왼쪽 귀는 듣지 못하게 되었으며 평생 소변 주머니도 달고 살아야 해서 다시는 춤을 출 수 없게 되었다. 그녀를 가장 아껴오던 오빠는 노발대발하며 반드시 건달들을 응징하겠다고 맹세했다. 그녀를 애지중지하던 약혼자는 가슴 아파하며 세계 최고의 의료팀을 불러 치료에 나섰다.
재벌집 사모님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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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의 결혼 생활 동안, 임수아는 아무리 차가운 윤시혁의 마음이라도 조금은 따뜻해졌을 거라 믿었다. 하지만 그의 첫사랑이 돌아오자 그는 망설임 없이 그녀에게 이혼을 통보했다. 그녀에게는 그토록 다정하고 헌신적이면서 자신에게는 냉정하게 등을 돌리는 그의 모습에 임수아는 가슴이 찢어지는 듯 괴로웠다. 그가 첫사랑을 구하러 가기 위해 핏물 속에 쓰러진 자신과 아이를 외면했을 때, 임수아는 모든 희망을 버리고 이혼 서류를 작성한 뒤 미련 없이 떠나기로 결심했다. 그녀가 수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수많은 이성들의 대시를 받게 되었을 때, 쓰레기 같은 전 남편이 공개적으로 말했다... “내 윤시혁의 여자를 누가 감히 넘봐?!” 폭우가 쏟아지는 밤, 남자는 온몸이 젖은 채, 두 손으로 임수아의 얼굴을 감싸 쥐고 붉어진 눈으로 애원했다. “여보, 제발... 제발 한 번만이라도 나를 봐 줘...”
은밀한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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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루는 송난시에서 가장 화려하게 피어난 붉은 장미 같은 존재였다. 엄청난 미모의 소유자인 정하루는 눈길 한 번 주는 것만으로도 수많은 남성들의 마음을 훔칠 수 있었다. 소문에 따르면 그녀에게 홀린 남자들이 줄을 서면 송난시를 한 바퀴 두르고도 남는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정하루 본인은 그들에게 일말의 관심도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정하루의 친구가 내기를 걸었다. “하루야, 만약 네가 우리 유환 삼촌을 꼬실 수 있다면 내 차들 중에 한 대 골라서 가져.” 정문 그룹 대표인 도유환은 냉정하고 금욕적이며 고고하고 오만한 성격으로 수많은 여자들이 원하는 백마 탄 왕자님이었다.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인간 여자뿐만 아니라 암컷 모기조차 그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없다고 한다. 정하루는 웃음을 터뜨렸다. 그녀는 자신이 원하는 것은 언제나 손에 넣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늘 계획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나를 가둔 틀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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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은은 한때 신해에서 가장 눈부신 존재였다.바람처럼 자유롭고, 불처럼 뜨거웠으며, 거침없이 자신의 삶을 살았다.하지만 그녀는 아이러니하게도 업계에서 가장 엄격하고 자기 규율이 철저한 재벌가인 김현석과 결혼했다.그 남자는 정밀하게 작동하는 기계와 같았고, 자신에게뿐만 아니라 배우자에게도 똑같이 엄격했다.그녀는 떠들썩한 것을 좋아했고, 디스코텍에 가거나 남자 모델들과 어울리는 것을 즐겼다.그러자 그는 도시 전체의 유흥업소에 그녀를 블랙리스트에 올렸다.그녀는 자유를 사랑했고, 아프리카의 뜨거운 태양과 아이슬란드의 오로라를 즐겼으며, 운전과 낙하산 점프에 능했다.그러자 그는 그녀의 여권을 빼앗고 여행을 제한했다.
어긋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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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과 한수혁은 7년의 연애 끝에 결혼을 앞두게 되었다. 그러나 한수혁은 최지은과 결혼을 약속한 뒤 결혼을 앞둔 시점에 바람을 피웠다. 최지은은 자신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한수혁은 휴대전화에 그 여자를 181초라고 저장했다. 그녀를 향한 마음이 쉽게 식지 않을 거라는 의미로 말이다. 한수혁은 최지은을 사랑한다고 말하며 몇 번이나 그 여자를 위해 최지은을 외면했다. 그렇다면 최지은도 지난 7년간 이어져 온 인연을 버리고 결혼식을 취소할 것이다. 그리고 한수혁도 버릴 것이다. 그런데 한수혁은 왜 바람을 피워 놓고 그녀가 떠나려 하자 우는 것일까?
이혼 후에야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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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되던 해 진이서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앓고 있는 이준서와 결혼했다. 결혼한 5년 동안 이준서는 차가운 조각상처럼 도무지 온기가 느껴지지 않았고 어기면 안 되는 규칙까지 3개 만들었다. 말하지 말 것, 건드리지 말 것, 그리고 잠자리를 바라지 말 것. 그러다 어느 날 지진이 닥쳤고 진이서는 본능적으로 이준서를 챙기려고 달려갔다. 다만 이준서는 조심스럽게 다른 여자를 품에 안은 채 고개조차 돌리지 않고 폐허를 빠져나갔다. 만신창이가 되어 병원에서 깨어난 진이서는 바로 비틀거리며 이준서를 찾아갔다가 그 여자가 부드럽게 타이르는 걸 들었다. “준서야. 나는 찰과상이라 괜찮아. 와이프 많이 다친 것 같은데... 정말 안 가봐도 돼?” 잠깐의 정적이 흐르고 이준서가 차갑기 그지없는 목소리가 문을 뚫고 나왔다. “나는 진이서 좋아하지 않아. 그러니까 죽든 말든 상관없어.” 순간 진이서는 마음이 싸늘하게 식는 걸 느꼈다. 하여 이준서의 할아버지 이성범이 병원으로 달려왔을 때 진이서는 그저 이렇게 요구했다. “할아버지. 저 준서와 이혼하겠습니다.”
남편이 언니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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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지 5년, 유선우는 지금껏 심지유와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그는 늘 같은 말을 되풀이했다. 회사 일 때문에 너무 바쁘다든지, 굳이 혼인신고를 안 해도 별다른 차이가 없다든지 하면서.심지유는 그 말을 믿었다. 아니, 믿고 싶었다.그런데 오늘 그녀는 유선우가 5년 전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던 자신의 언니와 함께 구청에서 혼인신고를 하고 나오는 걸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눈시울이 붉어진 심민주는 유선우의 품으로 달려들었고 손에 혼인관계증명서가 꼭 쥐어져 있었다.“선우야, 그 해 결혼식 날에 도망친 건 내가 잘못했어...”심민주가 흐느끼며 말했다.“이번에도 내가 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날 불쌍하게 여겨서 혼인신고해 준 거라는 거 알아. 하지만 그래도 묻고 싶었어. 시간이 많이 흐르긴 했지만 정말 나를 잊고 지유를 사랑하게 된 거야?”
비서가 된 재벌 상속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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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씨 가문의 가훈에 따르면 차기 권력자는 어떤 방식으로든 3년간 수련을 거쳐야 한다. 그래서 진초연은 수많은 사람 중 사업 천재 성준수를 골라 신분을 숨기고 그의 비서가 되었다. 단지 그의 눈부시게 잘생긴 외모만 보고. 188 큰 키에 긴 다리, 청초하면서도 날카로운 외모, 가장 마음에 든 것은 그 예쁜 눈망울이었다. 그윽한 눈매가 냉담하고 금욕적인 분위기와 극명한 대조를 이루었다. 진초연은 그 외모가 마음에 들었다. 남자의 사생활이 깨끗하고 재혼 가정에서 자라 성격이 차갑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진초연은 더욱 만족스러웠다. 연애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가문에서 건넨 임무를 완수하는 데에 집중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진초연이 대단한 능력과 지식으로 면접을 통과해 성준수와 만나게 되었을 때 남자는 그녀를 슬쩍 훑어보더니 차갑게 한 마디를 내뱉었다. “난 여자 필요 없어.”
대리 신부, 찐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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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시골에서 자란 윤선미,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새 결혼을 했다.어른이 되고 나서 나쁜 엄마가 그녀를 도시로 데려가 새언니 대신 시집가게 하려고 했다.그는 하는 수 없이 강제로 두 다리가 불편하고, 아이를 낳을 수 없는 곽씨 가문의 쓸모없는 둘째 도련님한테 시집가게 되었다.결혼한 이튿날, 고상하고 도도한 남자가 서서히 눈을 뜨고 말했다."이혼할지 아니면 혼자 살지 결정해."윤선미가 말했다."난 세 번째 선택을 할 거야!"나중에 그녀는 침술로 기적을 일으켰고 사람들의 병을 많이 고쳐주었다!장애가 있던 남편은 알고 보니 자산이 몇조인 재벌이었다. 그녀가 그의 병을 고쳐주었고 임신까지 하게 되었다!권력있고 명망 있는 사람들이 그녀에게 치료받기 위해 앞다투어 몰려왔고 그녀를 괴롭혔던 사람들은 모두 후회하며 용서를 빌었다.한 가문의 귀부인이 눈시울을 붉히며 그녀와 친자 관계를 확인하러 찾아왔었다!알고 보니, 그녀가 원래 누려야 했던 인생을 누군가 훔쳐 간 거였다.남편으 흐뭇하게 웃으며 말했다: 내 와이프는 보물이야, 결혼해 본 사람만 알 수 있어!
배신의 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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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도준은 사법계의 전설적인 인물이다. 스물다섯 살에 고등법관 자리에 올라 여태껏 맡은 사건 중 단 한 번의 오심도 없었다. 일할 때는 그 누구보다도 칼 같았지만 집에 오면 그야말로 아내 바라기였다. 민도준은 진나연의 손을 잡고 법정 앞에서 경건하게 외쳤다.“법과 너, 두 사람 모두 절대 배신하지 않을게!”그러나 결혼 후 5년째 되던 해, 진나연의 엄마 김숙희가 북성시에서 가장 건방지고 오만한 재벌 집 딸 심수아에게 실수로 우유를 쏟았다. 그 자리에서 김숙희의 손과 발의 힘줄을 끊은 심수아는 숨이 끊어져 가는 노인을 상업용 세탁기에 산 채로 집어넣어 갈아 죽였다.
널 잊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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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 저 결정했어요. 진씨 가문을 떠나 고모랑 함께 진서국으로 가서 살래요.”전화기 너머로 고모는 기쁨에 겨운 목소리로 그녀에게 신신당부했다.“그래, 나은아, 지금 바로 비자 신청해줄게. 대략 한 달 정도 걸릴 거야. 그 동안 친구들이랑 동기들 많이 만나. 나중에 진서국에 정착하면 다시 만나기 어려울 거야. 대화도 많이 나누고 작별인사해야지.”“특히 네 삼촌은 너 어릴 때부터 키워줬으니 그 은혜를 평생 잊으면 안 돼. 떠나기 전에 고마운 마음을 잘 전해드려.”연나은은 나지막이 대답한 후 전화를 끊고 베란다에서 거실로 돌아왔다. 그녀는 무심코 탁자 위에 놓인 사진을 바라보았다.
멀어진 우리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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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친구와 남동생 모두 우리 집으로 온 가난한 여학생과 사랑에 빠졌다. 난 애정과 사랑을 전부 빼앗긴 후 이 집에서 영원히 사라지기로 했다. 떠나니 막상 내가 죽었으면 좋겠다던 남자가 미친 듯이 날 찾아 헤맨다.
계약 결혼 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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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사실을 숨긴 채 살아온 지 6년, 남편의 첫사랑이 돌아오자 심예원은 말없이 짐을 챙겼다. 상처투성이 마음을 애써 다잡은 채 딸아이를 품에 안고 조용히 별장을 나섰다. 그녀의 발걸음엔 더는 미련조차 없었다.
바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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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수는 자신을 사랑하는 완벽한 남편과 사람들의 부러움을 살만한 ‘완벽한 결혼'을 했다. 그러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그날, 그녀는 다른 사실도 알게 되었다. 자신의 완벽한 남편이 이미 2년 전부터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었다는 것. 게다가 남편의 불륜 상대는 대학 시절 그녀를 괴롭혔던 박예지였다. 심지어 두 사람 사이에는 쌍둥이 아이까지 있었다. 평생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았던 남편은 그녀를 도발하는 내연녀를 보고도 가만히 있었고 도리어 내연녀의 편을 들어주면서 그녀를 속이기도 했다. 배신한 남편에게 복수심이 타오른 강지수는 망설임도 없이 배 속의 아이를 지우고 자신이 사고당한 것처럼 꾸미기로 했다. 떠나기 전 그녀는 유산했다는 진단서와 내연녀인 박예지가 그간 자신을 괴롭혀 왔던 증거들을 남편에게 선물로 남겨주고는 반드시 며칠 후에 열어보라는 메모까지 남기는데...
이혼만큼은 거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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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동안 강이준을 사랑했던 이시연, 하지만 그를 포기하는 데 걸린 시간은 고작 한나절에 불과했다. 그날 오후, 강이준이 애착 팔찌를 아무렇지 않게 이웃집 여동생에게 선물하는 영상을 몇 번이고 돌려보았다. 결국 마음을 다잡고 이별을 고했지만 강이준은 어디까지나 그녀가 홧김에 오기를 부린다고 여겼다. 그러다 나중에 이시연이 직접 사원까지 가서 수천 개의 계단을 올라 힘겹게 얻은 팔찌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강이준은 당일에 비행기를 타고 사원을 찾아가 소원이 적힌 빨간 천이 걸려 있는 나무를 발견했다. [강이준이 평생 승승장구하고 모든 소망을 이뤘으면 좋겠어!] 위풍당당하기로 소문난 강 배우가 한 여자의 앞에서 무릎 꿇은 모습에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는 이시연의 손가락에 이마를 대고 간절한 목소리로 애원했다. “시연아, 우리 다시 시작하면 안 될까?” 이때, 등 뒤의 문이 벌컥 열리더니 귀공자 같은 아우라를 내뿜는 이엘 그룹 대표 육성재가 손을 뻗어 그녀를 품에 끌어안았다. “미안하지만 그쪽은 이미 한발 늦었어요.”
데릴사위가 물주로 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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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생각을 많이 했어...” 어둠 속에서 남자는 거리낌 없이 나에게 키스했다. 그는 나의 데릴사위다. 술김에 나는 그와 잠을 잤고 일은 아주 커졌다. 그래서 고귀한 부잣집 아가씨인 나는 어쩔 수 없이 이 초라한 녀석을 우리 집에 들여서 내 남편으로 만들었다. 달갑지 않은 나는 여러 번 그를 욕되게 하고 능욕했다. 하지만 그는 화를 내지 않았고 늘 순하고 착하고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내가 그를 좋아하게 되었을 때 그는 나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예전의 착하고 순하던 남자가 갑자기 다른 모습으로 돌변했다. 하루아침에 우리 집은 가난해졌고 그는 대박 났다. 예전에 내 발밑에 있던 착한 남편이 내 주인으로 변해버렸다.
계략남주와의 재혼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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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때부터 강서우의 곁에는 항상 박민재가 있었다.사랑을 알기 시작하는 청춘부터 결혼까지, 강서우의 마음속에는 박민재만 있었다.그가 다른 여자에게 한눈팔려 그녀를 무시하고 상처 줘도, 머지않은 미래에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 줄 알았다.결혼 전날 밤, 박민재는 신혼집 침대에서 다른 여자를 안았다. 이제야 강서우도 스스로 속이기를 그만하고 보이지 않는 울타리 속에서 벗어났다.강서우는 박민재의 모든 연락처를 차단했다. 그리고 오래간만에 자신의 초라한 집으로 돌아갔다.그녀는 불임인 이씨 가문의 셋째 아들과 갑작스레 재혼했다. 그리고 자신에게 상처를 준 적 있는 사람들에게 복수하기 시작했다.어머니가 남겨준 것들, 즉 원래도 그녀의 것이어야 했던 것들을 모조리 앗아왔다. 미친 듯이 무릎 꿇고 후회하는 박민재는 당연히 안중 밖이었다.또다시 이씨 가문의 셋째 아들에 의해 침대에 밀쳐졌을 때, 그녀는 문뜩 깨달았다.감정 없이 이익만 존재할 줄 알았던 이 결혼은 그가 15년 동안 준비한 계략이었다는 사실을...
달빛 그림자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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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고 무심한 남자, 서이건. 자유분방하고 거침없는 여자, 이루나. 그녀는 오직 복수를 위해 치밀하게 접근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를 유혹하고 음모를 꾸며 계략에 빠뜨렸다. 약혼식을 엉망으로 만들었을뿐더러 첫사랑까지 쫓아내며 그의 마지노선을 아슬아슬하게 건드린다. 어느 깊은 밤. 서이건은 이루나를 벽으로 몰아세우며 물었다. “또 무슨 꿍꿍이를 꾸미는 거야!” 하지만 돌아온 건 의미심장한 웃음뿐이었다. 그렇게 이루나는 서이건의 세계에 침투해 마음대로 휘젓고, 끝내는 ‘왕좌’에서 끌어내려 철저히 자신의 손아귀에 넣게 된다.
이혼하려고 결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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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앞 대기 중 - 어쩌다 건진 넘사벽의 존잘, 이거 어떡하죠?]전남친과 언니에게 배신당한 강여름, 전 남자친구와 언니의 외숙모가 되기로 결심했다!목표를 위해 전 남자친구의 외삼촌을 공략하기로 한다.그런데 알고보니 외삼촌은 젊고 잘 생긴데다 부까지 거머쥔 남자였다!여름은 외삼촌의 와이프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남자는 여름에게 눈길도 주지 않지만 여름은 전 남자친구의 외숙모 자리만 차지할 수 있으면 만족한다.그러던 어느 날 여름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는데...이 남자가 전 남자친구의 외삼촌이 아니라고!?!?천신만고 끝에 겨우 꼬신 남자가 전 남자친구의 외삼촌이 아니라니!“우리 그만 이혼해요!”“뭐 이런 무책임한 여자가 다 있어? 이혼 같은 소리 하시네.”
너와의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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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게. 강씨 집안의 그 식물인간과 결혼해준다고, 내가.”벽에 비스듬히 기댄 신주은이 입꼬리를 올리며 말했다.신성철은 예상치도 못한 딸의 대답에 하마터면 피우고 있던 시가를 값비싼 러그 위에 떨어트릴 뻔했다.그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활짝 웃으며 잔뜩 흥분해서 말했다.“그래, 잘 생각했어. 결혼식 준비는 걱정하지 않아도 돼. 아빠가 뭐든 다 해줄 테니까 주은이 너는 그냥...”“그게 다야?”신주은이 피식 웃으며 말을 이었다.“당신이 사랑해 마지않는 사생아를 대신해서 가는 건데 뭐 더 없어?”
아내의 리턴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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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빈이 내연녀와 데이트를 즐기던 그날 밤, 한가을은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다. 그러나 염라대왕은 그녀가 생전에 쌓은 공덕을 이유로 7일간의 환혼을 허락한다. 다시 세상으로 돌아온 한가을의 마지막 소원은 배성빈과 이혼하는 것이었다. ‘이 7일만 끝나면 배성빈과는 완전히 남이야...’
재벌가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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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카운트다운 종소리가 울리던 순간 유한나는 올해의 첫 번째 선물을 받았다. 남편이 다른 여자와 밀착해 있는 사진 한 장이었다. 불과 십 분 전까지만 해도 그는 딸을 안고 불꽃놀이를 하고 있었지만 십 분 뒤, 그는 이미 다른 여자와 침대를 구르고 있었다. 거의 동시에 강호 그룹 황태자가 새해 전야 신인 여배우와 밀회하고 있다는 키워드가 폭발적으로 전 인터넷을 뒤덮었다. 강씨 가문 저택 대연회장, 파티에 참석한 모든 하객의 시선이 일제히 유한나에게 쏠리며 그녀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모두가 숨죽여 기다리고 있었다. “사모님...” 비서가 급히 다가와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기존 방식대로 실검을 더 키워서 완전히 터뜨릴까요?” 유한나가 담담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아니요. 홍보팀에 연락해서 기사 내리세요.” 비서는 그대로 굳어버렸다.
그녀의 해방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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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아야, 곧 스물두 살 생일이 되는구나.” 수화기 너머로 문성아의 어머니 지유란이 기대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5명 중에 누굴 선택할지 결정했어?” 문성아는 통유리 앞에 서서 창틀을 만지작거렸다. 햇살이 창문을 통해 따듯하게 비춰 들어왔지만 차가운 눈동자를 녹여주지 못했다. “결정했어요.” 문성아가 가벼운 목소리로 말했다. “그럴 줄 알았어.” 지유란이 활짝 웃으며 말했다. “어릴 적부터 도혁의 뒤꽁무니만 졸졸 따라다니더니 도혁을 선택한 거지?” “아니요.” 문성아가 덤덤한 목소리로 말했다. “안도혁 아니에요.”
인생 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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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정은 눈을 뜬 순간, 자신이 되살아났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거울 앞에는 주름 하나 없는 앳된 얼굴과 여전히 가느다란 손가락이 비쳤다. 잠시 멍하니 있다가, 그녀는 급히 휴대폰을 집어 들고 날짜를 확인했다. 2024년 11월 14일. 수능이 끝난 뒤, 정시 원서를 접수하던 시기였다. 그리고 전생에서 두 소꿉친구 심유찬과 임세윤이 본격적으로 자신에게 호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던 바로 그때였다.
악마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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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에 걸린 엄마는 늘 참지 못하고 물건을 부수려 했다. 하지만 돈을 배상하는 게 두려워 어릴 때부터 줄곧 나를 방패로 삼았다. 어릴 적, 엄마가 기분이 안 좋아서 이웃집 꽃병을 깨뜨렸을 때도 상대에게 들키니 내 탓으로 돌렸다. “얘는 왜 이렇게 말썽을 부리면서 남의 물건을 함부로 만지는 거야?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꼭 제대로 혼낼게요!” 엄마가 정말로 나를 흙길 위에서 무릎을 꿇게 한 탓에 내 무릎은 상처투성이로 되었다. 학창 시절 엄마는 나와 함께 백화점에 갔다가 몰래 매장의 가죽 코트를 찢어놓고는 직원에게 들키니 울부짖으며 소리쳤다. “내가 어쩌다 너처럼 공공장소에서 물건이나 망가뜨리는 애를 키웠을까. 차라리 공부를 못하는 게 인성 나쁜 것보다 낫지!” 백화점에선 배상을 요구했고 학교 친구들도 모두 나를 멀리했다. 나는 우울증에 걸려 결국 학교를 그만둬야 했다. 어른이 되어 간신히 남편을 만나 결혼했는데 결혼식 당일 엄마는 시어머니가 선물한 옥팔찌를 부숴버렸다.
네가 떠난 그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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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우의 여자친구로 산 지 8년... 하지만 이제야 그저 쉽게 버려지는 심심풀이 놀이 상대였음을 알게 되었다. 심지어 고건우는 이익을 위해 망설임도 없이 여자친구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결혼하려고 했다.“한나야, 네가 그랬었잖아. 내 몸을 좋아한다고. 그럼 우리가 헤어지게 되어도 내 탓은 아닌 거지?”그 말을 들은 진한나는 어처구니가 없어 헛웃음이 나왔다.“그래요. 네가 원한다면 그렇게 해요. 앞으로 서로 아는 척도 하지 마요.”그렇게 고건우를 차버린 진한나는 고건우의 친구 중에서 정체가 가장 궁금했던 친구를 유혹하여 복수하기로 하는데...역시나 고건우는 그녀가 다른 남자의 품에 안기는 모습을 보자 흔들리고 말았고 그녀에 대한 집착에 점점 미쳐가고 있었다. 사실 진한나가 바로 그가 이익을 위해 결혼하려던 집안의 딸이었다.“진한나, 넌 내 거라고 했어. 넌 평생 내 거여야만 해!”...하연우는 고건우 친구 중 가장 신비로운 사람이었다. 예전에 고건우가 진한나에게 이런 경고를 한 적 있었다. 절대 하연우를 건드리지 말라고... 하지만 고건우와 헤어졌으니 더는 고건우의 경고를 들을 필요가 없지 않겠는가. 그런데 하연우를 유혹하기는커녕 그녀가 도리어 유혹당하게 되었다. 하연우는 진한나를 벽으로 가두며 말했다.“복수로 날 이용하려고요? 차라리 연기 말고 진짜로 해보는 건 어때요.”
환생한 아내의 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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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은 굴욕, 그 후는 짜릿함 + 두 번째 남주의 등장 + 이별 후 뒤늦은 후회 + 나이 차] 삼 년 전, 나는 죽은 아이를 출산했다. 고수혁은 ‘아이의 명복을 빈다'는 구실로 집에 불당을 차린 뒤 마음을 비우고 모든 욕망을 끊었다. 부부 생활은 한 달에 많아야 한 번, 내가 아무리 유혹해도 고수혁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문밖에 서서 그가 자신의 첫사랑 사진을 들여다보는 걸 보았다. 알고 보니 고수혁은 원래부터 무정한 사람이 아니라 나에게만 무정했던 것이다. 나는 고수혁을 속여 이혼 합의서에 서명하게 한 뒤 그의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그런데 그가 나를 미친 듯이 찾고 있다는 소문이 들려왔다. 우리는 그의 외삼촌 결혼식에서 다시 만났다.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나를 본 고수혁은 눈시울 붉히며 끝내 ‘숙모'라고 부르지 못했다...
설레는 계약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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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빈은 절친의 삼촌과 3년째 비밀 연애 중이었다. 그러던 중 절친에게서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는데... “유빈아, 우리 삼촌... 여자친구 생겼다?” 그녀는 그제야 알게 되었다. 3년 동안 자신은 누군가의 대타였다는 것을. 아버지가 남겨주신 유산을 물려받기 위해 홍유빈은 어머니의 뜻대로 맞선 자리에 나가기로 한다. 그런데 그 맞선 자리에서 사람을 착각해 남의 맞선 상대와 맞선을 보는 뜻밖의 일이 일어난다. “바로 결혼하죠. 1년 후에 이혼하는 거예요.” 그 말을 들은 신시후는 눈썹을 튕겼다. “좋아요. 시간도 꽤 남았는데 그럼 바로 혼인신고 하러 갈까요?” ... 계민호는 홍유빈의 손가락에 있는 반지를 보고 후회하기 시작한다. 결국 그는 홍유빈의 손목을 붙잡으며 애원하고 마는데... “유빈아, 우리 다시 시작하자, 응?” 그러나 홍유빈이 입을 열기도 전에 한 남자가 나타나 홍유빈을 뒤에서 꽉 끌어안으며 계민호를 경계했다. “이런, 이게 누구야. 그 대단하신 계민호 씨가 아니세요? 그런데 여기서 뭘 하는 거죠? 아아, 남의 아내를 꼬시고 있는 중이었나요? 그 손 놓으시죠. 그쪽이 잡고 있는 손이 내 아내의 손이라서요.” “계속 잡고 있으면 그 손 잘라버릴 겁니다.” 계민호는 그제야 자신의 여자를 빼앗아간 사람이 영원한 라이벌인 신시후임을 알게 되었다.
집착하거나, 사랑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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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윤정의 사모님 신분이 고작 보여주기식에 불과하다는 것은 강성시에서 누구나 아는 사실.설령 최성훈의 아들을 낳아줘도 결국은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는 신세가 되는데.어느 날 드디어 이혼합의서를 손에 넣은 여자는 인스타에 사진 한 장과 함께 [행복한 싱글]이라는 짧은 문구를 업로드했다.모두가 이제 최성훈이 진짜 사랑인 강수아와 재혼할 거로 예상했을 때, 한 파파라치의 카메라에 야밤에 클럽으로 픽업 가는 남자의 모습이 포착되었다.다만 품에 안긴 여자는 소윤정과 꽤 닮았다.어느 늦은 밤, 파파라치는 또다시 한 주택가 아파트 입구에 무릎 꿇고 있는 최성훈을 발견했는데 앞에 글자가 적힌 커다란 플래카드도 놓여 있었다.[너라면 다시 희생양이 될지언정 기꺼이 받아들일 거야.]
죽은 자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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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린은 김재현에게 강제로 빼앗기듯 그의 아내가 되었다. 사람들은 모두 그가 그녀를 목숨처럼 사랑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애 3년째 되던 해, 그는 그녀의 어머니를 거지들로 가득 찬 방에 가두고, 그녀의 오빠를 차 뒤에 묶어 끌고 가 피투성이로 만들었다. 그 모든 이유는 단 하나, 그녀가 전 세계 생중계 방송에서 자신의 작품이 표절이었다고 인정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시간이 많지 않아.” 김재현은 넓은 가죽 의자에 느긋하게 앉아 있었다. “이대로 더 끌면 네 엄마랑 오빠가 버티지 못할 수도 있어.” 바닥에 무릎을 꿇은 이하린의 얼굴엔 한 점 핏기조차 없었다.
다시 쓰기 시작한 나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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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매달리며 끈질기게 구애한 끝에 결국 킹카 용제하와 결혼에 골인한 허이설. 하지만 결혼 후의 삶은 상상했던 행복과는 거리가 멀었다. 임신을 준비하는 동안 남편은 첫사랑과 함께 출장을 다니며 문자를 해도 답하지 않았고 전화도 받지 않았다. 이혼하자고 말한 그날, 허이설은 6년 전 용제하에게 고백하기 직전의 순간으로 돌아왔다. 이번엔 고백하지 않았고 대신 그와 거리를 두었다. 모든 연락처를 차단하고 삭제하고 용제하와 함께 대회에 참가하는 것도 거부했으며 전과까지 했다. 예전엔 허이설이 용제하를 쫓아다녔지만 어느 순간부터 용제하가 그녀를 쫓아다니기 시작했다. “내가 개를 좋아하는 한이 있더라도 넌 절대 다시 좋아하지 않아.” “그래. 멍멍.” “...”
목숨값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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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군부대 병원, 이서하는 해외에서 돌아온 젊은 인재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존재였다. 부대 병원 외과 최연소 과장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수많은 대형 수술을 직접 집도해 온 그녀의 두 손은 의사로서의 생명과도 같았다. 하지만 그렇게 귀한 손이 지금은 누군가의 군화에 짓밟힌 채 가차 없이 짓이겨지고 있었다. 그 발의 주인은 다름 아닌 이서하의 남편이자 부대 사단장인 강태민. 그는 의자에 앉아 조용히 그녀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각 잡힌 군복은 흐트러짐 하나 없었고 얼굴에는 아무런 감정도 읽히지 않았다. 마치 지금 벌어지는 일이 자신과는 무관하다는 듯이. 그리고 닫힌 문 너머에서는 이서하의 여동생이 몇 명의 사내들에게 밀려 침대에 눕혀지고 있었다. 이내 이서하의 귀에는 공포에 질려 떨리는 목소리, 도움조차 제대로 청하지 못한 채 내뱉는 절규가 끊임없이 들렸다. 그 소리 하나하나가 지금 이서하의 마음을 너무 아프게 만들었다. “이서하, 지금 당장 가서 나연이 엄마 수술을 도와줘. 만약 거부한다면 바로 네 여동생 방문을 열 거야. 그러면 서울에 있는 사람들 모두가 지금 네 여동생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똑똑히 보게 되겠지.” 이서하는 이를 꽉 깨물고 핏발이 선 눈으로 강태민을 쏘아보며 물었다. “강태민, 왜 나한테 이렇게까지 하는 거야?”
그대를 위해서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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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다음 생이 있다면 절대 그대의 마음이 헛되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저와 제 가족들, 친우들을 죽이거나 모욕한 이들에게 복수할 것입니다.” 전생에 심화영은 미련하게도 명양왕 전강훈과의 혼약을 깨뜨리고 삼황자와 혼인하려고 그를 위해 수많은 일을 했다. 그리고 전강훈은 그녀 때문에 두 다리와 두 눈을 잃었고 결국엔 그녀를 위해 목숨까지 바치게 되었다. 그러나 삼황자는 즉위하자마자 곧바로 심화영의 사촌 언니와 혼인하였고 심화영을 포함한 심씨 가문 사람들을 전부 파멸로 이끌었다. 열다섯 살 때로 돌아가게 된 심화영은 의술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독도 능수능란하게 사용하였으며 침술도 탁월했다. 그녀는 인간 말종인 사내와 비열한 여인을 응징할 것이고, 지고지순한 전강훈을 지키며 심씨 가문을 높은 자리로 끌어올릴 것이다. 그리고 이 아름다운 강산에 자신만의 안식처를 마련할 것이다. 황자비가 뭐 그리 대단한가? 그녀는 황후가 될 것이다. 전생에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주었던 왕이 말했다. “그래. 널 위해 원씨 황족을 제거해 주마.”
절정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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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가문의 장남이자 국내 최고 부자, 각국 공주들이 앞다투어 결혼하려는 남자. 그러나 집에 돌아오면 눈치를 보며 장모님께 가정부처럼 부려먹히는 인생...
빌어 봐, 아님 울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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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3년, 결혼 4년, 7년의 감정인데도 서지훈은 내연녀의 말만 믿고 직접 그녀를 재판장으로 떠밀었다. ‘죄를 시인하십니까?’라는 말에 고아람은 마음을 완전히 접었다. 재판장에서 그녀는 최선을 다해 스스로의 결백을 증명하며 불륜남에게 내연녀의 진면모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무죄 판정을 받은 그 순간 그녀는 서지훈에게 말했다.“서지훈, 우리 이혼해.”“고아람, 후회하지 마!”사랑을 믿고 제멋대로 굴던 서지훈은 고아람이 순간의 오기를 부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그러다 어느 날.“재결합 하자고 온 거야?”“근자감도 병이야. 정신과 가서 제대로 검사라도 받아 봐.”매번 화가 날 때면 혼자 화를 삭인 뒤 다시 돌아오던 그녀라 이번에는 아주 오랫동안 기다렸다.그러다 그녀가 자신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거물급 변호사가 되어 재판장에서 마주하게 되었을 때에야 서지훈은 그녀가 변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고아람이 자신의 것이 아니게 되자 그는 당황했다.“람아, 나 아직 너 사랑해. 제발 다시 돌아와.”고아람은 당당하고 단호하게 말했다.“난 더 나아질 거야. 너 때문인 거지, 너를 위해서가 아니야.”“서지훈 씨, 비키시죠. 당신 고모 앞길 막지 마시고.”
이혼 후 나는 재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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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로 세계 10대 여성 사업가로 선정된 소은정이 공항에 도착했다. 그녀의 등장과 동시에 수많은 기자들이 그녀를 둘러쌌다.기자: “대표님, 얼마 전 태한 그룹 박수혁 대표와 이혼을 발표하셨는데 그 이유가 뭡니까?”그녀는 자신만만한 미소와 함께 대답했다.“서로 성격적으로 안 맞는 부분도 있었고 가업을 이어받아 좀 더 독립적인 삶을 살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기자: “한 달 만에 여러 연하남들과의 스캔들이 끊이지 않았는데 전부 사실입니까?”그녀가 대답을 하려던 찰나, 차가운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가짜입니다.”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박수혁이 나타났다.“가업이라면 저희 집안도 만만치 않은데. 이참에 저희 집안의 가업도 이어받으시는 게 어떨까요?”
재벌집 아가씨의 사냥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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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카드에 적힌 채 연애 랜덤박스 안에 버려졌다. 그리하여 명진 대학 저소득층 학생인 나 서연경은 이 학교의 최상급 권위자들이 사냥 게임하는 새로운 라운드의 사냥감이 되었다. 나를 길들이는 역할을 맡은 사람은 학생회 회장인 유진우였다. 그는 나에게 청춘 드라마 같은 애정 공세를 퍼부으며 부드럽고 다정하게 대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나한테 돈을 물 쓰듯 했다. 사람들은 모두 나를 보고 신세를 고쳤다고 하며 그의 애장품이 되었다고 했다. 그들은 나 몰래 내기를 걸기도 했다. 한 달이라는 기한이 끝나는 제일 마지막 날에 내가 얼마나 비참하게 우느냐 하는 내기였다. 그러나 그들은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 레벨이 제일 높은 사냥꾼은 종종 사냥감의 신분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내가 이 학교에 온 유일한 목적은 정략결혼 할 상대의 인성을 테스트하는 것이었다. 이제, 테스트는 끝났다. ...
이중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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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어떤 능력이 워낙 남달랐던 탓에 우리는 매번 사랑을 나눌 때마다 새로운 방식을 찾아 헤매곤 했다. 그럴 때마다 남자친구는 결혼 이야기를 꺼내며 나를 달래곤 했다. “우리 졸업하면 바로 결혼하자.” 이런 속삭임을 나는 진심으로 믿었다. 그래서 나는 필사적으로 학점을 채우며 조기 졸업을 하려 애썼고 밤이면 남몰래 온갖 자료들을 찾아보며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일에 몰두했다. 오직 그의 몸이 만족하기만을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그러다 어느 날, 너무 늦게까지 공부한 탓에 통금 시간을 놓치고 말았다. 허겁지겁 그를 찾아 클럽으로 갔을 때 나는 뜻하지 않게 그와 친구들의 한가로운 대화를 엿듣게 되었다. “시안이 형, 형 여자친구 정말 그렇게까지 화끈합니까?” “거짓말일 리가 있나. 이거 다 시안이 형이 손수 길들인 거라니까.” “그럼, 임설아는요?” 김시안은 담배 연기를 내뱉으며 눈빛이 한순간 부드러워졌다. “주세린은 달라. 주세린은 아주 순수해.” 바로 그 순간부터 나는 김시안을 미워하기 시작했다. 학교로 돌아온 나는 곧장 교수님께 전화를 걸었다.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던 그 비밀 프로젝트, 저 신청하고 싶습니다.” 이제부터 나의 일생은 오직 나라만을 위할 것이다.
슬기로운 황자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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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 주석호는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었다. 그런데 잠에서 깨어나 보니 태자비로 내정된 여인인 방 정승의 딸 방청옥이 그의 옆에 누워 있었고 그 일로 주석호는 황위 쟁탈전에 휘말리게 되었다.황제에게 방청옥과의 혼인을 허락하여 달라고 하였으나 도리어 황실에서 쫓겨나 변방으로 가게 된 주석호는 분노했다.그는 변방에서 활약하며 군사력을 발전시켜서 끝내 대군을 거느리고 황성으로 돌아왔다.쓰레기라 불리던 육황자가 사실은 문무를 겸비한 천재라니.“짐은 훗날 천고에 길이 빛날 황제가 될 것이다.”
천왕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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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동안 피를 흘리고, 왕이 되어 돌아왔다. 나의 건장한 몸으로 적들을 주먹으로 때려 응석받이였던 아내와 귀여운 아이를 반드시 보호할 것이다...
기억 심판대에 선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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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짝 친구랑 같이 먄마에 있는 렌트 와이프 클럽에 속아서 끌려갔다. 어떤 남자든 돈 60만 원만 내면 우리를 하루짜리 아내로 빌려 갈 수 있는 곳이었다. 경찰이 소씨 가문 사람들을 데리고 들이닥쳤을 때, 나는 이미 그 클럽의 간판이 되어 있었고, 배가 뚱뚱한 갑부의 몸 위에 올라탄 채로 돈을 세고 있었다. 반대로 소하린은 지하실 바닥에 누워 배만 불러 온 채 식물인간이 되어 있었다. 소씨 가문은 우리 둘을 먄마에 팔아넘긴 진짜 범인을 잡겠다며 무려 10억 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하지만 진실을 아는 사람은 나 혼자뿐이었고 나는 그럼에도 끝까지 입을 다물었다. 소하린 엄마가 내 앞에서 무릎까지 꿇고 말해 달라고 빌었지만 나는 눈을 꼭 감고 자는 척했다. 경찰이 여러 번 불러다 캐물어도 나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결국 내 남자 친구이자 소하린의 친오빠인 소도현이 분노 끝에 나를 기억 재판대 위로 끌고 갔다. “하린이는 병원에서 차라리 죽는 게 나을 만큼 누워 있는데 넌 인신매매범을 그냥 풀어둔 채로 살게 둔다고?” “예전에 내가 너 같은 자신을 천하게 굴리는 여자를 사랑했다는 것만 생각해도 토할 것처럼 역겨워!” “오늘 이 기억 추출기로 너랑 그 인신매매범을 통째로 지옥으로 끌어내려 주겠다!” 그런데 모든 진실이 드러났을 때, 소도현은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내가 떠날 때, 그의 봄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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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아, 너 진짜 주석현 두고 해외로 나갈 거야?”카페 안은 조용했다. 한서영은 손에서 스푼을 내려놓고 놀란 표정의 서해원을 바라봤다. 목소리는 담담했다.“나랑 그 사람, 이미 이혼했어.”“이혼...?”갑작스러운 폭탄 선고에 서해원의 눈이 크게 흔들렸다. 이어 억울함이 터져 나왔다.“주석현이 동의했다고? 서영아, 너 3년 동안 얼마나 잘했는데. 그 정도면 돌덩이도 데워졌겠다. 그 사람은 진짜 감정이 하나도 없었던 거야?”한서영은 미세하게 웃으며 눈빛이 잠시 흔들렸다.
사랑받지 못한 모든 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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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우미는 경인대에서 소문난 청순 여신이었고 수많은 남학생이 마음속에 품고 있는 첫사랑 같은 존재였다.하지만 그 모든 것이 단 하루 만에 산산조각 났다.그날, 학교 커뮤니티 게시판에 그녀의 은밀한 사진들이 대거 유출됐고 밤이 지나기도 전에 그녀는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명예는 바닥에 처박혔고 대학원 추천 자격도 박탈당했으며 길을 걷다 보면 모르는 남자들에게‘하룻밤에 얼마야’는 조롱까지 들을 지경이였다.그 사진들, 세상에 딱 한 사람만 갖고 있었다.그녀의 남자친구, 정이현.절망에 빠진 그녀는 무너지는 심장을 부여잡은 채 그를 찾아가 사실을 따져 묻고 싶었다.대체 왜 그런 짓을 했는지, 왜 그녀를 이렇게까지 망가뜨려야 했는지. 그는 분명, 자신이 가장 믿고 의지했던 사람이었는데...현관 앞까지 뛰어가 막 문을 열려던 순간, 안에서 들려오는 남자의 목소리가 그녀의 발을 얼어붙게 만들었다.“이현아, 이번 수 진짜 독하네. 그런 사진들 터졌으니 예우미는 완전 끝났지. 대학원도 물 건너갔고 이제 감히 박경하랑 경쟁할 생각도 못 하겠네?”
너를 밉던 날들에 사랑이 숨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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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안과 서강준은 손꼽히는 앙숙 커플이었다.결혼한 지 다섯 해, 싸운 것도 다섯 해였다.그가 신혼 첫날밤에 그녀의 사적인 사진을 퍼뜨리면 그녀는 그의 머리를 내리쳐 깨뜨렸고, 그가 밤마다 여자들을 데리고 집으로 들어오면 그녀는 그가 가장 아끼던 꽃병을 산산조각 내버렸다.그가 비즈니스 연회장에서 그녀를 곤란하게 만들면 그녀는 사람들 앞에서 그의 얼굴에 와인을 들이부었다.하지만 이 모든 것도 곧 끝이 날 예정이다.임지안은 고개를 숙인 채 손에 쥔 위암 말기 진단서를 바라보았다.의사의 말이 아직도 귓가에 맴돌았다.“길어야 반달입니다.”이상하게도 임지안은 별다른 슬픔이 느껴지지 않았다.오히려 묘한 해방감이 밀려왔다.
돌아오지 않는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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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유는 남편 차현우 몰래, 집에서 돌보던 소녀 지아를 해외 명문 음대로 보냈다. 소식을 들은 차현우는 순식간에 무너졌다. 차현우는 임지유가 고의로 지아를 자기 곁에서 떼어내 몰래 해외로 보냈다고 믿었다.그날 밤 차현우는 다섯 살 된 두 사람의 아들 차세준을 북극행 크루즈에 태워 바다 한가운데로 끌고 나갔다. 배가 영해를 벗어나 공해로 접어들자 차현우의 비서는 아이를 번쩍 들어 난간 밖으로 내걸었다. 깃발처럼 펄럭이는 얇은 팔, 얼음장 같은 바람, 갑판을 가르는 울음 소리... 모든 것이 임지유의 가슴을 후벼 팠다.차현우가 난간 너머 바다를 가리키며 낮게 말했다.“지아를 5분 안에 데려와. 그렇지 않으면 세준이를 바다에 빠뜨릴 거야.”
복수의 칼날, 정의의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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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음모에 휘말려 정점에서 나락으로 떨어진 스타 윤라희. 하루아침에 모든 걸 잃고 처참히 무너졌다. 6년의 사랑은 끝내 빈손으로 돌아서는 걸로 막을 내렸고 그녀를 기다린 건 세상의 손가락질과 전 국민의 비난뿐이었다. 하지만 지옥 끝에서 돌아온 윤라희는 더 강해진 모습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무개념 배우들이건 위선적인 여자들이건 그녀 앞에선 단 한 명도 예외 없이 무너졌다. 배신자들은 하나둘씩 그녀 손에 쓸려나갔고 그 복수엔 단 한 치의 망설임도 없었다. 무섭다. 독하다. 악마다. 사람들은 그녀를 그렇게 불렀지만 집요하게 매달리는 전남편만은 비웃듯 말했다. “내 아내야. 당신들이 무슨 상관인데?” 그러자 윤라희는 이를 악물며 되받았다. “전 아내라고 해줄래?”
누구나 한 번쯤 환생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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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에 학교 얼짱에게 연애편지를 써서 반 친구들 앞에서 읽어주었지만, 그녀가 거절하는 바람에 반 전체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환생해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면서, 주은우는 다시는 모태 아첨꾼이 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충실한 아첨꾼을 잃은 학교 얼짱은 오히려 조급해졌다. 그녀가 아무리 노력해도 주은우는 여전히 무관심했다.
불멸의 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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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우혁은 5천 년 동안 수련했지만 아직도 연기 기간을 벗어나지 못했다.
불굴의 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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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뱅이 청년이 산에서 내려와 혼약을 깨려고 하자 절세미인 대표님은 절대 안 된다고 거절하며 1년 동안만 계약 결혼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무적이 되어 돌아온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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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이 되어 돌아온 그는 평범한 생활을 이어가려 했으나 여기저기에서 무시를 당한다. 하지만 결혼식 날, 그의 말 한마디에 구대전신이 모여들더니 그의 앞에 무릎을 꿇고 그를 사부님이라 칭하는데…
벼랑 끝에서 피는 꽃 한 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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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명진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엘리트였다.세상이 인정한 천재, 모두의 자랑이던 내가 지금은 임가을의 앞에 무릎을 꿇고 토사물을 손으로 받아내고 있었다.친구들은 말했다.“완전 임씨 가문 시종이네.”“돈에 굴복한 노예지.”“임가을한테 질질 끌려다니는 호구 아니야?”결국 주변 사람은 하나둘 내 곁을 떠났다. 임가을이라면 찍소리도 못하고 자존심마저 내팽개쳤다고 여겼다.심지어 고향 친척들조차 등을 돌렸다.“기껏 돈 많은 사람의 종노릇이나 하려고 그렇게 열심히 공부한 거야?”그들은 날 부끄러워했다.하지만 그 누구도 모른다. 매일 병원에서 나오는 여동생의 치료비가 얼마나 비싼지.임가을이 거들먹거리며 말했다.“너 아니면 안 되거든.”그 오만함이 이제는 지긋지긋했다.나를 옭아맨 계약서.남은 시간은 단 한 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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