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2장
"아가씨, 무슨 일로 오셨어요? 여긴 촬영장입니다, 함부로 들어오면 안 됩니다."
"유비언 씨를 찾으러 왔어요, 유비언 씨 친구입니다, 아마 이미 말해뒀을 겁니다."
두 경비원은 서로 마주 보고는 거의 동시에 이다빈의 얼굴을 자세히 훑어보았다.
'설마 전에 유비언이랑 스캔들 났던 그 여자?'
이다빈은 그들이 아무 말 하지 않자 미간을 찌푸리고 말했다.
"혹시 유비언 씨가 말 안했어요? 그럼 제가 전화할게요."
"아니에요, 이미 말했어요, 이씨 맞으시죠?"
경비원이 물었다.
"네."
이다빈이 고개를 끄덕였다.
"들어가세요."
경비원은 이다빈이 들어가자 바로 전화를 걸었다.
"윤 선생님, 그 여자가 찾아왔어요."
윤진아는 메이크업을 하고 있었는데 그 말을 듣고는 낯빛이 순간 어두워졌다.
"들어가게 놔뒀어요?"
퉁명스러운 목소리를 들은 경비원은 놀라서 황송해했다.
"죄송해요, 윤 선생님, 유 선생님이 당부하신 거라 저희도 방법이 없었어요."
"그 여자 지금 어디 있어요?"
윤진아는 방금 다 한 네일아트를 보며 말했다.
"조금 전에 들어갔으니까 지금 오시면 마주칠 수 있을 겁니다."
"어떻게 생겼어요? 사진 있어요?"
"아까 앞에 두고 사진 찍을 수 없었어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오시기만 하면 분명 알아볼 수 있을 겁니다."
경비원이 장담했다.
"그렇게 확신해요?"
경비원은 가슴을 치며 호언장담했다.
"이다빈이 아주 예뻐요, 절세미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연예계에서도 그 사람보다 예쁜 사람을 몇 명 본 적 없어요. 게다가 기질도 뛰어나 인파 중에서도 아마 제일 빛나는 존재일 겁니다. 제가 장담하는 데, 분명 보시기만 하면 알아볼 수 있을 겁니다."
그 말을 들은 윤진아는 순간 네일아트를 감상할 기분이 사라졌다.
"정말 그렇게 예쁘다고요? 나보다 더 예뻐요?"
경비원은 놀라서 심장이 튀어나올 것 같았다.
"그럴 리가요, 윤 선생님이 얼마나 예쁘신데요! 지금 제일 잘 나가는 미녀잖아요! 게다가 학자 가문 출신이고, 아버지, 어머니, 할머니, 할아버지도 모두 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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