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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0장

'대박.' 원지연은 이제 이다빈이 의술을 안다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았다. "너 전산학과 아니야? 의술을 어떻게 아는 건데?" "취미로 알면 안 돼요?" 이다빈이 솔직하게 말했기에 원지연은 그녀의 얼굴에서 거짓말한 흔적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취미가 이렇게 대단해?" "대단해요? 그냥 그럴걸요? 내 주업보다는 별로거든요." "주업?" 원지연은 정신이 들었다. "전산학과 말하는 거야?" 이다빈이 답하기도 전에 원지연이 혼자 분석하며 말했다. "하긴, 네 컴퓨터 실력이 서주대 CCTV 시스템도 해킹할 수 있을 정도니까 학교 전문 교수님도 너보다 못할 거야. 궁금한 게 있는데, 네가 이미 그렇게 대단한데 왜 전산학과에 들어온 거야?" "내가 아는 모든 영역에서 그게 제일 약하거든요." "하하하, 너 정말 오만하네." 원지연이 보기에 이다빈이 한 말은 거짓이 99%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다빈이 밉지는 않았다. 이다빈은 그럴 실력과 자본이 있기에 가끔 허세를 부려도 괜찮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전에 했던 말 취소할게." "무슨 말이요?" 이다빈은 어리둥절해서 원지연을 쳐다보았다. "네가 현우 도련님한테 안 어울린다는 말 말이야!" 이다빈은 모두 깨달았다. "아, 그거 말하는 거구나! 전혀 신경 안 썼어요." "정말이야?" 원지연은 세상에 그렇게 통쾌한 사람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녀는 누군가 돈으로 자신을 무시하고 갖은 욕으로 모욕하면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었다. 이다빈은 가볍게 웃으며 담담하게 말했다. "그쪽이 처음 날 무시하는 사람도 아니고, 시골에서 온 딸이 재벌 집에 들어간다고 해서 얼마나 많이 무시당했는데요, 내가 그 사람들이랑 다 따지면 내가 살 수 있겠어요?" 그 말은 아주 당당하고 태연했지만 원지연이 듣기에는 이다빈이 불행하고 불쌍해 보였고 자책을 느꼈다. "너 정말 마음에 드네, 이제부터 넌 내 친구야, 무슨 일이 있으면 날 찾아와, 내가 지켜줄게. 절대 이씨 가문 사람들이 너한테 시비 못 걸 거야." "감사해요, 하지만 됐어요, 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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