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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7장

"그래, 약속할게!" 강용국과 정수미는 거의 이를 악물고 말했다. 이다빈도 두 가문 사람들이 원하지 않는다는 걸 알아챘지만 이미 그녀가 원하는 목적을 이루었다. "그냥 말로 하면 안 되니까, 협의서에 사인하시죠." 이다빈은 미리 준비했던 협의서를 두 가문에 건넸다. 두 가문 사람들은 자세히 보고는 단순하게 조금 전에 말한 조건을 동의하라는 협의서이고, 자신들이 생각했던 함정이 없자 바로 사인했다. 협의서를 받은 이다빈은 만족해서 눈썹을 치켜세웠다. '이제 더는 두 가문의 귀찮음을 안 겪어도 되겠네.' 그녀가 생각하면서 밖을 힐끗 보았는데 누군가의 그림자를 보게 되었다. "이렇게 된 이상 다시 만나면 모르는 겁니다." 이다빈은 이경환과 다른 사람들과 말하고는 일어나 밖으로 향했다. 이경환은 커피숍을 나가는 이다빈을 계속 보았는데 그녀가 "호스트"한테 가고 있는 걸 보았다. "흥! 자기가 신의라고 해서 우리가 후회할 줄 알아? 쟤처럼 자애할 줄 모르고 파렴치하고 어른을 공경할 줄 모르는 년은 언젠가 벌받을 거야." 이경환은 말하면서 손에 든 협의서를 쳐다보았다. "사인 잘했어, 그러면 이제 이 계집애랑 아무런 연관도 없는 거잖아." 나효심의 얼굴에도 홀가분한 기색이 역력했다. 박현우는 걸어오는 이다빈을 보며 다정한 미소를 지었다. "먹으러 갈까?" "좋아." 두 사람은 차에 탔고 박현우는 이다빈의 손에 든 협의서를 보고 의아해서 물었다. "그게 뭐야?" "이씨 가문이랑 완전히 끊는다는 협의서야." 이다빈은 마치 자기랑 상관없는 아주 사소한 일을 말하듯 전혀 감정 기복이 없었고 담담했다. 박현우는 안쓰러워 미간을 찌푸리고 한참을 침묵했다. "하늘은 공평해, 네가 좋은 부모를 만나지는 못했지만 제일 좋은 남편을 만나게 했잖아." 이다빈은 박현우가 한참 참고 있는 걸 보고 자신을 위로하는 말을 하려는 건 줄 알았는데 이런 말일 줄은 생각도 못 했다. "다음 주 주말에 원씨 가문에서 연회가 있어, 내가 이 선생님한테 같이 가자고 초대했어. 네가 이미 2번이나 놓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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