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9장
최이나는 심장을 부여잡았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진정할 수 없었다.
항상 침착하던 미보현도 한참이나 멈칫했다.
"세상에! 세상에! 우리 보배 딸이 그렇게 유명한 이 교수라니! 나 너무 자랑스러워! 내 딸이잖아!"
최이나는 그제야 정신이 들어 비꼬며 말했다.
"엄마, "수양"이라는 단어도 같이 말해, 엄마 수양딸이잖아, 친딸 아니잖아."
"그래, 네 말 들을게, 역시 우리 보배 (수양) 딸이야! 됐지, 이렇게 말하니까 마음이 괜찮지?"
최이나는 할 말을 잃었다.
이다빈은 이미 연구소에 도착했고 밥을 먹고 나서 회의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다빈? 네가 왜 여기 있어?"
'누구지? 목소리가 익숙한데.'
이다빈이 머리를 돌렸고 의아해했다.
"왜 여기 있어요?"
오 교수는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내가 물어야 할 말이야, 빨리 말해, 어떻게 들어왔어? 몰래 들어온 거지? 간땡이가 부었네! 감히 이 교수 연구소에 몰래 들어오다니! 당장 나가! 안 나가면 사람 불러서 너 쫓아낼 거야!"
이다빈은 담담한 눈빛으로 오 교수를 쳐다보았고 전에 이씨 가문에서 이은영이 밥 먹으면서 자신의 은사님 오 교수의 오래된 친구가 이 교수 연구소에서 일한다고 자랑했던 게 생각났다.
그녀는 오 교수가 온 목적을 눈치챘다.
"오래된 친구가 데리고 들어온 거죠?"
"네가 어떻게 알아?"
오 교수는 물어보고 나서 떠 올랐다.
"이은영이 너한테 내 친구가 여기서 일한다고 한 거야?"
이다빈은 표정이 싸늘해졌다.
"연구소에 함부로 다른 사람을 데려오면 안 된다는 규정이 있어요. 반드시 세 명의 교수가 사인해야 들어올 수 있어요. 말해요, 당신 친구 이름이 뭐예요? 그리고 들어오게 사인 한 다른 두 사람은 누구예요?"
그 말을 들은 오 교수는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이 계집애가 아는 게 왜 이렇게 많아?'
"친구를 찾아 이은영을 위해 사정하려고 온 거겠네요."
이다빈이 분석했다.
오 교수는 눈을 동그랗게 떴는데 확실히 이다빈의 말이 맞는 것 같았다.
"허!"
이다빈은 콧방귀를 뀌었다.
"당신 눈에는 이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