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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장

마연준은 모두를 원형 테이블에 앉혔다. 일부러인지 아닌지 다들 앉자마자, 윤호진은 두 여자 사이에 앉게 되었다. 왼쪽에는 강수연이 앉았고 오른쪽에는 민하정이 앉았다. 그 장면은 아무리 봐도 이상했다. 다들 서로 눈빛을 주고받았지만 아무 말하지 않았고 다들 하하 호호했기에 분위기는 꽤 좋았다. 윤호진의 몸에는 특별한 차가운 향이 있었다. 강수연이 그의 곁에 앉았고 거리가 가까웠기에, 거의 팔과 팔이 맞닿았다. 그 냄새가 그녀의 코끝을 자극했다. 그 이상한 향은 침대에서 유난히 강했다. 그래서 매번 그 냄새를 맡을 때면,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낯 부끄러운 장면을 떠올렸다. 정말 이상하네, 남자한테서 왜 체향이 나지? 그것도 이렇게 야릇한 느낌이 드는 향 말이야. 강수연은 하는 수 없이 숨을 적게 쉬어 냄새를 적게 맡으려고 했다. "다들 잘 앉아, 그럼 간단하게 규칙을 소개하겠어." 마연준은 바로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그는 상장회사 부서 팀자이었기에 말을 아주 잘했고 그래서 바로 분위기가 후끈거려졌다. 규칙은 아주 간단했다, 바로 주사위를 던지는 것이었고, 숫자가 적은 사람이 지는 것이었다. 진 사람이 진실을 말하든 모험을 하든 선택하는 것이었다. 숫자가 높은 사람이 진실을 물어보는 거였고 모험은 카드를 뽑아 카드에 적힌 대로 해야 했다. "이걸 할 줄 알았으면 거짓말 탐지기 준비해야 하는 건데." 누군가 중얼거렸다. 진실이라고 모두 "진실"을 말하는지는 모르는 일이었다. 바로 게임이 시작되었고 마연준이 제일 먼저 졌다. "내가 약점이 많아서 모험을 선택할게, 내가 말했다가 너희들이 소문낼까 봐 걱정 돼." 마연준은 웃으면서 카드를 한 장 뽑았다. "현장에 있는 제일 예쁜 이성과 10분 동안 키스하기." 다들 동시에 강수연을 바라보았다. 여기 있는 여자들 중에 강수연보다 예쁜 여자는 없었다. 민하정은 눈알을 굴리며 웃으며 말했다. "너 이 자식, 오늘 복 받았어, 수연 선배가 그때 포럼에서 선정한 퀸카였어, 선배보다 예쁜 여자가 있겠어? 안 그래?" 룸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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