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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장

”...” 소만리는 강자풍이 일부러 그렇게 말한 것을 알고 있었고 기자들과 경찰들이 자기 커플을 힐끔 쳐다보는 것을 보았다. 강자풍은 일부러 자신의 몸으로 소만리를 막아 그들이 못 보게 한 뒤 그녀를 끌어안고 방으로 들어갔다. 방에 들어서자마자 소만리는 어깨에 걸쳐진 강자풍의 팔을 되돌려 놓으며 말했다. “강자풍, 네가 이런 연극까지 해서 날 여기로 데려온 이유가 뭐야?” “소만리.” 기모진의 깊고 낮은 허스키한 목소리가 갑자기 귀 뒤에 들려왔다. 소만리는 어리둥절해하다가 곧 돌아섰다. 소만리는 꿈에서도 잊지 못할 잘생긴 이 얼굴을 보고 환한 표정을 지었다. “모진.” 기모진은 다정하게 웃으며 앞으로 나가 소만리를 품에 안고 부드럽게 달래었다. “걱정 마. 난 괜찮아.” 소만리는 아무 말없이 기모진의 품에 안겨 든든하고 따뜻한 그의 온기를 느끼며 안정감을 찾았다. 이를 지켜보던 강자풍은 어깨를 으쓱해 보이며 웃었다. “임무 완료.” 강자풍이 돌아서서 방 문으로 다가간 후 언론과 경찰이 아직 있는 것을 보고 그들이 들으라는 듯 불평 섞인 투로 말했다. “아, 콘돔을 깜빡할 뻔했다. 나 편의점 좀 다녀올게.” 그는 듣기에 아주 합리적인 핑계를 대고 방을 나가며 소만리와 기모진에게 둘만의 시간을 주었다. 강자풍은 기모진이 절대 강연을 죽인 진범이 아니라고 믿었다. 비록 강자풍은 줄곧 자신에게는 이런 누나가 없다고 말했지만 피는 물보다 진한 법이다. 강연이 이렇게 살해당한 이상 그는 어쨌든 뭐라도 해야 한다. 방 안. 소만리와 기모진은 한참을 끌어안고 나서야 서로를 애틋하게 풀어주며 눈을 맞췄다. 소만리의 옷차림과 가발을 보고 기모진은 오히려 그 상황이 재밌다는 듯 말했다. “내 아내가 이렇게 야하게 차려입을 걸 본 적이 없었는데 강자풍 그 자식이 이런 재미를 보다니, 그지?” 소만리도 그제야 자신의 차림새를 살펴보았다. 전에 한 번도 입은 적 없는 이런 짧은 핫팬츠 차림이 그녀도 어색했지만 이 모두가 기모진을 만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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