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8화
”쓸데없는 소리 집어 치워!”
“내 능력이 어떻든 그건 내가 알아서 해!”
진명은 차가운 말투로 대답하였다.
‘내 여동생을 부디 데리고 가줘!’
이영걸은 하마터면 자신이 속마음을 들킬 뻔했다.
“그래, 이번에는 네가 이겼다는 걸 인정하마.”
“아티스트리 그룹을 인수하고 싶다면, 그렇게 해!”
“오늘은 이만 내가 일이 있어서, 먼저 가지.”
이영걸은 억지로 웃음을 지은 뒤, 자리를 서둘러 떠났다.
진명의 레벨은 이미 종사의 절정의 경지에 이르렀다. 이영걸은 이제 진명은 자신이 맞설 수 없는 상대라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자신이 지금 바로 이 자리를 떠나지 않는다면, 자칫 자신의 목숨이 위험해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이때 그가 전혀 생각치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
“지금 어딜 도망치려는 거지?”
“이렇게 쉽게 떠나버린다고?”
진명은 피식 웃으며 이영걸의 앞을 막아 세웠다.
“지금 뭐하는 거야?”
“난 이미 너에게 아티스트리 그룹 인수권까지 양보했어. 더 이상 나한테 또 뭘 원하는 거야?”
이영걸은 불쾌하다는 표정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
“나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어.”
“아까 네가 내 두 다리를 부러뜨린 뒤, 반드시 내 무릎을 꿇리겠다고 했지?”
“나도 이 말에 동의해. 그저 네 왼쪽 다리부터 부러뜨릴 지, 오른 쪽 다리부터 부러뜨릴지 고민이 좀 되는 것뿐이야!”
진명은 이영걸은 한껏 조롱하며, 한 걸음 한 걸음 그에게 다가갔다.
“네가 감히!”
이영걸은 속으로 방금 자신의 행동을 내심 후회했다.
지금 마치 자신이 직접 자신의 무덤을 판 것이나 다를 바 없지 않은가!
“감히? 지금 저한테 감히라고 말한 건가요?”
진명은 피식 웃으면서 그에게 계속해서 다가갔다.
“너…오지 마…”
이영걸은 자신도 모르게 뒷걸음질을 쳤다. 또한, 그의 이마에는 이미 식은땀이 흐르고 있었으며, 그의 얼굴은 새하얗게 질린 채 온 몸이 떨리고 있었다. “진명, 난 너한테 분명 말했어. 우리 이 씨 가문은 절대 네가 마음대로 쥐락펴락 할 정도로 만만한 가문이 아니야. 네가 감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