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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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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0화

“서윤정 아가씨, 잊은거 같은데 여긴 당신들의 강성 시가 아니라 해성 시이에요!” “그렇기에 서 씨 가문의 세력이 아무리 대단하고 고수가 많다 하더라도 여기에선 저를 어찌할 수는 없어요!” 최민석이 상대할 가치도 없다는 듯 웃으면서 말했다. 그는 마음속으로 이미 계획을 다 세웠다. 그가 서윤정을 손에 넣기만 한다면 그 뒤엔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서윤정을 협박하여 협력건에 동의하게 만드는 것은 분명 식은 죽 먹기 일 것이다. 서윤정이 나중에 복수를 하든 말든 그는 걱정하지 않았다. 이런 사진과 동영상이 그의 손에 있으니 그가 약간의 수단을 쓰기만 한다면 서윤정을 아주 쉽게 정복할 수 있을 것이다! 나중에 서윤정은 그의 전유물로 되어 영원히 그의 손바닥 안에서 벗어날 수 없을 거다! “이... 나쁜 새끼!” 서윤정은 화가 치밀어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고 마음속엔 절망감이 가득 들어찼다. “최민석, 너 이 짐승 같은 새끼야. 만약 네가 우리 윤정이를 다치게 만든다면 내가 절대 널 가만두지 않을 거야!” 정시연은 분노가 가득한 눈빛으로 쏘아보았다. 그녀는 상류사회의 재벌가 규수로써 예전에 나쁜 사람들의 악행을 숨겨주고 감싸주는 일들을 많이 봐왔었다. 만약 최민석이 즉흥적으로 이런 짓을 벌이고 심지어 밖에서 다른 여자를 껴안고 논다 해도 그녀는 못 본 척 눈감아줄 수 있었다. 하지만 서윤정은 그녀의 오랜 절친한 친구였고 만약 최민석이 서윤정에게 손을 댄다면 그녀는 절대 보고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시연아, 조급해하지 마!” “걱정하지 마, 조금 있다가 내가 너도 아가씨랑 같이 아껴줄게. 너희 두 사람 골고루 모두 섭섭하지 않게 아껴줄게. 절대 불공평하게 한 쪽만 아껴주지는 않을게!” 최민석은 하하 크게 웃더니 흥분한 얼굴로 마치 이미 서윤정과 정시연 두 사람을 겁탈하기라도 한 듯 말했다. “최민석 씨, 지금 너무 일찍 기뻐하는 거 아닙니까!” “비록 윤정 씨가 흰독말풀에 중독되어 있다지만 제가 있는 한 무사할 겁니다.” “제가 있는 한 윤정 씨의 털끝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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