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9화
최민석은 하하 소리 내어 크게 웃으면서 방자한 눈빛으로 서윤정의 아름다운 미모와 늘씬한 몸매를 훑어보며 이미 잔뜩 득의양양해져 있었다.
사실 최민석이 서윤정을 처음 만나게 되었을 때부터 그는 아름다운 서윤정의 미모에 깊이 감탄을 하고 있었다!
그때부터 그는 서윤정에게 생기는 흑심을 공제하지 못하고 항상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싶어 했다.
이것 또한 그가 서윤정의 음료수에 약을 탄 주요한 목적 중 하나였다. 그는 협력권을 손에 넣으려고 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서윤정의 아름다운 미색을 욕심내고 있었다!
“이... 파렴치한 놈!”
서윤정은 분노가 가득한 목소리로 말했다.
진명은 서윤정보다 많이 침착해 있었다.
“최민석 씨, 토끼도 둥지 주변의 풀을 절대 먹지 않습니다. 윤정 씨는 어쨌든 정시연 아가씨의 절친한 친구이잖아요. 그런데 감히 윤정 씨에게 손을 댈 생각을 하다니요. 설마 정시연 아가씨가 화를 내는 게 두렵지 않으세요? ”
최민석은 멍해졌고 그제야 자신이 너무 득의양양해져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일은 이미 여기까지 커졌고 그도 어쩔 수 없이 계속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뭐!”
“정 씨 가문은 상업 방면에서 우리 가문에게 의지하고 있는 업무가 아주 많지. 정 씨 가문에서 알아버린다고 해도 뭐?”
“걔가 나한테 반항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최민석은 싸늘하게 웃으며 말했다.
“최민석, 너... 이 나쁜 놈!”
정시연은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
예전의 최민석은 그녀의 앞에서 줄곧 겸손하고 점잖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그녀는 최민석이 이런 음험한 사람일 거라고는 꿈에도 몰랐다!
하지만 방금 최민석의 한 말은 사실이었다. 정 씨 가문은 상업 방면에서 확실히 최 씨 가문에 의지해 오고 있었고 그녀와 최민석이 함께하게 된 데 제일 큰 부분을 차지하는 이유는 정치적인 정략 혼인이었다.
설령 최민석이 정말로 어떤 치사하고 음험한 짓을 했다 하더라도 최민석에게 이 일을 무마시킬 수 있는 능력만 있으면 그녀도 최민석을 어찌할 방도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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