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14화 강탈한거야?
소은정의 명령을 듣고 뒤따라오던 사람들이 우르르 달려들었다. 두 사람은 저항하려는 이현를 필사적으로 눌렀다.
나머지 사람들은 단호하고 질서정연하게 책상 밑에 있는 몇 상자의 장부를 옮겼다.
李辉는 한사코 눈을 부릅뜨고 믿을 수 없다는 듯 싶었다.
미친, 이 여자는 강탈을 하는 것인가?
5분도 안 돼서 우연준이 와서 신호를 보내고 나서야 그녀는 손을 내밀었고 경호원은 이현의 입을 막고 있던 손을 놓았고 이현은 크게 숨을 헐떡였다.
조급하고 또 화도 났다!
‘너…….’
소은정은 미소를 지으며 웃음에는 무고함이 배어 있었다. ‘우리가 장부를 조사한 것은 위에서 동의했습니다. 당신과 장사장님이 의견이 있으시면 상부에 보고할 수 있죠…….아 경찰에 신고하셔도 됩니다. ‘
그녀는 이런 양심의 가책이 많은 사람은 경찰에 신고하지 않을 것이라 단정했다.
다른 건 일을 미루면 며칠 안 돼서 장부확인이 끝난다.
사실 박수혁은 소은정을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 그녀가 오기로 결정했을 때부터 그녀는 이미 이곳의 모든 것을 조사했다.
다른 사람이 주도권을 쥐게 하는 것보다 그녀가 직접 움직이는 것이 더 낫다.
사나움을 따졌을 때 누가 누굴 두려워하겠는가?
소은정은 완벽한 웃음을 짓더니 이내 돌아서서 웃음을 거두며 성큼성큼 하이힐을 신은 채 나갔다.
남은 인재들은 하나 둘 철수 했다.
이현의 안색이 극도로 나빠지고 즉시 전화기를 들어 허둥지둥 지성회사의 사장 장일성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전전긍긍하며 말을 다했고 장일성의 말을 기다렸다.
그들은 소은정을 곤란하게 할 방법을 무수히 생각해 봤지만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이 여자의 수단이 허를 찔렀고 게다가……매우 횡포했기 때문이다.
횡포함이 그들보다 한 수 위였다.
장일성은 3초도 채 되지 않아 욕설을 퍼부었다. ‘젠장 여자도 상대 못하고 장부 몇 권도 못 지키고 넌 그냥 깜빵에 들어가기나 기다려라!’
이현의 안색은 창백해지고 온몸이 두려움에 떨었다.
‘장…….장사장님 어떡하죠?’
‘무슨 수를 써서라도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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