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214화

"나와 겨루겠다고?" 도대준이 듣더니 순간 눈을 크게 뜨고 되물었다. 도수월의 선택에 많이 언짢은 듯했다. "뭐야, 도수월? 네 눈에서 내가 도대용보다 더 못한 거야? 너 나를 너무 우습게 보는 거 아니야?" 도수월이 듣더니 어색하게 웃으며 해석했다. "그런 거 아니야, 대준 오빠. 대준 오빠와 대용 오빠는 수련 경지도 같고 전투력도 비슷하잖아. 그래서 나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한참이나 고민했단 말이야. 그런데 어쨌든 한 명을 선택해야 하니까 어쩔 수 없이 오빠를 선택하게 된 거라고." 이에 도대준이 도수월을 매섭게 노려보며 말했다. "너 분명 내가 도대용보다 못하다고 생각한 거잖아. 내가 무능한 거 같지?" 그러면서 도대준은 널찍한 곳으로 자리를 옮기고 도수월에게 도발하듯 눈썹을 올렸다. "선택은 네가 한 거고, 난 절대 널 봐주지는 않을 거야. 본가로 들어가는 건 나에게 있어서 너무 중요한 일이고 또 우리 부모님 일생의 운명과도 관련된 일이니까." "누가 오빠더러 날 봐달라고 했어? 그렇게 해서 이긴 시합은 의미도 없고 재미도 없는걸." 도수월이 도대준 앞으로 다가가며 대답했다. 그러고는 주먹을 쥐었고, 주먹 위에서는 영기가 용솟음치기 시작했다. "그래, 그럼 오늘 어디 한번 제대로 겨뤄보자고!" 도수월의 진지한 태도에 도대준도 순식간에 전투 의욕이 넘쳐났다. 그러고는 바로 주먹을 움켜쥐고 도수월을 향해 돌진했다. 도수월이 비록 수련의 경지에서 도대준보다 많이 뒤떨어지긴 했지만, 전투력은 도대준과 막상막하여서 우열을 가릴 수가 없었다. 하지만 두 사람이 겨룬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도범은 답을 알 수 있었다. 도수월의 전투력으로 봐서는 수련 경지가 조금만 더 안정되면 위신경 중기에 돌파하지 않더라도 도대준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도수월이 위신경 초기에 돌파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때문에 아직 체내의 영기를 자유자재로 공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녀 체내의 영기도 도대준 것보다는 덜 중후했고. 이런 상황에서 도수월이 계속 싸워나갔다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