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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7장

하람은 살짝 당황했다. “어… 요즘 여자애들은 노는 걸 좋아하니까 안전만 조심하면 되지 뭐. 안야는 성격이 참 좋은 거 같아. 너처럼 얌전한 아가씨들 요즘 많지 않잖아. 맞다, 내가 가져온 음식들 몽요랑 같이 나눠 먹어. 둘이 사이 좋게 같이 사는데 서로 챙겨야지.”   안야는 웃으며 부지런하게 물건 정리를 했다. “몽요 사장님 덕분에 이런 것도 얻어먹을 수 있어서 좋네요. 아주머니, 앞으로도 이렇게 몽요 사장님 챙겨 주실 건가요? 경소경씨랑 다시 재결합 못 해도… 상관없는건가요?”   그녀의 의미를 알아들은 하람은 눈을 게슴츠레 떴다. “할 말 있으면 그냥 해. 지금은 우리끼리 있으니까 숨길 필요 없어. 괜찮아.”   안야는 살짝 망설였다. “요즘 어떤 남자가 자꾸 사장님 데리고 데이트를 가더라고요. 벌써 여러 번 만났고 경소경씨도 알고 있어요. 예군작이라고, 집에 돈도 많은 가봐요. 해성에서 알아주는 인물이라던데 다리는 아프지만 돈이 많으니까요… 경소경씨도 부족한 건 없지만 사장님이 헤어지고 나서 다른 사람 유혹에 쉽게 넘어갈까 봐 걱정이 되서요. 저는 계속 경소경씨랑 잘해보라고 하는데, 경소경씨랑 예군작을 동시에 만나는 게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 말했더니 신경 끄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아주머니께서 너무 마음 쓰지 않으셨으면 해서요. 만약에 사장님이… 정말 다른 사람을 좋아할 수도 있잖아요? 그럼 이 모든 게 다 헛수고가 되잖아요. 아마 죄송해서 말씀 못 드렸을 거예요. 며칠전에 예군작이 비싼 와인도 선물하고, 저기 있는 화분도 선물했어요.”   하람은 아무런 표정도 나타내지 않았다. “그래? 그런 건 몰랐네. 하지만 상관없어, 난 몽요가 소경이랑 재결합하길 원해서 잘해주는 게 아니야. 목적을 품고 있는 호의는 다 가짜지. 나는 몽요를 딸로 생각해서 상관없어. 정리 다 됐네, 냉장고에 넣어만 놓고 갈게. 너도 가서 쉬어.”   하람이 떠나자 안야는 자신도 모르게 이를 꽉 깨물었다. 왜 모든 사람은 진몽요에게 잘해주는 걸까? 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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