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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장

기모진의 말은 맞지만 소만리는 요즘 경연에게 너무 오랫동안 끌려다녀서 어떻게 자신이 주도권을 가져와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다. “소만리, 날 꽉 안아. 꼭 잡아.” 기모진의 자신만만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소만리는 그를 꼭 껴안았다. “모진, 당신 아까 그렇게 괴로워했는데 오토바이 탈 수 있겠어?” “아까 그렇게 힘들었던 건 오토바이를 탔기 때문이 아니야.” 기모진은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그럼 왜 그런 거야? 모진, 지난 반년 동안 도대체 당신 어디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나한테 말해줄 수 있어?” 소만리의 물음에 기모진은 잠시 멈칫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는 소만리에게 대답은 하지 않고 손잡이를 돌려 오토바이에 시동을 걸었다. ... 경연은 IBCI 본부로 돌아왔다. 그는 상급 부서의 간부들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또한 수사국 간부에게 기모진이 경도에서 사람을 죽인 사건에 대해 진지하게 말했다. 게다가 상급자에게 기모진을 해임하도록 하고 경도의 경찰이 기모진을 잡는 것에 IBCI가 협조하도록 요청했다. 상급자들은 이 일을 주의 깊게 신경 쓰겠다며 경연에게 직접 기모진을 잡는 임무를 부여했다. 그야말로 경연이 매우 원하던 임무였다. 이렇게 하면 기회를 봐서 기모진을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기모진만 제거한다면 그는 더 이상 뒷걱정 없이 안심하고 그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IBCI 본부를 빠져나온 경연은 F 국 안에서 흑강당의 가장 은밀한 지하창고로 슬그머니 찾아갔다. 창고 문을 열려면 비밀번호가 필요했는데 이것은 그와 강어 두 사람만이 알고 있었다. 강어는 이미 죽었고 이제 이 비밀번호를 아는 사람은 경연이 유일했다. 경연이 창고에 들어가 가지런히 놓여 있는 물건들을 바라보았다. 그의 눈 속에 엄청난 야망과 거만함이 자신감을 앞세운 채 이글거리고 있었다. “기모진, 당신이 IBCI에 가입해서 흑강당에 성공적으로 잠입해 강어와 강연 두 남매에 대한 범죄 증거를 확보하면 흑강당을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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