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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8장

목정침은 그녀가 뭘 묻는 건지 알았다. “내일 모레 출국하기로 했어. 내가 해결할게. 제시카 외국에서 꽤 잘 나가는 모양이야. 솔직히 어려운 상대지만, 내가 최대한 평화로운 방식으로 해결할 거야. 정 안되면, 내가 좀 심하게 해도 괜찮아?”   그가 얼마나 잔인한지 온연은 알고 있었다. “상관없어요, 당신이 상황보고 알아서 해요. 지금마음이 너무 복잡해요. 원래는 양양씨랑 상관없었는데, 결국 양양씨만 이유 없이 희생양이 됐잖아요. 이럴 줄 알았으면 그때 제시카씨를 가만두지 않는 건데!”   목정침은 팔을 들어 그녀의 양쪽 어깨를 감쌌다. “그래 그래, 화 그만 내, 내가 알아서 할게. 이 일이 다 네 탓은 아니니까 너무 자책하지 마.”   그의 눈이 피곤해 보이자 온연은 조금 속상했다. “그래요, 얼른 씻고 자요. 그동안 당신 못 쉬었잖아요. 나도 하소연 그만할게요.”   목정침은 그녀의 이마에 입을 맞춘 뒤, 셔츠를 풀며 욕실로 들어갔다. “너도 일찍 자.”   둘째 날, 진락이 온연을 회사로 데려다 주었고 목정침은 아침 일찍 출근했다.   오늘 서양양은 예전처럼 아침 일찍 출근했고, 부지런한 꿀벌처럼 다시 예전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예쁘게 화장을 한 얼굴로 찬란하게 웃었고 옷도 예전과는 달라져 많이 트렌디하게 입은 걸 보니 전혀 큰 일을 겪은 사람같지 않았다.   그녀의 이런 모습에 온연은 마음이 불편했다. “양양씨… 괜찮아요?”   서양양은 달달하게 웃었다. “저 괜찮아요, 언니. 제 걱정 마시라니까요. 저도 성인이고 어린 애가 아니니까 받아들일 수 있어요. 앞으로 계속 잘 지낼 거고 더 재밌게 살 거예요. 정말 괜찮아요. 가서 일 보세요, 도움 필요하면 불러주시고요.”   온연은 서양양이 두꺼운 갑옷을 입고 자신의 나약함을 보이려 하지 않는 게 느껴져 아무 말하지 않았다. 억지로 위로할수록 역효과가 날 수 있었다.   점심을 같이 먹으면서 서양양이 갑자기 물었다. “언니, 남편분이 당천씨랑 그 뒤에서 지시한 사람 가만 안 두겠죠? 목가네가 대단한 집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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