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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7장

목정침은 자료에서 종이 한 장을 꺼내어 흔들었다. “당천 커리어가 이렇게 순탄하게 잘 된 게, 정말 본인의 힘으로 된 거 같아? 재능이 있는 건 맞아, 하지만 여기까지 올라온 수단이 깨끗하진 않지. 다른 건 몰라도, 제시키랑은 분명 더러운 관계가 있을 거야. 제시카 이 여자, 사생활이 무서울 정도로 문란해. 유명한 사람은 다… 너도 알잖아.”   온연은 그제서야 깨달았다. “그래서, 당신한테 복수하는 것도 당신을 좋아해서 그런다는 말이에요?”   목정침은 대답하지 않았지만 눈빛에서 나타나는 역겨움을 보면, 대답은 ‘예스’ 였고 온연은 등골이 서늘해졌다. 제시카를 처음 봤을 때 사실 예쁘진 않았고 심지어 느끼한 분위기도 있어서, 옷을 아무리 트렌디하게 입었어도 절대 목정침 스타일이 아니라는 걸 느꼈지만 이런 여자한테 눈도장을 찍히니 참 할 말이 없었다.   이 날 저녁, 온연은 잠에 제대로 들지 못했고 심지어 깊은 죄책감이 느껴졌다. 옛날에 진몽요는 그녀로 인해 안 좋은 일을 겪었고, 서양양의 일도 어쩌면 같은 맥락이었다. 보기에는 그녀가 행운아 같지만 그녀를 대신해서 불행을 겪는 건 다 주변 사람들이었다.   다음 날, 그녀는 아침 일찍 회사로 왔고, 서양양과 당천은 또 같이 지각했다. 그녀는 서양양에게 보낸 문자도 답장을 받지 못 했다.   그녀는 당천과 서양양이 조금 늦을 줄 알았는데, 오늘은 평소와 다르게 점심시간이 되도 두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다.   엄 매니저는 뒷통수를 맞은 것처럼 기운이 하나도 없어보였다. 그녀가 눈치를 채고 물어본 뒤 당천이 퇴사한 걸 알았다. 그는 올때부터 교활하게 계약서를 쓰지 않았기에 떠날 때도 위약금을 물지 않았다.   당천이 설마 이미 서양양에게 다 털어놓은 건가? 목정침이 귀찮게 할까 봐 도망간 건가?   목정침은 원래 당천을 어떻게 할 생각이 없었다. 지금 그는 너무 바빠서 이런 사소한 일까지 신경 쓸 수 없었고, 그는 근본적인 문제인 제시카를 찾아서 해결하려 했다.   온연은 서양양에게 여러 번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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