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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8장

하지만 강은별은 거절했다. “오늘 하윤이가 일이 있어서 언제 끝날지 몰라요. 괜히 선생님 시간 빼앗을 순 없죠.” 요 며칠 남윤길은 어딘가 이상한 것 같았지만 강은별은 정확히 뭐가 이상한지 콕 집어 말할 수 없었다. 남윤길이 그녀를 바라보는 눈빛은 너무 매력적이어서 그녀는 자꾸만 가슴이 두근거릴 뻔했다. “그래요. 그럼 같이 호텔로 돌아가죠.” 남윤길은 강은별을 깊이 바라보며 말했다. “네.” 강은별이 대답했다. 호텔로 가는 길에 남윤길은 강은별의 기분이 살짝 가라앉은 것을 눈치채고 물었다. “기분이 안 좋아요?” “아, 아니요, 아니에요. 어젯밤에 잠을 못 자서 그런가 봐요. 다행히 지금은 호텔에 가서 낮잠이라도 잘 수 있겠네요.” 강은별은 감히 남윤길이 자기를 좋아하는 줄 알고 잠시 착각할 뻔했다고 말할 수 없었다. 남윤길의 목소리는 따뜻했다. “곧 호텔에 도착할 거예요.” 강은별은 속으로 한숨을 쉬었다. 역시 남 선생님답다. 눈빛과 목소리로도 그녀를 빠져들게 하다니! 다행히 그녀는 아직 이성을 지킬 수 있었다. ㅡㅡ 서하윤이 최한빈의 별장에 도착했을 때 최한별은 아직 자고 있었다. “어젯밤 한별이가 아주 편하게 자더라고요.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이번에 하윤 씨가 F국에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아니면 난 정말 어쩔 줄 몰라 했을걸요?” 최한빈은 서하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의 고마움은 형식적인 말이 아니라 진심이었다. 그리고 그는 서하윤의 은혜를 평생 기억할 것이다. 서하윤이 말했다. “편히 잘 수 있다는 건 좋은 일이죠. 한별이에겐 아직도 시간이 필요해요. 그러니 그렇게 고마워하지 않으셔도 돼요. 전 한별이 제 동생이라고 생각해요.” 그러자 최한빈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요.” “근데 이 시간에 아침도 못 드셨죠? 마침 나도 못 먹었으니 같이 먹어요.” 최한빈이 말했다. 그녀는 방금 전까지만 해도 배고픈 줄 몰랐는데 최한빈이 아침 얘기를 꺼내자 갑자기 배가 고파졌다. 그녀가 대답하려는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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