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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9장

서하윤이 막 집에 돌아왔을 때는 최금주가 보낸 사람이 막 떠난 참이었다. 최금주는 서하윤이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차은우를 돌봐야 하니 저녁은 준비하지 말라고 하며 아예 본가에서 사람을 보내 저녁을 준비하게 했다. 그래서 그들은 집에 돌아오면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서하윤은 음식을 꺼내고 밥을 뜨기 위해 주방으로 들어갔다. 음식을 상에 차린 후 차은우가 다가와 앉았다. 서하윤이 자리에 앉자 차은우가 먼저 입을 열었다. “난 절대 성지현 때문에 너와 이혼하지 않아. 그러니 하정희의 이간질을 진지하게 들을 것 없어.” 차은우의 확고한 태도에 서하윤은 성지현과 차은우의 관계에 더 궁금증이 생겼다. ㅡㅡ 잠자리에 들려는데 설아현이 연락을 해왔다. 그녀는 X톡으로 서하윤에게 요즘 언제 시간이 되는지 물어보았다. 오늘은 수요일, 평일에 그녀는 시간이 별로 없었다. [토요일에 시간 있어요.] [좋아요, 금요일에 구체적인 시간과 만나는 장소 다시 확인할게요.] [네, 토요일에 봐요.] ㅡㅡ 토요일에 서하윤은 설아현이 예약한 식당으로 향했다. 그곳은 아주 소박한 식당이지만 사전 예약이 필요한 곳이었다. 서하윤은 이 식당을 인터넷에서 본 적 있는데 인기가 많아 예약하기가 아주 어려운 곳이라 들었다. 설아현은 10분 전에 미리 도착했다. 서하윤이 들어서자 그녀는 먼저 메뉴판을 건네며 말했다. “몇 가지 대표 메뉴는 미리 주문해 두었어요. 이미 표시해 두었으니, 입맛에 맞게 몇 가지 더 추가로 주문하세요. 여긴 접시가 작아서 많이 나오지 않으니 드시고 싶은 거 다 시켜도 돼요.” 서하윤은 추가로 디저트 두 가지를 주문했다. 음식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했다. “서하윤 씨에 대한 말을 듣고 박창식 선생님에게 꼭 한번 가고 싶었는데 일이 바빠서 못 갔어요. 오늘 보자고 한 건 사실 우리 집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 부탁 좀 하려고요.” 두 사람은 별다른 격식 없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는데 이런 방식은 편하고 부담이 없었다. “최근 한 달 정도 자꾸 한밤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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