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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2장

“괜찮아.” 서하윤은 몸을 살짝 움직여 보았다. 확실히 몸에 기운이 돌아왔지만 팔에 링거가 꽂혀 있어 무리하면 안 됐다. 차은우는 링거를 한번 쳐다보고 말했다. “20분 정도 더 맞으면 끝날 거야.” 서하윤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잠시 생각이 잠기더니 다급히 말했다. “내 생각에 강민준은 그냥 충동적으로 날 납치한 게 아니야. 분명 누군가가 뒤에서 도와줬어. 그렇지 않으면 그렇게 당당하게 할 수 없었을 거야.” “이미 경찰에 끌려갔어. 지금 경찰이 강민준이 임수현과 임수아를 팔아넘긴 일에 대한 증거를 수집하고 있어. 이번에 널 납치한 것까지 합치면 아마 평생 감옥에서 지낼 거야. 그리고 장 실장이 이미 공모자에 대해 추적하고 있어.” 차은우가 부드럽게 말했다. 그제야 서하윤은 긴장이 풀리며 마음이 조금 진정됐다. “고마워.” “감히 이 차은우의 아내를 건드렸으니 절대 가만둘 수 없어. 그러니 고맙단 말은 하지 마.” 차은우는 미간을 찌푸린 채 심각하게 말했다. 아내라는 두 글자에 서하윤은 심장이 두근거렸다. 어쩌면 오늘 무서운 경험을 해서 그런지 갑자기 그녀는 용기가 생겼다. “은우 씨는 날 좋아하는 마음이 하나도 없어?” 순간 차은우는 그대로 얼어붙었다. 좋아하는 마음? 차은우가 침묵하자 서하윤은 마음이 가라앉았다. 물어보지 말 걸 그랬다. 마침 이때, 차은우의 휴대폰이 울렸다. “다시 한번 말해 봐” 전화를 받은 차은우는 안색이 변하더니 상대에게 다시 말하라고 했다. 전화기 저편의 사람이 다시 한번 말한 후 차은우는 바로 전화를 끊고 서하윤을 바라봤다. 순간 서하윤은 안 좋은 예감이 들었다. 무슨 일이 생긴 걸까? “강민준 구치소에서 자살했대.” 차은우가 말했다. 서하윤은 잠시 멈칫하더니 멍한 표정으로 물었다. “구치소에는 자살할 수 있는 조건이 마련돼 있지 않아. 그런데 어떻게 자살한 거지?” “베개에 코 박고 질식사했대.” 차은우가 말했다. 서하윤은 잠시 침묵에 빠졌다. 그녀는 강민준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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