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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5장

세명시에 뛰어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굳이 박창식이 나서야 할 이유는 없었다. 설령 정말 악귀가 있다 해도 세명시의 유명한 대가들이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성지현은 성철진이 워낙 고집이 세서 누구의 말도 듣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최대한 성철진을 설득해 박창식을 모셔 오려고 했다. 그런데 예상외로 성철진은 용한 무속인을 찾으라고 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아무튼 이 일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을 불러오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게다가 박창식을 불러들이는 것은 곧 서하윤을 자극하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성씨 가문에서 용한 무속인을 찾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한 시간도 안 되어 그들은 무속인을 찾아왔다. 무속인은 성씨 저택을 구석구석 살펴본 후 성씨 가문 사람들이 사는 집을 모두 둘러보았다. 하지만 아침부터 오후까지 정신없이 돌아다녔지만 아무런 문제도 발견하지 못했다. “죄송하지만 제가 보기엔 다들 아주 풍수적으로 좋은 곳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연이 아닐까요? 저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무속인은 떠나기 전에 솔직하게 말했고 성씨 가문 사람들은 성철진에게 이 말을 그대로 전했다. 성철진은 오랫동안 침묵했다. 이 소식에 성지현은 안색이 새하얗게 질렸다. “할아버지, 박창식 선생님에게 부탁하는 건 어떨까요?” 그 말에 성철진은 아주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만약 예전이었다면 그냥 넘어갔을 테지만, 지금은... 그는 아무 말 없이 깊은 고민에 빠졌다. ㅡㅡ 박창식은 세명시에서 아주 유명한 인물이다. 그래서 성씨 가문 사람들이 대가를 찾는다는 소식은 금세 그의 귀에 들어갔다. 그리고 그 결과도 그에게 전달되었다. 퇴근 전 박창식은 서하윤을 호출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그 집 사람들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어. 전에도 성 회장이 고집이 세다고 생각했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아주 고집불통이야!” 박창식은 미간을 찌푸리고 말했다. 그러자 서하윤이 차분하게 말했다. “성씨 가문에는 아직 일어날 일이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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