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816장

서하윤은 차은우를 향해 눈을 희번덕이더니 옷을 갈아입으러 갔다. 십여 분 후, 두 사람은 차에 탔다. 차 안에서 강재민이 차은우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병원에서 연락을 받은 모양이었다. 차은우는 스피커폰을 켰다. “송주희 교통사고 당한 거 알아? 방금 민성 병원에서 연락이 왔더라고. 너한테도 연락갔지?” “응, 지금 병원으로 가는 중이야.” 차은우가 대답했다. 서하윤은 차 창밖을 바라보며 두 사람의 대화에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어쩌면 서하윤이 자기와 너무 멀리 떨어져 앉았다고 생각했는지 차은우는 그녀의 손을 잡고 깍지를 끼었다. 서하윤은 그들이 맞잡고 있는 손을 슬쩍 보며 차은우의 친근함이 이해되지 않았다. “나도 병원에 가는 중이었는데, 그냥 돌아갈게. 네가 가 봐. 근데 너한테 알려줘야 할 게 있어. 송주희 4년 동안 많이 변했어. 그리고 넌 충분히 걔한테 잘해줬고.” 강재민이 말했다. 어렸을 때, 송주희가 약한 모습만 보이면 그는 지켜주고 싶었다. 하지만 그날 아래층에서 본 송주희의 얼굴은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어쨌든... 송주희에게 비밀이 있어.” “알겠어.” 차은우가 담담하게 말했다. “아, 그리고 성씨 가문 사람들도 다 민성 병원에 있으니 너랑 마주칠 수도 있어. 난 별로 남의 일에 간섭하고 싶지 않지만, 한 마디 하자면... 서하윤 씨 진짜 괜찮은 사람이야. 됐다, 이제 끝.” 통화가 끊어졌다. 마지막 말에 서하윤은 깜짝 놀랐다. 강재민이 차은우와의 통화 중에 자기를 칭찬할 줄은 몰랐다. 민성 병원은 꽤 컸고 입구에는 기자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병원에 들어갈 때 서하윤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려 불필요한 문제를 피하고 싶었다. 그러자 차은우도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병원에 들어선 두 사람은 곧장 송주희의 병실로 향했다. 전화로는 세부 상황을 듣지 못했지만 도착해 보니 송주희는 생각보다 심각하게 다쳐있었다. 의사가 송주희의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이마와 다리에 상처가 생겼는데 특히 다리의 상처는 약 10센티미터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