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4장
송주희와 호텔에 드나드는 사람?
장민호는 뭔가 잘못됐을 거라고 생각했다.
송주희는 지금 머릿속엔 온통 차은우뿐인데, 심지어 차은우를 위해 강재민까지 거절해 강재민은 결국 설아현과 약혼까지 했다.
그런데 다른 남자와 호텔을 드나든다고?
대체 뭣 하러?
여기까지 생각한 장민호는 계속 알아보는 것도 나쁠 것 없겠다고 생각했다.
“계속 알아봐 주세요. 만약 별거 아니면 그만둬도 좋아요.”
“네, 그럴게요.”
ㅡㅡ
오늘 송주희는 호텔에 가지 않았다.
요즘 호텔에 너무 드나들다 보니 차관우는 이러다 문제가 생길 것 같다고 느껴져 오늘은 그녀 집에 직접 가기로 했다.
송주희는 거절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차관우에게는 삭제한 것 외에도 그녀와의 은밀한 영상이 아주 많았다.
그녀가 거절할 때마다 그는 하나씩 전송하며 그녀를 협박했다.
결국 송주희는 타협할 수밖에 없었고 점점 더 차관우에게 끌려다니게 되었다.
이런 상황이 한 번, 두 번이 아닌 여러 번 반복되면서 그녀는 점점 더 깊이 이 커다란 블랙홀에 빠져들게 되었다.
차관우도 그녀에게 관대해져 더 많은 돈을 주었다.
송주희의 집에 들어온 차관우는 집안을 둘러보며 말했다.
“이게 은우가 사준 집이야? 그리 크진 않네.”
그는 최근 어떻게 된 건지, 젊은 시절로 돌아간 듯 생각과 몸을 제어할 수 없어 점점 더 자극적인 도전을 시도했다.
특히 이 집이 차은우가 송주희에게 선물한 것이라는 걸 알데 되자 그는 더더욱 그녀를 이곳에서 짓밟고 싶어졌다.
“네, 은우 오빠가 사준 집이에요.”
송주희는 입술을 깨물고 대답했다.
차은우가 사준 집에서 짓밟혀야 한다는 생각에 그녀는 무력감을 느꼈다.
만약 차은우가 그녀를 구해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차은우가 이런 그녀의 처지를 알면 그녀를 위해 슬퍼해 줄까?
지금의 그녀는 전혀 자기 생각대로 움직일 수 없었고 차관우에 의해 휘둘리고 있었다.
“왜 울상이야? 울고 싶으면 나중에 울어.”
송주희의 내키지 않는다는 표정에 차관우는 바로 인내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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