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4장
이 순간 서하윤은 분명 마음이 불편할 것이다.
그녀와 차은우의 관계는 꽤 복잡하게 얽혀있다.
“난 괜찮으니까 걱정하지 마.”
강은별은 눈썹을 치켜올리며 더는 묻지 않았다.
그녀는 서하윤이 강민준에 이어 차은우에게까지 상처받는 걸 원하지 않았다.
게다가 혼자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건 너무 힘든 일이다.
다행히 오늘 보니 서하윤의 상태는 꽤 괜찮아 보였다.
한참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둠이 깊어졌다.
강은별은 시간을 확인하고 말했다.
“나 먼저 가볼게. 넌 아줌마랑 푹 쉬어.”
“내가 차로 데려다줄게.”
서하윤은 차 키를 꺼내며 말했다.
오늘 강은별은 드라마 촬영장에서 바로 왔기 때문에 차를 끌고 오지 않았다.
강은별이 거절하려던 찰나, 휴대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윤현우에게서 걸려 온 전화였다.
“네? 그래요. 가까우니까 바로 갈게요.”
전화를 끊은 후, 강은별이 말했다.
“아무래도 네가 나 좀 태워줘야 할 것 같아. 남 선생님과 드라마 팀이 식당에서 과음을 했대. 매니저님이 바빠서 남 선생님을 데리러 갈 수 없는 상황이라 내가 가야 해.”
“그래. 내가 태워줄게.”
서하윤은 바로 차로 향했다.
“아줌마 혼자 괜찮겠지?”
“괜찮아. 엄마한테 전화하면 되니까 걱정하지 마.”
곧 두 사람은 한 고깃집으로 도착했다.
서하윤은 강은별을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룸에 들어서니 사람들은 술에 취해 있었다.
넓은 룸에, 사람들은 거의 다 집에 가고 남은 사람들은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세명시는 워낙 음주 운전 단속이 엄격해 아무도 음주 운전을 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게다가 연예인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
서하윤은 룸 앞에서 기다렸다.
강은별은 다른 사람들에게 인사를 전한 후 남윤길에게 다가갔다.
“남 선생님, 저 왔어요.”
남윤길은 술을 많이 마시고 옆 소파에 앉아 눈을 감고 쉬고 있다가 강은별의 목소리가 들리자 눈을 번쩍 뜨고 그윽한 눈길로 그녀를 바라봤다.
“그래요. 가요.”
남윤길은 소파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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