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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6장

장민호는 할 말을 잃었다. “그래요. 못 알아들었다면 됐어요. 제가 한 말은 그저 잊으세요.” 장민호는 손을 흔들고 바로 차은우를 뒤따라갔다. 가끔 사람들은 자기가 너무 총명하다고 자부하며 자기의 목적이 절대 아무에게도 드러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송주희는 안색이 창백해지더니 곧바로 눈물이 사라졌다. 차은우의 차는 이미 멀어지고 있었다. 독서를 하며 능력을 키우라고? 내가 능력이 없었다면 청하 그룹에 어떻게 들어왔겠어. 비록 장 실장에 비해 능력이 부족하지만 나도 충분히 능력 있다고. 그런데 왜 은우 오빠는 내 장점을 보지 못하는 거지? “서하윤만 보이는 거야?” 송주희는 씁쓸하게 중얼거렸다. “아니다. 성지현이 돌아왔잖아. 송주희는 더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하나는 서하윤, 다른 하나는 성지현, 그렇다면 그녀의 위치는 어디란 말인가? 그녀는 자기가 후보에도 오르지 못한다는 사실이 언짢았다. 이때 갑자기 휴대폰이 울렸다. 하정희에게서 걸려 온 전화다. 그녀는 바로 공손하게 전화를 받았다. “여사님.” “전에 내가 은우한테 전해달라고 했던 만년필은 잘 전달했어?” 하정희는 인사 한마디 없이 바로 물었다. “그건 제가 은우 오빠 사무실 책상 위에 잘 올려뒀어요.” 송주희가 대답했다. “잘했어. 주희는 참 착한 아이야. 난 널 아주 좋게 생각한단다. 은우 아버지도 널 아주 만족해 재. 오늘 시간 있어? 저녁에 우리 집으로 와서 식사나 하자.” 하정희의 목소리는 바로 부드럽고 자애롭게 변했다. 자상한 태도에 송주희는 손아랫사람으로 도무지 거절할 수 없었다. 그녀는 대답을 1초라도 늦게 하면 하정희가 불쾌해할까 봐 곧바로 두려워하며 말했다. “좋아요, 여사님. 방금 퇴근했으니 지금 바로 갈게요.” 지난번 만남에서 그녀는 차관우와 하정희가 서하윤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차관우와 하정희가 그녀를 믿고 집으로 초대했으니 이건 그녀에게도 기회가 있다는 걸 의미했다. 성지현이나 서하윤 따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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