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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5장

최한영이 착한 애라면 이 세상에 악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게다가 그녀는 오빠에게 영향을 받아 주먹도 아주 잘 썼다. 서하윤이 웃으며 말했다. “아니야, 사실 한영이 꽤 괜찮은 아이야. 그게 아니면 너도 쟤랑 친구로 지내지 않았겠지? 가자.” “어? 그렇긴 해.” 박재성은 멍하니 고개를 끄덕였다. 자꾸만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집에 도착한 뒤에야 박재성은 깨달았다. 지금 경쟁자가 또 하나 늘어난 건가? “에라잇!” 박재성은 앞으로는 절대 최한영이 서하윤을 만나지 못하게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ㅡㅡ 서하윤은 한동안 최금주를 보러 가지 못했기에 퇴근하고 먼저 최금주를 찾아가 같이 저녁을 먹었다. 저녁 식사 후, 두 사람은 함께 예능 프로그램을 보며 시간을 보냈다. 최금주와 서하윤의 분위기는 아주 좋았다. TV를 보는 중 최금주는 지난번 경매에 함께 갔던 확숙희에 대해 푸념을 늘어놓았다. 요즘 황숙희는 자꾸만 본가에 오겠다고 연락이 왔고 또 손녀가 해외에서 돌아왔는데 해외에서 많은 상을 받은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라고 자랑을 늘어놨다. “내가 모를 줄 알아? 그 노친네 자기 손녀를 우리 은우에게 들이밀려는 속셈이야. 꿈 깨라고 해! 그 집 손녀 내가 몇 년 전에 봤는데, 나이는 어린것이 속이 아주 시커멓더라고. 자기 가족들에겐 싸가지 없이 굴더니 내 앞에선 얼마나 착한 척을 하는 건지. 내가 그런 아이를 마음에 들어 할 리가 있겠어? 게다가 우리 은우도 아마 쳐다보지도 않을걸? 나에겐 이미 하윤이 같은 손자며느리가 있고 다른 여자들은 하윤이 발끝에도 못 미쳐!” 최금주의 진지한 모습에 서하윤은 웃음이 나왔다. “할머니 눈에 제가 최고죠?” 사실 그녀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최금주가 그녀를 좋게 보는 이유는 어쩌면 김영자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진심은 통하는 법이다. 서하윤은 최금주에게 진심으로 효도할 생각이었다. 밤이 늦어지자 그녀는 본가에 머물기로 했다. 그런데 차은우도 본가로 왔다. 그가 도착했을 때 마침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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