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3장
죄가 있는지, 없는지는 임진택이 가장 잘 알고 있다.
회사를 키우기 위해 그는 불법적인 일을 수도 없이 저질렀다.
그는 이 모든 일을 아주 은밀하게 처리했다고 생각했기에 아무도 알지 못할 거라 믿었다.
하지만 경찰은 명백한 증거를 들고 찾아왔다.
경찰을 마주하자 임진택의 모든 변명은 무의미해졌다.
회사 직원들은 회장이 끌려가는 것을 눈앞에서 목격했다.
그와 동시에 그들은 한 가지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대성 그룹은 이젠 끝이다.
회장마저 체포되었고, 심지어 그들의 월급도 3개월 이상 밀려 있는 상태였다.
“대표님, 이젠 어떡해야죠?”
“밖에 기자들이 가득 몰려있어요.”
직원들이 임수환에게 다가와 질문을 퍼붓자 임수환은 머리가 아파지기 시작했다.
이젠 어떡하지?
“내가 어떻게 알아? 일단 회사 문 다 잠그고 기자들 못 들어오게 막아! 조용히 생각할 수 있게 다들 나 좀 내버려둬!”
하지만 직원들은 서로 눈치 보기 바밨다.
이때 누군가 용기내어 요구를 제시했다.
“회사가 이 지경이 되었으니 정황상 파산이나 다름없어요. 대표님, 임금 빨리 정산해 주세요.”
죽어라 일해도 쥐꼬리만 한 월급을 받는데 그마저 밀리다니.
임수환은 머리가 깨질 것 같았다.
“회사 계좌에 돈 없어. 일하기 싫으면 그냥 꺼져!”
상황이 언젠데 월급을 내놓으라고?
“대표님, 이러시면 노동청에 신고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들 가요! 당장 언론에 고발하러 갑시다! 악덕 자본가 놈들!”
“함께 갑시다. 우리의 피땀 흘린 돈을 그냥 잃을 순 없습니다. 반드시 고발하고 폭로해야 합니다.”
몇몇 직원은 선동을 시작했고 순간 회사 전체가 들끓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일부는 노동청으로, 일부는 언론사를 찾아갔다.
대성 그룹은 완전히 혼란에 빠졌고 다양한 영상이 인터넷을 도배하기 시작했다.
서하윤은 점심을 먹다가 완전히 혼란에 빠진 대성 그룹의 상황을 알게 되었다.
임진택은 체포되고 내부자들은 임진택이 더러운 사업을 하며 법을 어겼다고 폭로했다. 이번에 감옥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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