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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3장

박재성의 머리는 아주 지저분했다. 그의 눈에는 다른 건 보이지 않았고 손에 있는 책만 보였다. "이게 무슨 상황이야?" 박창식은 그제야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그는 박재성이 계속 까불고 말을 안 듣는 것만 보았지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은 본 적이 없었다. '저거 내 손자 맞아?' 박재성은 머리를 잡아당기며 눈앞에 있는 박창식을 보며 억울해서 눈물을 흘렸다. "할아버지, 너무 어려워요! 정말 너무 어려워요! 나 모르겠어요!" 박재성은 자신의 몸에 할아버지 피가 흐르고 있어 자신이 배우고 싶고 책만 보며 열심히 하면 꼭 알 수 있고 배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어릴 때는 영특했잖아?' '왜 이젠 하나도 안 영특한 거야?' 박재성은 어지러웠고 머리가 아플 정도로 봤지만 여전히 알 수가 없었다. 그 모습을 본 박창식은 잠깐 멈칫하고는 어이없어하며 걸어가 말했다. "이틀 동안 널 방에 가두고 먹지도 않는 게 이 책들을 보느라고 그런 거야? 이 책들을 누가 배워주지도 않았는데 네가 다 알면 넌 완전 신동이야! 배우고 싶으면 내가 내일 선생님 불러서 기초부터 배워." "제일 기초부터 배우면 내가 언제 서하윤 따라잡아요?" 박재성은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고 박창식은 어이가 없었다. "네 삼촌이 말했었지? 넌 하윤이한테 어울리지 않으니까 꿈 깨." "정말 사람 너무 무시하네요!" 박재성은 분노에 차서 소리 질렀다. '난 어울려, 어울린다고!' 그들이 자신을 무시할수록 박재성은 더 노력하려고 했다! - 본가에서 서하윤은 최금주 할머니와 함께 저녁을 먹고는 같이 예능을 보고 있었다. "은우가 오늘 저녁에 올 거야, 내가 김 집사한테 너희 둘 약속 잡으라고 했어." 최금주 할머니가 말했다. 속 썩이는 이 두 아이를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었다. 안 그러면 두 아이가 너무 늦어서 자신이 죽어서도 서로 같이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임신 검사를 받으면 두 사람이 더 가까워질 거야.' 만약 차은우가 가기 싫었으면 분명 거절했을 텐데 동의했다는 건 분명 서하윤한테 관심이 있다는 것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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