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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9장

강민준이 충격 받은 얼굴로 물었다. “너… 진심이야?” 그는 임수아가 알려준 정보가 진실인지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다짜고짜 주먹을 날리고 신고까지 한다는 서하윤을 보고 있자니 낯선 느낌이 들었다. 예전의 서하윤은 그가 무슨 말을 해도 무조건 믿고 지지해 주었다. 그래서 임수아랑 침대를 뒹굴다가 들켰을 때도 자신이 잘 얘기만 하면 믿어줄 거라고 생각했다. “헤어져서도 구질구질 귀찮게 하는 놈들 중에 좋은 놈 없다고 했어. 너 돈 필요해서 찾아온 거지? 헛된 꿈은 일찌감치 접어둬. 전에 네가 나한테서 가져간 돈은 그냥 거저 준 셈 칠 테니까 더 이상 나한테서 뭘 가져갈 생각은 꿈도 꾸지 마.” 서하윤이 싸늘한 목소리로 말했다. 강민준을 도우러 왔던 친구들도 신고한다는 얘기에 겁에 질려서 조용히 도망치기 바빴다. 지나가던 구경꾼들도 서하준의 섬뜩한 눈빛을 보고 조용히 자리를 빠져나갔다. 그렇게 얼마 되지 않아 강민준은 완전히 혼자가 되었다. “하윤아, 나 믿어줘. 앞으로 내가 잘할게. 절대 네 마음 상하지 않게 할게. 한 번만 기회를 줘.” 그는 그녀가 왜 이렇게 매정하게 변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서하준은 핸드폰을 꺼내며 싸늘하게 말했다. “한마디만 더 허튼소리 지껄이면 경찰 부를 거야.” “오빠, 그냥 신고해. 어제도 찾아왔었어. 이번에 오빠를 찾아오고 다음에 또 누굴 찾아갈지 몰라. 그러기 전에 그냥 감방에 들여보내는 게 답이야.” 서하윤은 피식거리며 강민준 들으라는 듯이 말했다. 강민준은 하얗게 질린 얼굴로 재차 그녀에게 물었다. “서하윤, 정말 후회 안 해?” “후회 같은 소리하고 있네!” 서하준이 욕설을 퍼부었다. 대체 이놈은 왜 이렇게 뻔뻔한 걸까? 서하윤은 말없이 냉소를 지었다. 강민준이 이를 갈며 말했다. “며칠 뒤에 엄마 수술이야. 수술 끝나면 시간 내서 얘기 좀 하자. 난 이렇게 오해로 끝나고 싶지 않아. 오늘은 소란 부려서 미안해. 하지만 밥 한끼 살 기회는 줘.” “밥은 됐고 당장 꺼져.” 서하준이 주먹을 휘두르며 위협적으로 말헀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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