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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장

그녀는 화가 나서 하얗게 질린 얼굴로 씩씩거리며 말했다. “두고 봐!” 말을 마친 그녀는 발을 쾅 구르고는 뒤돌아서 나가버렸다. 한참 걸은 뒤에야 그녀는 핸드폰을 꺼내 강서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서진 이모, 조금 전에 하윤 언니랑 하경이를 만났는데 글쎄 둘이 합세해서 저 하나를 괴롭히지 뭐예요? 실랑이를 하다가 핸드폰은 바닥에 떨어져 부서지고 옷도 엉망이 됐어요. 정말 너무하지 않나요?” “무슨 일이 있었기에 애들이 그렇게 화를 낸 거지?” 강서진의 냉담한 목소리에 임수아는 당황하며 말했다. “저도 몰라요. 하윤 언니가 하경이한테 나에 관해 안 좋게 얘기한 것 같아요. 그래서 하경이가 저한테 화를 엄청 냈고요.” “아무 이유 없이 사람한테 주먹질할 애들이 아니야. 네가 분명 무슨 짓을 했길래 애들이 그런 거겠지. 앞으로 별일 없으면 나한테 전화하지 마.” 강서진이 싸늘한 목소리로 말했다. “저를 낳아주신 분이 어떻게 저한테 그런 말을 할 수 있어요? 왜 제 말을 안 믿어줘요?” “나를 엄마라고 부르지도 않는데 친딸이라고 무조건 네 편에 서줘야 하니? 넌 애초에 네 진짜 가족에게 돌아올 생각도 없었잖니.” 강서진은 대놓고 임수아의 가식과 이기적인 면을 질책했다. “이모….” 말이 끝나기도 전에 전화가 끊어져 버렸다. 임수아는 홧김에 핸드폰을 바닥에 던져버리고 싶은 욕구를 간신히 참으며 표독스럽게 중얼거렸다. “시골 아낙네 주제에 내 엄마가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 나한테 조금만 잘해줬으면 나도 이렇게까지 하지는 않았을 거 아니야! 재수없어!” 그리고 이때. “임수아 씨죠? 얘기 좀 할 수 있을까요?” 심은아가 한창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임수아를 불러세웠다. 임수아는 흠칫하며 고개를 돌렸다가 심은아를 알아보고 당황한 표정으로 물었다. “지금 저 불렀어요?” 심은아는 우아한 미소로 눈빛에 담긴 경멸의 감정을 감추며 말했다. “맞아요.” “저야 좋죠!” 임수아의 얼굴에 화색이 피어났다. 만약 친구들한테 가서 자신이 심은아와 아는 사이라고 한다면 얼마나 부러워할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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