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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0장

실물로 보니, 심은아는 더 분위기 있어 보였다. 임수아는 자기의 배경도 학력도 심은아보다 못하는 걸 알기에 약간 위축되었다. 게다가 그녀는 서하경한테 맞아서 모습 매우 초라했다. 그래서 심은아를 쳐다볼 용기가 더더욱 나지 않았다. ‘아, 창피해!’ 게다가 심은아는 차은우가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심은아가 너무 부러웠고 질투가 났다. 심은아는 그저 임수아를 힐끗 쳐다보고 서하윤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아무도 심은아 미소에 담긴 폭풍우를 발견하지 못했다. 그녀는 서하윤을 조사해 봤는데 어릴 적부터 시골에서 자란 임씨 가문의 진짜 딸이었다. 하지만 임씨 가문의 예쁨을 못 받았다고 했다. 그리고 차은우 비서가 아니라, 박창식 선생님 밑에서 일하고 있었다. 만약 차은우의 비서가 아니라면 두 사람은 그녀가 생각하는 그런 사이일 것이다. 박창식 선생님의 요구가 얼마나 엄격한지, 심은아도 잘 알고 있었다. 심지어 실력이 있는 사람들도 쉽게 들어가지 못했다. 대학 졸업한 지 2년도 안 됐고 역사와 연관된 학과를 배운 적도 사람이 박창식 선생님의 인정을 받았을 리가 없었다. 그래서 심은아는 차은우가 서하윤을 도와줬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서하윤이 박창식 선생님의 면접을 통과한 것이다. “서하윤 씨, 또 만났네요.” 심은아가 입을 열었다. 서하윤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심은아 씨, 안녕하세요.” ‘여긴 고급 백화점이 아니었던 거 같은데? 그런데 여기서 심은아를 다 만나네.’ “참 우연이네요. 서하윤 씨, 만약 시간 되시면, 같이 커피 한잔할 수 있을까요?” 심은아가 물었다. 서하윤이 웃으며 대답했다. “다음에 마시죠. 오늘은 동생이랑 쇼핑하러 왔거든요. 그리고 이따가 회사로 돌아가야 해요.” “저번에 만났을 때, 카톡 추가할 시간이 없었잖아요. 지금 하죠. 시간 되시면 한 번 만나자고요.” 심은아는 자기 핸드폰을 꺼냈다. 서하윤은 원래 심은아랑 많이 접촉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만약 거절한다면 너무 티가 날 것이다. 친구 추가한 후, 심은아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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