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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9장

마치 그녀가 봤던 영상 속에서 본 적이 있는 것 같았다. 서하윤이 의구심을 품고 그를 바라보고 있을 때, 김영철이 먼저 입을 열었다. "예전에 사진과 영상에서 너를 본 적이 있어. 너를 직접 보고 나니 왜 영자가 평생 배운 것을 네게 전수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군. 너랑 영자 몇 가지 닮은 점이 있어.” “됐네. 이제 하윤이도 봤으니, 얼른 약속을 지켜! 하윤이와 영자 언니는 둘 다 정의롭고 선량한 사람들로, 당신이랑 긴 얘기할 게 없어.” 최금주는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그녀의 한 마디 한 마디는 김영철을 향한 경계를 드러냈다. 서하윤은 먼저 최금주를 바라보고 나서 김영철에게 눈길을 돌렸다. “당신이 바로 영자 할머니의 동생분 맞으시죠?” 그녀는 최근에 찾아다니던 사람이 이렇게 스스로 나타날 줄은 몰랐다. 그것도 본가로 와서 먼저 금주 할머니를 찾을 줄이야. 김영철은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넌 꽤 똑똑하구나. 내가 누군지 알아맞히다니. 내가 남긴 물건들을 많이 찾아내고, 그걸 또 제대로 처리해 냈으니 정말 대단하다. 하지만 네가 오늘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대부분 영자가 널 위해 헌신한 덕분이야. 널 위해 그녀는 자신의 목숨도 내놓았다니.” 말을 이어갈수록 김영철의 표정은 점점 더 괴상하게 일그러졌다. 최금주는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서하윤에게 외쳤다. “하윤아, 이리 와!” 서하윤은 최금주의 말을 듣고 막 걸음을 떼려던 순간, 김영철은 고개를 젖히며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그 웃음소리는 듣는 사람의 머리카락을 곤두서게 했다. 심지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섬뜩한 기운이 감돌았다. “영자가 지키고자 했던 사람을 내가 왜 해치겠어? 뭐가 두려운데?” 김영철은 최금주를 보며 조롱 섞인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서하윤은 얼굴이 창백해졌다. 다른 사람들은 김영철의 말 속 숨은 뜻을 몰랐지만, 그녀는 바로 알아차렸다. 자신이 새로운 생명을 얻은 건, 바로 영자 할머니가 자신의 생명을 내던졌기 때문이었다. “네가 왜 악물들을 감지할 수 있는지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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