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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85장

하지만 최한영은 이제 자신이 충분히 성장했으며, 이런 문제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굳이 오빠를 귀찮게 할 필요가 없었다. 학교 정문에 다다랐을 때, 저녁 바람이 불어오며 그녀는 차분히 마음을 가다듬었다. 그녀는 강하늘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그는 받지 않았다. 그래서 최한영은 더 이상 전화를 걸지 않았다. 최근 강하늘이 바쁘다며 전화를 받지 않는 일이 자주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녀는 문득 강하늘이라는 사람을 처음부터 끝까지 이해한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이 시각, 강하늘은 추미은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들이 있는 곳은 태국 음식점이었다. 추미은은 술을 마시며 강하늘에게 하소연을 하고 있었다. “나, 억울해. 만약 네가 나처럼 3년 동안 한 사람을 사랑했다고 생각해 봐. 그렇게 쉽게 포기할 수 있겠어? 진심으로 그 사람을 축복할 수 있겠어? 그가 나보고 M 국으로 돌아가라고 했지만, 나 안 돌아가. 무슨 일이 있어도 여기 있을 거야!” 강하늘이 말했다. “세명시는 생활하기 좋은 곳이에요. 여기 집을 하나 마련하고, 이후에 여기서 일하면 돼요. 도움이 필요할 때면 제가 언제든 도울게요.” 추미은은 약간 흐린 눈빛으로 강하늘을 바라보며 말했다. “내가 너한테 회사를 하나 만들어줄까? 네가 경영하는 거야. 난 네가 충분히 잘 해낼 수 있다고 믿어.” 추미은은 자금이 있었기에 배후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할 수 있었다. 그녀는 차은우가 자신을 왜 무시하는지 알고 있었다. 출신을 문제 삼고, 일한 경험이 없는 점을 싫어했으니, 이번에는 스스로 여걸이 되어 그에게 보여주기로 결심했다! 강하늘의 눈에 순간 빛이 스쳤다. 그는 바지 속 휴대폰이 진동하고 있는 것을 느꼈다. 누군가 그에게 전화를 걸고 있었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누구의 전화도 받고 싶지 않았다. 그는 눈앞의 이 여자가 자신이 바라는 것을 더 많이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저를 믿으시면, 제가 최선을 다해 잘 해내겠습니다. 절대 손해 보게 하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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