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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8장

강은별이 막 메시지를 보내려던 찰나, 서하윤이 불쑥 말을 했다. “가자, 먼저 날 집으로 데려다줘.” 강은별은 걱정스럽게 서하윤을 바라보며 물었다. “괜찮아? 곽경훈이 너한테 무슨 어려운 부탁을 한 거야?” 지금 서하윤의 넋이 나간 모습으로 보아, 정말 어려운 일이 아니고서야 이렇게까지 될 리가 없었다. “너무 힘들면 그냥 하지 마. 괜히 스트레스받을 필요 없어.” 강은별은 또다시 말했다. 서하윤은 강은별의 걱정스러운 얼굴을 바라보며, 눈에 눈물이 고인 채 말했다. “곽경훈이 나한테 무슨 어려운 일을 시킨 게 아니야. 그가 차은우에 대한 소식을 조금 알게 됐어. 차은우가 아직 살아 있을지도 몰라.” 그 말에 강은별은 경악한 표정으로 눈을 크게 떴다. “뭐라고?” 서하윤은 고개를 끄덕였다. “대박! 이거 완전 좋은 소식이잖아!” 강은별은 갑자기 허벅지를 세게 치며 말했다. 곽경훈이말없이 이렇게 큰일을 해낼 줄이야. 서하윤을 위해 차은우를 찾다니! 서하윤의 눈에는 눈물이 맺혀 있었지만, 그녀의 눈빛은 밝고 선명했다. “맞아, 좋은 소식이야.” 그녀는 이 모든 것이 환상이 아니기를 마음속으로 기도했다. 사진이 어떻게 전송되었든 간에, 차은우와 장 실장이 무사하길 간절히 바랐다. —— 강은별이 서하윤을 힐리우스에 내려다 주고는,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녀는 여전히 아파트에 살고 있었고, 이사를 가지 않았다. 그곳에 사는 게 익숙했기 때문이었다. 지난 3년 동안, 강은별은 카페를 운영하면서 꽤 많은 돈을 벌었다. 그 돈으로 부모님에게는 큰 집을 사드렸지만 정작 자신은 여전히 이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 집이 너무 크면 혼자 살면서 관리하기가 힘들었기 때문이었다.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그녀의 층에 도착했을 때, 강은별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자신의 집 문 앞에 누군가 서 있는 것을 보았다. 한 여성이었다. 그녀는 긴 웨이브 머리를 하고 있었고, 7~8cm 정도 되는 하이힐을 신고 있었다. 뒷모습만 봐도 우아한 분위기를 풍기는 사람이었다. 이 집 주소를 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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