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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7장

설령 다른 약속이 있었더라도 그는 다 취소했을 것이다. 오늘은 그가 처음으로 서하윤이 직접 만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라 정말 소중했다. 그는 벌써부터 설렜다. “그래, 그럼 바로 요리 시작할게. 심심하면 TV라도 보고 있어.” 말을 마친 서하윤은 먼저 위층으로 올라가 입고 있던 드레스를 갈아입었다. 그녀는 점심으로 총 네 가지 요리와 찌개 하나를 준비했는데 모두 평범한 가정식이라 요리하는 데 한 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박재성은 그녀의 솜씨에 감탄하며 밥을 무려 네 공기나 해치웠다. “누나가 해주는 밥 매일 먹고 싶다!” 박재성은 배가 너무 불러 소파에 앉아 휴식하며 감탄을 내뱉었다. 그는 누가 뭐라 하든 반드시 서하윤을 자기 여자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서하윤은 여전히 박재성을 애처럼 대하며 웃었다. “내가 세명시에 있는 동안 집에 있으면 종종 요리 해줄 테니 먹고 싶으면 놀러 와.” 박재성은 신나게 고개를 끄덕였다. 서하윤은 단지 예의로 한 말일지 몰라도 그는 진심으로 받아들였다. 예전에는 기회가 없었지만 이제 기회가 주어졌으니 그는 절대로 놓치지 않을 생각이었다. 박재성은 세명시 모두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서하윤이 바로 그의 여신이라고 말이다. ㅡㅡ 최한빈의 손에 몇 장의 사진이 들려 있었다. 사진 속에는 한 남자와 여자가 고급 백화점에 출입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 둘의 얼굴이 정확히 포착되어 있었다. 사진만 봤을 때는 분명 차은우가 맞았다. 심지어 최금주가 이 사진을 봐도 전혀 의심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러니 서하윤이 상대를 보고 차은우라고 착각한 것도 당연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사람은 차은우가 아니다. 그의 이름은 구진영으로 M 국 국적의 사람이다. 구진영과 사진 속 여자는 약혼 관계이며 며칠 전 두 사람은 M 국에서 세명시로 왔다. 두 사람이 세명시에 온 이유는 회사를 설립하고 협력 관계를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두 사람은 곧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한다. 최한빈은 사진을 보며 눈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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