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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9장

“돌아온 거 맞지? 아, 난 몰라. 오늘은 가족들이랑 같이 있고 내일은 나랑 같이 있어 줘야 해!” 단호한 강은별의 말투에 서하윤은 웃으며 그녀를 달랬다. “그래, 알겠어. 내일엔 너랑만 놀아줄게.” 3년 넘게 자취를 감췄던 사악한 물건들이 다시 나타나자, 그녀는 이번에 세명시에 한 달간 머무를 예정이었다. 3년 전 많은 사람이 그녀 덕분에 골동품 수집에 매우 신중해졌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악물이 더는 시장에 나오지 않자 사람들은 그 존재를 잊고 말았다. 그러나 반달 전, 서씨 가문에 문제가 생겼다. 성지현은 이미 두 번이나 악물로 인해 피해를 본 적이 있었기에 문제가 생기자 곧바로 악물 때문이라고 의심하며 서하윤에게 연락했다. 곽씨 가문 역시 문제가 발생했고 곽경훈은 이틀 전에 그녀에게 연락해 왔다. 돌아오기 전 서하윤은 최금주와 상의했다. 악물의 재등장은 김영자의 동생이 다시 나타났음을 뜻했고 그가 왜 3년 넘게 자취를 감췄는지는 알 수 없지만 다시 나타난 이상 반드시 찾아내야 했다. 3년이란 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 하지만 세명시는 3년 전 떠날 때와 비슷해 보였다. 강은별과 통화를 종료한 뒤, 문예리도 전화를 걸어왔다. 문예리는 지난 1년 동안 세계투어를 하다가 최근에야 세명시로 돌아왔다고 했다. 서하윤은 며칠 뒤 그녀와 함께 식사를 하기로 약속했다. 전화를 끊은 후 그녀는 문득 나소희가 떠올랐다. 서하윤이 M 국으로 간 뒤 나소희는 그녀에게 한 번 연락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그녀는 회사에 들어올 수 있었던 것이 문예리의 추천으로 시작된 것임을 알게 되었다. 두 사람은 여전히 서로를 잊지 못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지난 3년간 얼굴을 마주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녀의 회사는 나소희의 합류와 강서진의 리드로 현재 상당히 규모가 커졌다. 회사에는 이미 20명 이상의 판매 스트리머가 있으며 판매 제품도 보석뿐만이 아닌 생활용품과 의류 등 다양한 상품이 포함되었다. 또 철저한 제품 선정 기준 덕분에 팬 충성도도 높아지고 회사의 메인 계정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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