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018장

다음 날 아침 잠에서 깬 서하윤은 목이 조금 잠겨 있는 걸 느꼈다. 몸에 열이 오른 듯 눈도 부어올라 상태가 좋지 않았다. 세수를 하고 나온 뒤 그녀는 주방으로 내려가 간단한 달걀 프라이를 만들고 커피 한 잔을 마셨다. 차은우는 어제 집을 나간 뒤로 아직 돌아오지 않은 것 같았다. 보나 마나 이혼 문제로 기분이 언짢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문제는 더는 미룰 수 없었고 빠른 시일 내에 결론을 내려야 했다. 어젯밤 악몽은 아직도 생생했다. 그녀는 더는 자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다치는 걸 원하지 않았다. 다만, 악몽 속에서 빠져나올 수 없을 때, 누군가 그녀의 귀에 속삭이며 계속 안심시켜 주던 기억이 어렴풋이 떠올랐다. 아마도 꿈이었겠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차은우가 계속 곁에 있었던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침대 옆이 텅 빈 걸 보니 그저 그녀의 착각이었다는 걸 깨달았다. 준비를 마친 뒤, 서하윤은 본가로 향했다. 처음에 최금주는 병원에 가는 걸 강하게 거부했지만 서하윤의 끈질긴 설득 끝에 결국 병원에 갔다. 병원에서 여러 검사를 받은 후, 의사는 최금주에게 병원에 입원해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하지만 최금주는 병원에 머물고 싶지 않아 했고 의사도 굳이 강요하지 않았다. 몇 가지 검사 결과는 다음 날에야 나온다고 했다. 결국 서하윤은 하는 수없이 김 집사와 함께 최금주를 본가로 모셨다. 오후가 되자 서하윤은 마트에서 여러 가지 물건을 사고 강서진을 만나러 집으로 갔다. 강서진은 최근 아주 바쁘게 보내고 있었다. 요즘 그녀는 라이브 커머스 몇 명을 고용해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복잡한 업무에도 강서진은 깔끔하게 관리하고 있었다. 서하윤의 얼굴빛이 좋지 않은 걸 본 강서진은 안타까워하며 물었다. “너 요즘 무리하는 거 아니야? 일이 너무 힘들면 그냥 그만둬. 요즘 라이브 방송 덕분에 온라인 스토어 수익도 꽤 안정적이니까 너 생활하는 데는 문제 없어. 그러니까 굳이 힘들게 일하지 마.” 서하윤은 강서진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