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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5장 윤서아가 죽었다

원하는 답을 듣지 못한 민서희는 실망감을 금추지 못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네... 아버지에 대해 알고 있었어요.” 약을 바르고 난 장 씨 아주머니는 민서희의 상처를 처치할 가정의에게 전화를 걸었다. 상처가 깊지는 않지만 아주 더럽고 환풍도 안 되는 환경에서 입은 상처라 의사 선생님이 반복적으로 소독을 한 후에야 약을 바른 뒤 크기에 딱 맞는 반창고를 붙여주었다. 민서희는 자신이 실수로 얼굴을 찔린 거라고 장 씨 아주머니와 입을 맞추던 그때 박지환한테서 전화가 걸려 왔다. “감옥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민서희는 심장박동수가 빨라졌다. 박지환이 벌써 알게 된 건가? 돌아온 지 얼마나 됐다고? 그녀는 그래도 경계하며 입을 열었다. “아무 일 없었는데요. 왜요?” 박지환이 답했다. “임가인은 벌을 받으러 당파로 돌아갔어. 아무리 물어봐도 입을 꾹 다물고 있길래 무슨 일이 벌어진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 거야.” 민서희는 뜻밖이면서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임가인이 결국은 마음의 벽을 넘지 못한 것이다. 그녀가 답했다. “나하고 윤서아가 이야기를 나누는데 임가인 씨가 갑자기 끼어드는 바람에 뒤의 이야기가 잘 안 풀려서 내가 표정이 좀 안 좋아졌거든요. 그 때문에 벌받으러 간 거 같아요.” “그것 뿐이야?” “네. 사람을 시켜 임가인 씨를 말리라고 하세요. 고의로 그런 것도 아니고 나도 임가인 씨한테 화난 적 없어요.” 박지환은 침묵하다 입을 열었다. “신경 쓰지 마. 괜찮아. 윤서아 쪽은 어떻게 됐어?” 민서희는 목을 만졌다. “나를 괴롭힐 약점을 쥐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러는지 끝까지 입을 열지 않았어요. 그래서 교도관한테 이전 옥방으로 다시 돌려달라고 했죠. 그랬더니 겁에 질렸는지 거래하자면서 연락하겠다고 했어요.” 박지환은 미소를 지었다. 민서희는 입술을 오므렸다. “왜요? 내가 좀 모질었죠?” “아니야.” 박지환이 답했다. “사모님 포스가 점점 느껴진달까?” 그 말에 민서희는 순간 얼굴이 뜨거워졌다. 괜히 궁색해진 그녀가 말을 건넸다. “당분간 윤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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