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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3장 네가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

임가인은 재빠르게 그녀의 손에 들려있는 기와 조각을 발로 차 깨뜨리고 윤서아의 아랫배를 가격했다. 그녀의 거센 힘에 윤서아는 땅에 엎드려 일어나지 못하고 있었고 때마침 교도관들이 달려와 윤서아를 바닥에 짓누르고 양손을 뒤로 수갑을 채운 후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윤서아가 반항할 능력이 없는 걸 확인한 임가인은 민서희를 부축해 일어났다. “민서희 씨, 병원에 가요. 얼굴에 상처가...” “괜찮아요.” 민서희는 얼굴에 묻은 피를 닦았다. “상처가 깊지 않으니까 약만 바르면 돼요.”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윤서아다. 이 여자가 자신을 죽이려는 마음이 가득하다고 할지라도 그녀 입에서 아버지에 대한 소식을 들어야 하는 것이다. 윤서아라는 인물은 결코 무섭지가 않았고 윤서아에 비해 그 뒤에 숨어있는 사람들이야말로 섬뜩한 존재이니 윤서아는 그 사람들에 비하면 새 발의 피였다. “윤서아, 진정해. 다시 얘기해 보는 게 어때.” 그녀는 일렬의 맑은 눈빛으로 얘기를 이어갔다. “내가 한 말은 여전히 유효해. 너도 잘 알겠지만 미친 척 연기하는 건 얼마 못 가. 곧 있으면 전에 합방으로 다시 들어가서 죽기보다 못한 괴롭힘을 당할 텐데 나한테 아버지에 대한 소식만 얘기해주면 내가 살려줄게.” 깊은 절망에 빠진 윤서아는 그 말에 헛웃음을 지었다. “꿈 깨. 그 비밀을 안고 무덤에 가져갈지언정 너한테는 한마디도 뻥끗하지 않을 거야. 아버지 신분이 궁금하지? 안 알려줄 거야. 죽을 때까지 모를 거야 넌!” 말을 하면 할수록 민서희도 자기와 같은 처지에 처할 거라고 생각하니 윤서아는 폭소를 했다. 허나 얼굴에 썩은 살들과 피부 조직이 움직이나 보기 흉했다. 임가인은 눈살을 찌푸리고 화를 가라앉히며 입을 열었다. “경고하는데 여기에서 널 도와줄 사람 없으니까 입 함부로 놀리지 마.” “임가인 씨!” 민서희는 담담하게 말을 내뱉으며 그녀를 진정시킨 후 윤서아에게 입을 열었다. “날 죽여버릴 만큼 증오하는 거 아니었어? 그런데 이 감옥에서 어떻게 날 죽일 건데? 내가 너라면 뭐 대단하지도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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