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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8장 윤서아를 만나야 해요

박지환은 눈살을 찌푸렸다. “그러니까 네 말은 어머님이 그 기억들 때문에 충격을 받아 그러한 반응이 나왔다는 거야?” “네!” 민서희는 심호흡을 했다. “근데 정말로 그 기억을 회상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충격적이었다면 아마 오래 전부터 다른 반응이 있었을 거예요. 그래서 제 생각엔 그 사람들이 엄마의 입을 열려고 무슨 짓을 한 것 같아요. 아마 그 때문에 엄마가 떠올리기만 해도 격렬하게 반응하는 걸 수 있어요.” 그들 손에서 굉장한 고통을 겪었을 민영매를 생각하니 민서희는 미안함과 후회가 밀려왔다. 그때 박지환은 그녀의 손을 잡고 위로해 주었다. “나 괜찮아요.” 민서희는 이내 마음을 가라앉혔다. 박지환이 말을 건넸다. “그런 거면 어머님 앞에서 최대한 이 일에 대해 언급하지 마. 죄 없이 말려들어서 겨우 돌아왔는데 편안한 삶을 살게 놔둬.” “네... 근데 그 사람들이 엄마를 이토록 괴롭힌 걸 보면 나마저도 가만두지 않을 거예요. 그러니까 나도 뭔가를 해야 될 것 같아요.” 민서희는 고개를 들고 굳건한 의지로 말을 이었다. “윤서아 만나러 가야겠어요.” 눈동자가 휘둥그레진 박지환이 그 제안을 즉시 거절했다. “안 돼!” 그는 진지하게 답했다. “윤서아 정신 상태가 어떤지 알아? 완전히 미쳐 있는데 그 입으로 네가 원하는 답을 들을 수 없을 거야.” “시도는 해봐야죠.” 민서희는 여전히 고집이 셌다. “딱 한 번만 시도해 보고 답을 찾지 못하면 다시는 만나러 가지 않을게요.” “그래도 안 돼!” 박지환은 극구 부정했다. “너를 다치게 하면 어떡해? 정 가고 싶으면 나하고 같이 가.” 민서희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당신이 가면 윤서아가 더 충격을 받을 거예요. 나하고는 거래할 수 있지만 당신은 분명 감옥에서 빼내겠다고 신신당부를 했었으니 지금 이 결과에 대해 누구 짓인지 짐작했을 텐데 미워서 치를 떨 거예요.” “그냥 윤서아가 완전히 정신이 나가 있는 건 아니라는 거에 도박을 걸어보자는 거예요. 탈출시켜 주는 조건으로 윤서아의 입을 열어볼게요.” “끝까지 고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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