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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0장 바다에 뛰어들다

그러나 그도 온몸이 얼어붙은 채로 기운이 없어 입술은 보랏빛으로 변한 지금 부력에 의지해야만 떠다닐 수가 있었다. 그와 동시에 민서희가 차에서 내렸다. 그녀는 박지환이 직접 뛰어내리는 걸 보고 민영매한테 분명 일이 생겼다는 걸 알게 된 것이다. 허나 해안에는 아무도 없어서 누구한테 도움을 청할 수가 없었다. 이 추운 날 박지환이 바다에서 더 이상 버티기 힘들 것이다. 이대로 시간이 흘러가다 벌어질 후과를 생각하니 그녀는 마음에 오한이 일었다. “박지환 씨! 박지환 씨! 빨리 돌아와요!” 고함을 질렀으나 아무런 대답이 들리지 않아 손끝이 떨리던 그때 그녀는 한 사람이라도 눈에 들어오기를 간절히 바라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러나 봉쇄된 선창에 사람이 아니라 일꾼도 몇 명이 없었다. 그러던 그때 누군가가 해안으로 올라왔다. “박지환 씨예요?” “대표님이요?” 입술이 새파랗게 질려 있던 당파 조직원은 그 사람은 그녀의 말에 서둘러 주위를 살폈다. “대표님은요!” 민서희는 절망스러움과 동시에 해변을 가리켰다. “바다로 뛰어내렸어요! 그 배 쪽으로 간 거 같아요!” 안개가 많이 짙어 당파 조직원인 그 사람은 무슨 상황인지 전혀 알 수가 없었지만 박지환이 뛰어내렸다는 민서희의 말에 급히 한 배를 찾아 뛰어내렸다. 모터로 움직이는 배는 열쇠가 없고 노로만 이동이 가능했다. 그 남자가 이를 악물고 가려는데 민서희가 서둘러 말을 건넸다. “저도 따라가게 해주세요!” 그 남자는 민서희를 바라보며 의문을 품었다. 민서희가 한테 있어서는 짐이나 마찬가지였던 것이다. “민서희 씨는 여기에서 기다리고 있어요. 대표님이 어디까지 헤엄쳐 갔는지도 모르고 민서희 씨마저 사고가 나면 저희 당파 사람들이 책임도 못 져요.” 상대의 불만스러운 태도를 직감하게 된 민서희는 손바닥을 움켜쥐었다. “제가 노를 저을게요. 방금 물에서 나왔으니 몸이 얼어 있어 행동이 느릴 텐데 제가 도와줄 수 있어요! 제가 성가시게 하지 않을 테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그 남자는 믿음성이 없었으나 굳건한 민서희의 의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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