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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1장 그 사람들은 절대 퍼뜨리지 않아

조금 전에 일어난 일들을 생각하며 그녀는 당황하고 분노가 치밀어 올랐으나 분풀이할 수가 없었다. 박지환이 방금 사람들 앞에서 창피를 당했는데도 그녀를 지키려고 애썼다는 건 박지환도 그녀에게 모질 게 대할 마음이 없다는 의미이고 더 나아가 조금은 아쉬워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기회를 틈타 박지환을 철저히 잡아야 한다! 박지환마저 그녀를 버리면 그쪽에서도 좋은 꼴을 볼 수가 없는 것이다. 한성에서 악명 높은 여자는 영원히 살아남을 수가 없다! 생각을 정리한 윤서아는 급히 몸을 돌이켰다. 윤서아가 떠나자 종업원은 얼굴에 나타난 만족감을 거두고 민서희에게 공손하게 말했다. “민서희 씨, 지금은 아무도 없어요.” 민서희는 에어컨 찬바람으로 인해 차가워진 팔을 만지며 답했다. “수고했어요.” “별말씀을요! 저의 은인인 박지환 대표님이 부탁을 하셨는데 이러한 연기가 아니라 목숨을 내거는 일이라고 해도 바로 승낙했을 거예요.” 민서희는 미소를 지으며 방금 벌어진 일들을 떠올리고 있었다. 당연히 현장에 있었던 그녀는 구석에 숨어있었었다. 처음부터 그녀는 사람들의 비난 소리와 함께 한 남자가 등장한 후 또 박지환의 선심을 다해 처리하는 장면까지 생생하게 다 듣고 있었다. 솔직히 말해서 민서희는 마음속으로 약간 통쾌해했다. 민영매한테 벌어진 일들은 윤서아과 무조건 관련이 있을 것이니 윤서아는 지금 자기가 한 짓에 대한 벌을 받고 있는 것이다. 박지환은 모든 현장을 수습하고 다시 대기실로 들어왔다. 문을 여는 순간 윤서아는 달려와 그의 허리를 감싸안으며 몸을 계속 떨고 있었다. “지환 씨! 드디오 온 거예요! 나는 지환 씨가 나를 버리는 줄 알았어요!” 눈물을 뚝뚝 흘리는 그녀의 모습은 가련해 보였다. “제발 나를 버리지 말아요. 나 혼자 남겨지게 하지 말아요!” 무뚝뚝하던 얼굴에 변화가 생긴 그는 그녀가 감싼 팔을 떼어놓고 눈빛에는 알 수 없는 감정이 섞여 있었다. “지환 씨...” 윤서아는 당황한 듯 그를 바라보았다. “윤서아, 왜 박지환인 내가 남이 놀던 여자를 가질 거라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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