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921장 무슨 짓이든 저지를 사람이다

그녀는 힘껏 밀쳤지만 단단히 막혀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었다. 장 씨 아주머니가 비록 중년 여성이긴 하나 매일 농사일을 접하니 몸이 건장한 탓에 윤서아 같이 손 하나 까딱하지 않는 사람은 상대가 되지 않는 것이다. 윤서아는 안색이 어두워져 장 씨 아주머니를 노려보는 눈빛은 마치 뱀과도 같았다. 장 씨 아주머니는 무표정한 얼굴로 반복했다. “윤서아 씨, 지금은 서재에 가시면 안 됩니다. 얼른 들어가서 일찍 쉬세요.” 윤서아는 이를 악물고 위협했다. “아주머니, 박지환 씨가 나한테 대하는 태도를 다 지켜봤을 텐데 나중에 우리가 결혼하게 되면 어쩌려고 그래요? 그때 내가 이 집 여주인으로서 당신한테 무슨 짓을 해도 박지환 씨가 신경 쓸 거 같아요?” 장 씨 아주머니는 미소를 지었다. “대표님이 어떻게 생각을 하던 저는 상관 없어요. 다만 사모님이 여기에 있는 한 저한테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도 않을 것이고 사모님이 떠날 때면 저도 따라서 떠날 거니까 누구도 저를 좌지우지하지 못할 거거든요.” 어떠한 태도도 먹히지 않자 손끝을 꼬집고 있는 윤서아는 가망이 없다는 걸 알아차리고 독살스럽게 엄포를 놓았다. “내 길을 막고만 있지 말고 지환 씨가 지금 무슨 상황인지 알고 있기나 해요?” 윤서아는 다가와서 말을 덧붙였다. “강한 약을 먹어서 여자가 옆에 없으면 안 되는 상황이에요. 민서희 씨가 임신했는데 지환 씨가 힘을 통제하지 못하면 어쩌려고 그래요?” 그녀는 득의양양하게 말했다. “여기서 이러고 있지 말고 피를 많이 흘린 민서희 씨가 병원으로 최대한 빨리 이송될 수 있게 전화나 하세요.” 장 씨 아주머니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윤서아를 바라보았다. “악독하기도 하지! 감히 대표님한테 약을 탔어요!” 미소를 짓고 돌아선 윤서아는 민서희의 참상을 기다렸다. 그녀는 민서희가 병원에 들어가게 되면 아이와 민서희를 한꺼번에 처리한 능력이 충분했다! 윤서아는 유유히 방으로 들어왔고 기다릴 수 없는 장 씨 아주머니는 부랴부랴 문 앞에서 한 바퀴를 돌고 있었다. 무슨 일이 벌어질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