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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5장 누가 내연녀인지 두고봐야 알죠

“술에 취한 거랑 임산부한테 사고가 일어나는 거랑 같을 수 있어요?” 장 씨 아주머니는 화가 난 상태였다. “더군다나 대표님하고 사모님 사이의 일인데 윤서아 씨가 무슨 자격으로 자꾸 끼어드는 거예요?” “아주머니, 자신의 신분을 잊지 말죠.” 박지환은 느닷없이 목소리를 낮추고 위협을 가했다. “다시는 이러한 말이 제 귀에 들리게 하지 말아주세요.” 장 씨 아주버니는 멍해져서 잠시 정신을 놓았다. 민서희는 손끝을 꽉 움켜쥐고 고개를 들어 반박했다. “그러니까 대체 무슨 신분을 잊지 말라는 건가요? 당신 앞에서 벙어리가 되어달라는 거예요? 아니면 하인이 되어달라는 거예요?” 박지환은 눈살을 찌푸렸고 민서희가 참으로 어리석다고 여긴 윤서아는 비웃고 있었다. 면전에서 면박을 주는 걸 박지환이 어찌 참을 수 있겠는가? 아니나 다를까 눈빛이 차가워진 박지환은 퉁명스럽게 답했다. “나는 네가 말 잘 듣고 무사히 아기를 낳기를 바래.” “당신 말은 내가 벙어리가 되기를 바라면서 하인처럼 당신을 모시라는 거예요? 박지환 씨, 자신의 권세를 묻고 멋대로 하는 것 같은데 이러다 천벌을 받을 수도 있어요!” “민서희!” 박지환은 냉담한 표정을 지었다. “임신했다고 모두가 널 참아줄 거라고 생각하지 마.” 엘리베이터에서 이민준이 걸어오자 박지환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차갑게 지시했다. “민서희를 별장으로 데려가. 앞으로 출산하기 전까지 내 허락 없이는 집에서 한발짝도 움직이지 못하게 해!” 그는 싸늘한 표정으로 자리를 떠났고 민서희는 그 자리에 몸이 굳어 있었다. 출산하기 전까지라는 말은 명백한 감금이었다. “민서희 씨, 우리 좀 눈치 있게 행동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윤서아는 따라나서지 않고 문 앞에 서서 빈정거렸다. “당신은 운이 좋게 지환 씨 아기를 임신하게 되어서 지환 씨가 새로 찾아온 어린 생명에 연민을 느끼게 된 거예요. 근데 자꾸 이렇게 소란을 피우면 민서희 씨뿐만 아니라 그 뱃속의 아기한테도 정이 다 떨어지겠어요.” 장 씨 아주머니는 그녀의 말을 듣자니 구역질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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