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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0장 너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서희는 어떡해

자리에 함께 하고 있는 사람들의 안색이 변했다. “인터넷에서 떠들썪하기도 하고 이 방법으로 대중의 분노를 달래는 것밖에 방법이 없어요.” 박지환은 점잖게 자신의 소매를 걷어붙였지만 말투는 여전히 냉랭했다. “될지 안 될지는 해 봐야 알죠. 오늘 이렇게 찾아뵙게 된 건 여러분들에게 입을 꼭 다물고 있으라고 충고하라고 온 거예요. 저희 모두 한배를 탔으니 회사를 안정시키는 게 최우선이잖아요.” 말이 떨어지자 다들 침묵을 지켰고 바로 그때 한 직원이 식은 땀을 흘리며 문을 두드렸다. “대표님!” “말해.” “장 이사님이... 갑자기 미친 사람처럼 대표님하고 민서희 씨 사이가 아주 깊은 관계라고 소문을 퍼뜨리고 있어요. 그리고... 동거하며 잠자리도 하고 민서희 씨가 대표님의 숨겨둔 애인이래요. 게다가 민서희 씨가 대표님이 결혼하는 윤서아 씨를 질투해 숨겨진 여자가 되기 싫어서 직접 밀었다고 그래요!” 박지환은 눈동자가 휘둥그레졌다. 이사회의 분위기도 어우선해졌고 정신을 차려 보니 이사회의 사람들의 분노는 장 이사한테 대한 것이 아니었다. “대표님, 민서희 씨와 대표님이 무슨 사이이건 간에 절대로 회사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돼요!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저희가 연합해서 대표님의 권리를 파면할 수도 있어요!” “대표님이 제멋대로 하지만 않았어도 장 이사님이 이 일을 이렇게까지 끝장을 보려 하지 않았을 거예요. 어찌 됐든 보신그룹에 무슨 일이 생기기라도 하면 장 이사님한테도 득이 될 게 하나도 없을 테니까요.” “그냥 이 일을 해결하려면 방법은 하나예요. 그 여자를 감옥에 보내고 대표님이 직접 해명하면...” “절대 안 돼요!” 박지환은 싸늘한 눈빛으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시 한번 민서희를 감옥에 보내라는 말을 꺼내면 후과는 알아서 책임지세요!” 그는 테이블 위에 두 손을 얹고 몸을 살짝 숙인 채 마치 사냥감을 잡는 치타처럼 한기를 내비치고 있었다. 분명 더운 날씨인데도 모두들 서늘함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대표님... 계속... 이렇게 고집을 보리신다면 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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