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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1장 고생 제대로 시켜

박지환은 입가에 약간의 곡선을 그리며 진지하게 말을 건넸다. “고마워요.” “일을 잘 마무리하고 나는 이만 가볼게.” 은서경은 자리를 떠났다. 장 이사님의 말들은 인터넷에서 적지 않은 파문을 일으켰다. 박지환은 노트북을 덮었고 이민준이 입을 열었다. “대표님, 장 이사님도 미리 준비한 게 틀림없어요. 이 말들을 하면서 민서희 씨가 별정에서 묵고 있던 사진들까지 내던져서 애인 쪽으로 여론을 움직이고 있어요.” “그도 이런 방법으로만이 연명할 수 있는 거야.” 표정이 싸늘한 박지환은 관자놀이가 뼈가 파고들게 지끈거리고 있었다. 많은 일들이 겹겹이 쌓여 통제 불능의 방향으로 다가가고 있었다. “민서희는?” “오늘 구치소에서 나오기로 돼 있었는데... 지금은 아마 아직도 거기에 있을 거예요.” “그래, 많이 놀랐을 텐데 보러 가자.” ... 점심시간, 민서희는 정리된 옷을 만지며 경찰들이 오기를 기다렸다. 곧이어 문이 열렸다. “민서희.” 민서희는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들고 나가는데 경찰관이 안내하는 길은 정문이 아니라 범인들이 수감된 방이었다. “잠시만요!” 민서희는 울타리를 잡고 막연하게 물었다. “저 나가는 거 아니었어요?” “윤서아가 당신을 고의적으로 살해한 진범이라고 지목했어요. 인터넷에 여론이 얼마나 큰데 어딜 나가요? 이 일을 정확하게 조사하기 전까지는 어디도 못 가요! 그리고 독방에 자리가 남지 않았으니 일단 이 사람들과 함께 지내야 될 거예요.” 민서희는 마음이 덜컹했다. 인터넷의 여론이 크다니 무슨 뜻인 거지? 따져 물을 시간도 없이 경찰관은 자리를 떠났고 그녀는 차가운 난간을 잡고 돌아서는데 시야에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다가오는 것이 보였다. “이 여자가 바로 민서희? 어쩐지 전에 독방을 쓰더라니, 이제 보니 박지환의 애인이었어? 생긴 것도 별거 없네?” “주눅도 들고 눈도 멀었는데 박지환은 무슨 이상한 취미가 있길래 이런 여자를 좋아하는 거야?” “이런 여자한테 눈이 멀었으니 윤지은 씨가 꽤나 고생했겠네, 넌 맞아도 싸!” 감옥에서 고생을 해봤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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