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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3장 서희한테 빚진 게 너무 많아

“박지환 대표님! 갑자기 경찰서에 나타난 이유가 무엇인가요? 인터넷에 퍼진 동영상이 사실이라는 말씀인가요? 정말 전처의 여동생이 윤서아 씨를 아래층으로 밀어버린 건가요?” “오늘 경찰서에 오게 된 것도 그 일을 해결하려고 오신 건가요? 민서희 씨가 어떠한 처벌을 받게 되나요?” “인터넷에서는 박지환 씨가 전처의 동생을 감싸는 것 같다고 하던데 맞는 얘기인가요? 그렇게 되면 결혼식을 코앞에 둔 윤지은 씨한테 미안하지도 않나요? 혹시 민서희 씨가 전처와 너무 비슷해 측은지심이라도 생긴 건가요?” “살인자는 당연히 벌을 받아야죠! 그것도 보신그룹 미래의 사모님을 해쳤잖아요! 박지환 대표님! 우리 시민들이 이 사건을 지켜보고 있을 거니까 만족스러운 답변을 줘야 할 거예요! 저희의 믿음에 어긋나지 않고 실망시키지 않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격분하여 박지환을 에워싸고 있었다. 기자라면 천 가지 방법을 동원해 입을 다물게 할 수 있지만 이 사람들은 하필이면 모두 행인들이었다. 박지환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게 답이라고 생각했다. “죄송하지만 드릴 말씀이 없네요!” 이번 기회를 놓칠 수 없는 그 사람들은 카메라를 박지환의 얼굴에 들이댔고 곧바로 이민준이 달려온 데다 경찰들이 나서서 제지하게 되자 박지환은 그 붐비는 사람들 속에서 차에 오를 수 있었다. 박지환은 차창을 닫고 피곤했는지 눈썹뼈를 주무르며 화를 참고 있었다. 그와 같이 표정이 굳어있던 이민준은 인기척이 드문 곳에 차를 세우고 물었다. “대표님, 여론은 그나마 잠잠해지게 만들었는데 네티즌들의 댓글들은 계속이에요. 어떻게 해야 돼요?” “진동연은? 지금 어디 있어?” 해외에서 법을 전공했던 진동연은 변호사가 부업이긴 하지만 이미 성과를 이루었고 법정에서도 많은 승리를 거두었었다. 이 일은 진동연에게 맡겨야만 박지환은 안심할 수 있었다. 이민준이 답했다. “지금 동진에 있다고 했어요. 한 시간 전쯤에 전화했더니 손에 있는 일만 처리하고 저녁에 여기로 오겠다고 했어요.” “드론에 찍힌 영상 복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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