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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장 누가 내 아이를 임신하고 싶지 않다고 했어?

프런트 데스크 직원이 친절하게 민서희를 문까지 데려다주었다. 민서희는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나서 물었다. "약국이 어디있는지 알려주실 수 있겠어요?”   프런트 데스크 직원은 이해할 수 없었지만 길을 가르쳐 줬고, 민서희는 지팡이를 두드리며 약국에 가서 피임약을 달라고 했다.   그녀의 목소리는 크지 않았지만, 주위의 시선을 끌었고, 몇몇 건달들은 한바탕 웃었다. "이렇게 못생겼는데, 이 약을 사서 쓸 일이 있겠어?”   민서희는 이를 무시하고 약을 가져가 문 앞에서 포장을 뜯고 꿀꺽 삼켰다.   임신할 확률은 희박하지만, 천분의 일 확률이라도 도박을 하면 안된다. 다시는 그 악마의 아이를 임신하지 않을 것이다.   프런트 데스크 직원은 사실 멀리 가지 않았다. 민서희가 약을 먹고 약통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민서희가 택시에 올라탄 후, 일부러 다가가 확인했다.   피임에 쓰이는 약이라는 사실에 그녀는 눈을 휘둥그레 떴다. 얼마나 많은 여자들이 박지환의 아이를 임신하고 싶어 하는데, 이 여자는 오히려 피임약을 먹다니?   이 사건을 그녀는 참지 못하고 탕비실에서 친한 동료와 말했다. "그 여자 얼굴이 만신창이였는데 내숭이 아주 심하더라고요. 내가 만약 박 대표님과 그런 일이 있었다면 100% 잡았을 거예요. 그런데 그녀가 뭘 했는지 아세요? 일부러 약국에 가서 약을 사 먹었어요. 분명히 박 대표님의 아이를 임신하고 싶지 않은 거죠.”   "누가 내 아이를 갖고 싶지 않대?”   문 앞에 있던 남자가 차가운 기운을 뿜으며 묻자 프런트 데스크 직원은 잠시 어리둥절해 있다가 공손히 고개를 숙였다. “박 대표님...”   박지환의 눈매에 짜증이 몰려 있었다. "누가 내 아이를 갖고 싶지 않다고 했어!”   방금 계속 병원에 있다가 윤서아에게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알고, 황급히 돌아왔는데 우연히 탕비실을 지나다가 이런 말을 들었다.   프런트 데스크 직원은 동료들과 얼굴을 마주 보며 처음에는 겁을 먹다가 나중에는 민서희가 눈치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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