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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7장 그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었어

표정이 착잡해 보이는 민서희는 지금 이 순간 더 중요하게 할 말이 있었다. “일단 침실로 자리를 옮겨서 얘기해요.” 서이준은 바로 알아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두 사람이 침실로 들어오자 서이준은 참지 못하고 먼저 따져 물었다. “어떻게 나온 거야? 뭐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 건 아니지? 백인언이 너하고 만나려는 목적은 알아냈어?” 민서희는 헛웃음을 지었다. “이준 씨, 그렇게 한꺼번에 추궁해 오면 뭐부터 대답해야 될지 모르겠잖아요.” 서이준은 이마를 주물렀다. “네가 너무 걱정돼서 그랬어.” 민서희는 이해한다는 표정을 띠었다. “걱정 마세요. 별문제 없이 무사히 나오긴 했는데...” 그녀는 망설이다 이내 결심을 내리고 말을 이었다. “박지환이 날 강제적으로 데리고 나온 거예요.” “박지환?” 서이준은 당혹스러웠다. “박지환이 왜 거기에 나타난 거고 또 무슨 이유로 널 데리고 떠난 건데?” “나타난 건 우연인 것 같아요. 온천에 휴양차 온 모양이더라고요. 나를 데리고 떠난 이유를 놓고 보자면 말로는 백인언이 위험하니까 절대 같이 있게 할 수 없다고 했었어요.”” 서이준은 안색이 착잡해졌다. “어떻게 그런 일이? 백인언하고 합작하던 관계가 아니었어? 그런데 너를 위해서 백인언을 배신한 거야?” 민서희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글쎄요. 진은이를 신뢰한다고 백인언을 신뢰할 필요는 없지 않냐며 진작에 사람이 이상하다는 걸 알아챘다고 하더라고요. 이건 나중에 얘기하고 그보다 더 중요하게 물어볼 게 있어요. 이것 좀 봐주세요.” 그녀는 가방에서 포장을 해 온 디저트를 꺼냈다. 잘 챙겨온다고 했는데도 엉망진창이 돼 있었다. “백인언이 나한테 먹어보라고 한 디저트인데 남염 쪽에서 건너왔다고 했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먹어보니까 왼지 모를 익숙한 감이 들더라고요. 이 안에 대체 뭐가 들어있는 건지 알아봐 줄 수 있어요?” 서이준은 손에 들고 냄새를 맡다 이상함을 감지하고 자기 방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한참이 흘러 그는 심각한 표정으로 걸어왔다. “박지환이 맞았어.” 민서희는 의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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